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시다면 멀리 가실 것 없습니다. 정연란의 이클립스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우선 악랄합니다. 자신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만든 자가 있으면 그자는 두번다시 눈물을 못흘리게 아주 눈을 뽑아버린다는 것이 주인공의 철저한 신념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좀 싸이코입니다. 조금 하드하고 다크한 과거로 인해 비뚤어졌고 평소에는 냉철한 성격이지만 한번 속에 무어가 뚝 끊어지면 아주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 말 그대로 비뚤어진 천재과학자형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악랄하고 완전히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냉정하게 살펴보면 선보다는 악에 조금 가깝고 정상인보다는 싸이코에 조금 더 가깝겠지만, 완벽한 악과 완벽한 싸이코는 아닙니다. 알고보면 나름대로 선량한 면도 있고 가만히만 있으면 멀쩡해 보입니다. 하지만 언제 악랄함과 싸이코성이 폭발할 지는 모르지요.
이처럼 '비뚤어진 천재과학자'가 이계로 가서 펼쳐지는 이야기, 이클립스. 그는 과연 이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리고 그를 이계로 불러들인 자는 누구인가?
정연란의 이클립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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