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염치없는 '자추'글을 올리는 군요.. ㅜ_ㅜ
글쟁이지만, 추천글을 잘 못써서.. 소개식으로 하겠습니다.
제목은 '파괴자'(정규연재란에 있습니다 ^0^ /)
장르는 퓨전이지만, 초반에는 게임소설 풍으로 설정을 해놨습니다.
에에 '버그'라는 게 존재하고 그것으로 활개치는 싹수노란 주인공.
그리고 음모를 꾸미고 있는 어떤 존재.
평범한(?)일상을 즐기며 있는 주인공가 드디어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고, 소중한 사람을 구하러 간다.. 대충 이런 시나리오로 현재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내용인 3화가 시작되었네요 ^^;
***
울고 있는 소녀 앞에 선다.
죽여 버렸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구하기 위해. 방해되는 것들은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것은 지울 수 없는 죄. 순진한 그녀는 그저… 울고만 있을 뿐이다.
자신이 죽을 것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을 죽일 자의 슬픈 눈만을 느끼며 울고 있다.
지켜줘야 되는 데… 또 어겨버렸다. 그녀가 나를 미워해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그녀’만은 죽일 수 없다.
그러니까… 지켜줘야 한다. 마음에 각오를 굳힌 뒤 울고 있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이 순간 이후로 나는 그대의 수호자, 당신의 영원한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그림자의 맹약
어새신이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의 계약. 그것은 어느 누구 하나가 죽을 때까지 유효하다.
그림자가 되겠다는 것. 그것은 그녀의 모든 슬픔을 맞는다는 것이다. 그녀의 모든 어두움을 이겨내겠다는 것이며, 그녀의 모든 죄를 감당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그녀를 수호하겠다는 말이다.
차가운 밤공기는 그 맹약을 인정이라도 하듯이, 맹약조차 얼려간다. 아니, 그 시간만큼은 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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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도입부분을 부족하지만 이렇게 홍보글로 내세우겠습니다.
새해 시작을 자추로 하다니(-_-;)..
부족한 글이지만 한 번쯤 들려주세요 ㅇㅅㅇ /
정연란에 작가 '넬드라드'이구요 제목은 '파괴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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