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무협 소설을 오랫동안 써오셨던 송명 작가님은 작년과 올해초에 <신붕비>와 <천향검객>을 문피아를 통해 연재해 주시면서 우리 독자들에게 옛 무협소설의 향기를 진하게 선사해 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초 중국에 있는 작업실의 IP공유로 인해 다중아이디를 이용한 자기 추천을 하셨다는 오해를 받으셨습니다.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하는 사무실 직원이 추천이나 댓글을 쓴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문피아의 제재 기간이 지난 후 얼마 전에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으시고 인터넷 연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많이 하셨지만, 저와 같이 송명님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독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시고 새로운 작품을 연재하시게 된 것입니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정통무협이 아니라 퓨전스타일의 무협입니다.
하지만, 판타지와 무협을 섞은 것이 아니라...
중국대륙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의 공간을 시원이라는 고차원의 세계로 확장한 작품입니다.
소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투아비라는 중원의 절대고수가 20대의 나이에 더 이상 이를 수 없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후 선계로 승천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이건 말만 선계이지 선계가 생겨먹은 게 지옥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등선을 한 승천자를 속인 것이지요.
시원이라 불리는 선계는 천국과 같은 세상이 아니라, 수백만년 수련한 사람과 그런 수련자들을 잡아먹을 정도로 엄청 쎈 요괴, 요물들이 득실거리는 적자생존의 험한 세상인 것입니다.
타투아비는 엄청 강한 요괴에게 잡아먹힐뻔도 하고 사악한 인물에게 고초를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선계에서도 최강의 고수가 되기 위해 수련에 수련을 거듭합니다.
현재 자연란에서 20회분량이 연재된 상황이지만...
카테고리가 퓨젼이라서 그런지 조회수는 정말 적습니다.
비록 초반이라 주인공이 수련만 해서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색다른 무협의 세계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불미스런 사건을 겪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과감하게 문피아에 복귀하신 송명님에게도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상을 하실 분은...
자유연재-판타지-<타투아비>를 찾으시면 됩니다.
링크를 못걸어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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