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겜스톨
작성
05.12.01 22:37
조회
751

정말 제 글을 읽고 안타까움을 느낀 분이 말입니다.

그 분은 저의 글에 대해 비평을 해 주셨습니다.

어떻게요.

그냥 쪽지로 자신의 메신저 주소를 알려 주시더군요.

그리고는 대화상대 추가하면 자신이 느끼는 저의 글

의 부족한 점을 알려주시겠다더군요.

그래서 그 분과 메신저로 많은 대화를 나눴지요.

물론 그 분은 나이가 저 보다 연상이시더군요.

메신저로 저의 글의 부족한 점을 조목 조목 알려주시더군요.

그때 제가 물었습니다.

왜? 리플이나 쪽지로 지적하지 않으셨냐고요?

그랬더니 그 분이 그러더군요.

리플에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 그 리플 하나로도

독자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시며 정말 그 글에 비평을 원한다면

자신처럼 자신을 밝히고 일대일로 조목조목 지적을 하는 사람이 진정 비평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요.

네. 그 분 덕에 정말 제 부족한 점을 많이 고쳤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요.

정말 제 글에 부족한 점을 알려 주시고 싶으시다면 쪽지로 자신의 메신저 주소를 알려 주십시요. 그 분처럼요.

그분과 그렇게 대화로서 저의 부족한 점을 지적 받은 이후로는

저는 비평이란 그렇게 해야 한다는 편견 같은게 생겼습니다.

그분은 제게 자신의 휴대폰 번호까지 알려 주셨습니다.

직접 만나서도 이야기 해 줄 수 있다면서요. 통화도 했습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그 분이 저랑 같은 부산 분이셔서 직접 만나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도 해 주셨지요. 물론 제 부족함을 절감 했습니다.

네. 그 뒤로 저는 정말 제게 충고를 해 주고 싶은 사람은 그 분처럼 직접 자신을 밝힐 수 있는 분 들만이 진심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밝히지 않고 해주시는 비평은 솔직히 비평이랄 수 없다는 생각을 그때 부터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그 쪽지의 내용에 전 화가 났던 겁니다.

정말 지적해주고 싶으시다면 직접 만나서 면전에서 해 주실 수 있는 그런 분이라면 정말 달게 받아 들이겠습니다.

그런 분 이 계시면 제게 쪽지로 메신저를 알려주십시오.

기꺼이 반갑게 대화 하겠습니다.

자신을 밝히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제 그 어떤 글도 그냥 흘리렵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Lv.73 조성구
    작성일
    05.12.01 22:45
    No. 1

    와. 멋진분!!
    와1!진짜!
    와1!!





    오!! 진짜 이 말밖에안나오네요.. 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스니퍼
    작성일
    05.12.01 22:46
    No. 2

    자신을 밝히지 않는다고 해서 꼭 솔직한 비평이 아니라고 할수는 없지만
    대부분 그런 분들을 보면 비평이 아니라 그냥 "비난"이죠.. 그런 비난글은 신경 쓰지마시고 자기가 쓸수 있는 글을 쓴다면 그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힘네시고 열심히 쓰세요 잘보고 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포른
    작성일
    05.12.01 22:46
    No. 3

    멋진분이시네요...대략나같은.. (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5.12.01 22:48
    No. 4

    왠지...부럽습니다...그런 멋진분을 만나시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작은태상s
    작성일
    05.12.01 22:50
    No. 5

    멋지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05.12.01 22:51
    No. 6

    부산사람들이 은연중 자신을 잘 감추죠..
    뒤에서 서포트하는 분들이 참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쉐라
    작성일
    05.12.01 22:53
    No. 7

    제가 이렇케 글을 올려두될질모르겠지만 작가님이 착각을하고계신것같습니다...

    우선 비평이란 사실 그때 느낌이라구생각합니다.

    만약에 초반에 잘가다가 중반부에 독자분들중에 이부분이 뭔가부족하다구생각 되면 글을적는게 바람직하다구생각합니다

    그렇케 글이 적혀있음 뒤에 다른분들이보고 그말에 긍정이나 부정을나타낼꺼입니다.

    이렇케해서 좋은쪽으로 해결이되는경우도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1:1하면좋은점두많을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생각일뿐이지 모든독자분생각이아니라구생각합니다 . 작가님의 글 스타일을 좋아하는분들도있을것입니다 하지만 1:1로 이야기한내용을 뒤에다른독자분을 모를것입니다 그럼 당연히 글들이 어색해질것이라구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5.12.01 22:55
    No. 8

    그럼 칭찬도 메신저로 해야하려나 -_-

    직접만나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12.01 22:56
    No. 9

    와...멋진 분인데요?
    근데 자신을 밝히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제 그 어떤 글도 그냥 흘리렵니다....라고 쓰여있는데요..
    독자 역시 작가를 모르는데... 작가한테 나 어디 사는 누구고 이름은 뭐다. 삼극무신 글 재미있다... 이럴 수가 있나요?

