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비행단두대입니다. 이번에 제 소설 마탄의사수가 사실상의 라스트 에피소드인 '게임의 법칙'편이 시작되었기로 그 기념으로 이렇게 자추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마탄의사수 1부의 스토리는 악랄한 히로인 세린양이 이계로 가서 마찬가지로 악랄한 놈들 여럿이 얽혀서 서로 죽음의 게임을 벌인다... 로 대충 요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악랄한 인물들만 나오는 것 뿐만 아니라 착한 사람들도 많이 나오죠. 대부분 주인공인 세린양에게 이용당하던가, 사기당하던가, 아님 죽던가 하는 역할밖에 못하긴 하지만요.
주인공을 굳이 여자로 설정한 이유는 뭐 별거 없습니다. 제가 여자 총잡이에게 커다란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지요. 참고로 주인공인 세린양은 대충 갤럭시엔젤의 포르테와 메조포르테의 싸이코여자가 결합된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창조했습니다. 잔인함,냉혹함,난폭함,새디스틱함,똑똑함등 악당이 가져야 할 거의 모든 덕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성격은 나름대로 밝고 경쾌한 그런 히로인. 그것이 바로 제가 그려내려 했던 세린양의 모습이지요. 잘 되었는지는 독자분들이 판단하실 문제고^^
한때는 인기가 없어서 걍 주인공 남자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안되더군요. 제 머릿속에서 마탄의 사수라는 소설의 주인공이 세린이라는 여자가 아니면 도저히 이미지 자체가 떠오르지를 않았습니다. 굳이 주인공이 남자라고 해도 별 지장없는 스토리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이미지 문제더군요.
이제 1부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상의 최종에피소드, '게임의 법칙'이 끝나면 자잘한 이야기 몇몇 하고 완결 날 겁니다.
자. 세린양의 악랄한 모험에 같이 동참해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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