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글을 읽고 안타까움을 느낀 분이 말입니다.
그 분은 저의 글에 대해 비평을 해 주셨습니다.
어떻게요.
그냥 쪽지로 자신의 메신저 주소를 알려 주시더군요.
그리고는 대화상대 추가하면 자신이 느끼는 저의 글
의 부족한 점을 알려주시겠다더군요.
그래서 그 분과 메신저로 많은 대화를 나눴지요.
물론 그 분은 나이가 저 보다 연상이시더군요.
메신저로 저의 글의 부족한 점을 조목 조목 알려주시더군요.
그때 제가 물었습니다.
왜? 리플이나 쪽지로 지적하지 않으셨냐고요?
그랬더니 그 분이 그러더군요.
리플에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 그 리플 하나로도
독자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시며 정말 그 글에 비평을 원한다면
자신처럼 자신을 밝히고 일대일로 조목조목 지적을 하는 사람이 진정 비평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요.
네. 그 분 덕에 정말 제 부족한 점을 많이 고쳤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요.
정말 제 글에 부족한 점을 알려 주시고 싶으시다면 쪽지로 자신의 메신저 주소를 알려 주십시요. 그 분처럼요.
그분과 그렇게 대화로서 저의 부족한 점을 지적 받은 이후로는
저는 비평이란 그렇게 해야 한다는 편견 같은게 생겼습니다.
그분은 제게 자신의 휴대폰 번호까지 알려 주셨습니다.
직접 만나서도 이야기 해 줄 수 있다면서요. 통화도 했습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그 분이 저랑 같은 부산 분이셔서 직접 만나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도 해 주셨지요. 물론 제 부족함을 절감 했습니다.
네. 그 뒤로 저는 정말 제게 충고를 해 주고 싶은 사람은 그 분처럼 직접 자신을 밝힐 수 있는 분 들만이 진심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밝히지 않고 해주시는 비평은 솔직히 비평이랄 수 없다는 생각을 그때 부터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그 쪽지의 내용에 전 화가 났던 겁니다.
정말 지적해주고 싶으시다면 직접 만나서 면전에서 해 주실 수 있는 그런 분이라면 정말 달게 받아 들이겠습니다.
그런 분 이 계시면 제게 쪽지로 메신저를 알려주십시오.
기꺼이 반갑게 대화 하겠습니다.
자신을 밝히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제 그 어떤 글도 그냥 흘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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