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주인공=먼치킨, 하렘, 무뇌무개념의 해피해피전개를 즐기시는 분들은 여기서 그만 다른 글로 넘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상성코드가 맞지 않아 주화입마를 입으실 것으로..)
분명 밝은 분위기 입니다. 가벼운 농담들도 가끔 나옵니다.
허나..
글 전체에서 묻어나오는 잿빛 광채.
어두우면서도 소박한 행복을,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뚜렷히 상상의 공간을 자극하는 캐릭터들.
뒷골목의 해결사인 주인공.
변덕으로 이름정한 한순간의 선의로 인해 이리처이고 저리처이면서 처절하고, 분통터지고 그리고 담백한 현실의 일면이 담긴 판타지 세계의 주민들의 이야기.
드림워커의 포츈헌터의 미치양 같은 마이페이스의 여왕님(채찍든 그분이 아니야!) 캐릭들을 좋아하시거나
(은근히 다른글 추천?!)
냉소적이면서도 암울하지 않은 다크하면서도 생기가 돋는 그러한 글을 사랑하시는, '약간' 매니악한 분들을 위한 소설입니다.
끝부분의 작가님과 주인공의 가벼운? 만담의 재미도 쏠쏠합니다.
(마음 졸이며 읽는 이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활도 하여 다음편에서의 끌고 당기는 긴박함의 효과를 올려줍니다.)
자, 오십시오! 글을 찾아 헤메고 있는 목마른 독자여!
어둠에 물들어 암울한 오라를 듬뿍 풍기고 있는 당신이여!
냉소적인, 풍자적인, 혹은 피학적인 이 세가지의 단어들로 자신을 소개할 분들이여! (가학이 아니고..?)
여러분을 위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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