아이니아 : 안녕하세… 어라? 이 오빠는 또 어디로 간거야! 거기 아저씨 혹시 왼쪽 눈에 검은색 안대 낀 지저분한 남자 못 봤어요?
행인1 : 글쎄… 못 봤는데…….
아이니아 : 아휴……! 1부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홍보를 하는 이 중요한 순간에 또 어디로 사라진거야?
행인1 : 혹시 자네가 말하는 그 지저분한 남자가 저 남자인가?
아이니아 : 에? 어디요? 앗! 저기있다. 고마워요 아저씨!
행인1 : 자… 잠깐… 이 봐!!
-아이니아, 무시하고 멍하게 서있는 남자에게 달려간다.
아이니아 : 오빠! 대체 어디 있었던 거야?
애꾸사내 : 음… 조금 헤맸다.
아이니아 : 하여간 누가 길치 아니랄까봐.
애꾸사내 : 그보다 한 사람 더 오기로 했는데 혹시 못 봤나?
아이니아 : 누구? 이 98% 부족한 글에 불행하게도 케스팅 된 주연급 케릭터가 또 있었어?
행인1 : 98% 부족한 글에 케스팅 해서 미안하군.
아이니아 : 어머. 조금 전에 그 아저씨? 여긴 왜 오셨어요?
행인1 : 그건 내가 이 98% 부족한 글을 글 실력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실력으로 쓰고 있는 글쟁이이기 때문이지.
아이니아 : 아… 그렇구나. 그럼 진행 하세요, 아저씨.
행인1 : 저기… 그 아저씨란 말 좀…….
아이니아 : 네? 뭐라고 했어요, 아저씨?
행인1 : 아니. 됐다. 흠흠, 안녕하세요 행인…이 아니라! 프레이오스입니다^^
아이니아 : 하지만 이름은 여전히 행인1 이라고 써져 있는데…….
애꾸사내 : 앞에 '프레이오스'라고 붙이기 쑥쓰러워서 겠지.
행인1 : 어흠! 흠! 저기 있는 여주인공도 아닌 주제에 주연급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말 했던 98% 부족한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1부 마무리를 눈 앞에 두고 있군요.
-애꾸사내 귀에 대고 작게.
아이니아 : 뭐야, 왜 저렇게 까칠해?
애꾸사내 : 음. 아마 98% 부족하다는 말이 거슬렸던 것 같군. 굉장히 소심하거든. 아마 평생 가슴속에 담아 둘지도…….
행인1 : 험! 험! 98%부.족.한<정연란-오드아이> 라는 글은 저기있는 왼쪽 눈도 멀쩡하면서 안대끼고 다니는 남자와 그 남자를 스토킹하는 하는 이상한 스토커가 중간계 대륙을 여행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글입니다.
아이니아 : 저 소개는 또 뭐야?
애꾸사내 : 삐쳤군. 저거 며칠 가겠는데?
행인1 : 야! 다 들리거든?
아이니아 : 신경쓰지 말고 계속 해요.
행인1 : 어휴 어쩌다 저런 걸 케스팅 해가지고…….
아이니아 : 뭐? 저런거? 같이 일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줄 알아, 이 허접아!
행인1 : 뭐? 허접?
-아이니아 행인1 투닥투닥 싸우기 시작한다.
애꾸사내 : 휴우. 저런 사람들이랑 같이 일 해야 하다니……. 오늘 홍보는 완전히 망했군. 그럼 98% 부족하지만 나머지 2%는 부족하지 않은 글에서 만나도록 하지.
행인1 : 야! 너 누가 마음대로 클로징 하라고 했어!
아이니아 : 말 돌리지 마! 이 허접아!
Ps. 가벼운 코믹 소설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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