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작을 정하는 것에 그 당시의 시대상이나 분위기가 그토록 큰 영향을 끼치는줄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제글 조아라에서 선작수4!!)
모험왕 코난 같은 경우 지금에야 히로익 어드벤쳐 판타지(모험 판타지)의 선구자적 작품이며 지금에야 큰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과거에는 애들이나 보는 소설로 찍혀서 결국 작가인 하워드가 자살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요.
김용소설같은 경우, 제가 중학생 때도 아이들이 미친듯이 봤고. 호기심에 저도 살짝 보다가 고등학교때 수능 앞두고 다 읽어버렸을 정도의 글이지만 현재에는 잘 먹히지가 않습니다. 이미 분위기와 트렌드가 변해버렸기 때문이죠.
김용선생님의 소설 전에는 정말 황당한 무협지가 많았대요. 김용선생님부터 역사의 배경등이 버무려져 그 당시의 틀을 깼다고 하던데, 결국 김용선생님의 무협부터 '신무협'이라는 틀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신무협은 다른 의미일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에게는 김용선생님 작품이 구무협으로 보일 테니까요.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자 싶은 것은 작가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당대에 인정을 받으려면 역시 독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같은 것도 당대에는 악마의 서적으로 불렸다고 하더군요. 지금에서야 그 의미를 좋게 평가받고 있겠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댓글을 달아주시는 독자 한분, 한분.... 선작해주신 한분, 한분... 인터넷 상에서는 비록 그 숫자가 1밖에는 안되더라도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글을 선작해주시고 추천해주시는(제 글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 모든 독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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