    자신을 밝히지 않은 분들 글 그냥 흘릴꺼면... 필명은 본명으로 먼저 바꾸세요.
    독자한테 자신을 밝히지 않은 작가 분꺼는 그냥 흘린다고 하면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뭐... 그냥... 흘린다는 말이 어째 댓글 역시 그냥 그런 취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5.12.01 22:57
    No. 10

    9// 이분말에 공감20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불 청 객
    작성일
    05.12.01 22:58
    No. 11

    굳, 잘 생각 하셨네요.
    힘내시고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화이팅이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2.01 22:59
    No. 12

    멋진데요+_+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의천
    작성일
    05.12.01 22:59
    No. 13

    정말 멋진분이시네요...

    흠.. 난 어쩌지?
    아직 중딩에다가.. 메신저도 안하고.. 폰은.. 셤 잘본다고 하면 사준다고.. 부모님이 협박하는 처지 인뎅..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불 청 객
    작성일
    05.12.01 23:01
    No. 14

    노벨 문학상을 향하여. 달려가요
    꿈과 이상은 언제나 높게 높게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초심(初心)
    작성일
    05.12.01 23:07
    No. 15

    으음...전 지적사항이나 이런 점을 쪽으로 보내긴 하지만 완전히 드러내야 하면 부끄부끄~!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초의미학
    작성일
    05.12.01 23:07
    No. 16

    삼극무신 님 말에 어느정도 동감도 하고 이해는 가지만, 12345님의 말이 더 와닫는게 사실...
    리플로 잘쓰신다고 칭찬하는것도 다 흘려듣는건 아니시겠지요?
    자신에게 단건 삼키고, 쓴건 밷아 내는게 만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브레이즈
    작성일
    05.12.01 23:32
    No. 17

    직접 만나서 지적하는게 진정한 비평이라구요?
    과연 91년생이라고 밝히면 만나 주기나 할까요?
    70년생이신 분꼐서 91년생의 말을 제대로 들어줄까요?
    보통 니가 글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고 말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휘몽
    작성일
    05.12.01 23:45
    No. 18

    슬레이어즈/91년생이라..우리는 너무 나이에 얽매이죠.........
    랭보는 20세에 시를 절필했어도 프랑스의 시인으로 지금까지 명성을
    날리는데.......
    너무 우리 사회는 나이에 얽매이고 있죠....힘내요.

    제딸은 95년생인데.......키는 155인데.....슬레이어즈 나중에
    사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음.....헉
    무협 안 보는 인간들은 사위로 삼기가.........헉2
    이렇게 말하다가 집에서 쫓겨날지도.......헉3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겜스톨
    작성일
    05.12.01 23:46
    No. 19

    참고로 말씀 드리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입한 소설 카페의 카페지기는
    지금 초등학교 5학년 생입니다.
    님은 거기에 비하면 훨씬 어른이지 않습니까?
    겁 나십니까?
    이번에 부산모 정모가 있는데 거기로 오시지요.
    12월 3일입니다.
    위에 소모임 탭에 있으니 한 번 나오시지요.
    직접 보고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더 낳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5.12.01 23:47
    No. 20

    슬레이어즈님 그 말은 상당히 많은 허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업작가로써 글을 쓰는 사람의 대부분은 아마 30대 중반 정도의 성인이십니다.
    하지만. 10대 작가들도 상당합니다. 현재는 많이 줄어 들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꿈을 키우는 10대 작가들은 상당 수 입니다. 그리고 확실하고 또 정확하게 말하자면 글을 읽는 주층은 10대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글을 읽는 독자인 10대가 제대로 된 개념을 가지고 충고 한다면 결코 받아 드리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이유도 안되는 것으로 꼬투리를 잡는 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요.

    저 또한 10대 습작작가이지만, 개념은 가지고 있습니다. 또 여러 작가(출판작가도 포함)분들과 대화도 하고 여러 걱정도 나눕니다. 무엇이 문제 입니까?
    문제는 없습니다. 슬레이어즈님은 꽤나 큰 오해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소ii
    작성일
    05.12.01 23:48
    No. 21

    비평하고 싶어면 당당히 1:1로 직접 해라?
    상당히 부담감 주는 글이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5.12.01 23:51
    No. 22

    하늘소님 그 뜻이 아닙니다.
    비평이 아닌 악플과 조언이지요. 그리고 꼭 만나서가 아니라.
    비평이나 악플을 할 정도라면 1:1로 대면하고도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글에 대해서 비평을 해주고 악플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하라는 것입니다.
    그 글이 좀더 낳은 방향으로 갈 수 길을 제공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할 자격도 없다? 정도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겜스톨
    작성일
    05.12.02 00:04
    No. 23

    슈바르츠 님이 정확하게 짚으셨네요.
    제가 확실히 정리 해 드리지요.
    면전에서 악플과 똑 같은 말을 하신다면
    그것은 충고로 받아 들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모르는 아이디로 가입해서 치고 빠지는 악플은
    악플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악플과 똑 같은 내용을 제 면전에서
    말씀해 주신다면 그건 비평이고 조언인 겁니다.
    적어도 제게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금진
    작성일
    05.12.02 05:50
    No. 24

    17//님은 겁쟁이에여..^^
    용기를 가지시고...(물론 만용은 안돼지만여..)
    좀 더 시야를 키우세여..!!
    참고로 저도 나이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도 용기를 키우고 시야를 넓히는데에
    많은 노력을 하지는 못하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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