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너무 민감한 걸까요?

작성자
로사
작성
05.11.12 05:26
조회
456

엊그제 무협 한질을 빌려다가 보았습니다

고무판에서도 20위권내에 있는 책인데다가

여러질의 작품을 쓰신 작가분의 책이라서

기대를 가지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개연성이 없는 전개에

결국 보다가 중간에 책을 덮고 말았습니다

무림내의 미녀라는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이

정사를 불문하고 주인공에게 한번보고 다 반해버리고

(나온 여자들 거의 다였던걸로 생각되는군요)

정파라는 터울에서 마치 사파처럼 자기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데도 주위에서는 오히려 그런것을 특이하다고 생각하며

더욱더 호감을 보이고

특히 적대세력의 중요인물이 반대세력의 중심부에 와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거의 신경도 안쓰는 수준이었고 오히려

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또한 실전경험한번없이 배운 무공으로 연륜있는고수들과의

대전에서 계속해서 우위를 지니고 거의 무적 수준이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은 물론 전반적인 문제이긴합니다만)

군데군데 보이는  잘못 쓰인 말투들과 오자들..

(이 문제는 아는 분들 10분 정도한테만 출간전에 '한번 읽어보시고

잘못된 곳점 바로 잡아주세요'하고 부탁 한번 해보는 것만으로

눈에 띠게 줄어 들수 있는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해결이 안되는 것이 이해가 잘안갑니다 ;;)

무협과 판타지 문학들이 다른 분야에 비해서 엄청난 자유도를

지니고 있긴하지만 최소한 무대뽀식의 전개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한번 두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보게

만드는 명작들은 전반적으로 이러한 개연성이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을 갖추었다고 명작이 아니라 명작들은 이러한

개연성을 갖추었다는 말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영감2
    작성일
    05.11.12 05:45
    No. 1

    공감합니다.

    가끔씩 글을 읽다보면 나오는 통신체 문장도 보기가 심히 괴롭고,
    천편일률적으로 너무나도 강한 주인공을 보다보니 식상하네요.

    그리고 가끔씩 보면 이게 소설인지, 만화인지 구분이 안되는 것도
    많구요.

    ps
    무공을 10년 전후로 연마한 주인공이 천재에다 뛰어난 사부,영약,
    신공.
    이 스토리가 빠진 소설이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비타민C
    작성일
    05.11.12 07:44
    No. 2

    ... 전 그런 거 때문에 요즘 책고르기가 겁나요..

    재미있는건 거의 다 사라진듯한;

    전부 주인공유아독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매머드
    작성일
    05.11.12 09:02
    No. 3

    전 일단 주인공이 강한 작품종류를 좋아하는지라....;;

    하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오타가 많아졌고, 글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작품이 많은거 같아 좀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카미드
    작성일
    05.11.12 10:03
    No. 4

    맞아요. 저도 그래서 우선 한권정도 읽어보고 다음것을 볼 지 결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카미드
    작성일
    05.11.12 10:03
    No. 5

    그런 의미에서 편집자들은 왜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오타랑 맞춤법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태을선인
    작성일
    05.11.12 10:10
    No. 6

    음... 혹시 로사님이 말씀하시는게... 태극검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5.11.12 11:25
    No. 7

    제목 안나와도 내용 설명때문에 무슨책인지 알겠다 ㄱ-;;;;;;;;



    ㅎㅎㅎ


    정말 오탈자의 경우 한글시리즈에 붙여넣고 빨간줄 쳐진 부분만

    좀 제대로 해줘도 좋을텐대 -_-;;


    얼마전에는

    '제...제길슨..' 이라고 표기하시는 작가분도 계시던대...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APER
    작성일
    05.11.12 12:02
    No. 8

    전....그런 경우 동생이 책을 빌려와도 안봅니다. -_-
    개연성의 문제도 그렇고, 너무 버릇없는 주인공은 내가 때려주고 싶고..
    특히..여자라서 그런지..
    여자등장인물에 대한 묘사가 천편일률적이라던가..너무 도식화 되어 있는 경우는 그냥 덮어버리죠.
    남자분들이, 여성작가가 쓰는 글을 보면 남자를 너무 모른다..라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남성작가분들도 여자에 대한 표현이 식상하리만큼 단순하고 피상적일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어차피 다 알수는 없는거겠지만..그래도 지겨워서 하품이 나올만큼의 인물설정은 좀 피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밸도없이 주인공 앞으로 픽픽 쓰러지는 여자들은 한심해서 말도 안나오죠.
    성질버리기 전에, 그런책은 얼른 덮어버리는게 상책인듯..
    박스무협의 후유증(무협물 기피증 내지는 혐오증)을 다시 겪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12 12:24
    No. 9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2001년~2002년 사이부터 이미 장르소설이 이상해지는 것 같더군요. 소설의 애니화 와 게임화 가 이제 거의 완성중입니다. 뭐 거의..레벌업 끊임없이하고 여자가 줄줄이 사탕으로 꼬이고.. =ㅁ=

    그 애니화와 개임화 된 소설도 이제는 참 천편일률적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나가레보시
    작성일
    05.11.12 12:50
    No. 10

    이런거 참 싫던데...

    주인공이 수련하고 산(기타 수련장소)에서 내려올때 꼭 무슨

    병장기 소리(싸우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면 거기 꼭 여자 한명이

    위험에 처해있고, 그 여자 구해주면 그 여자가 여자 주인공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05.11.12 13:26
    No. 11

    설명만듣고 무슨소설인지 아시는 분은 참으로 대단...
    전 저런 설명에 부합되는 소설이 꽤 많다고 보는지라...
    아 고무판 20위권이라는게 힌트인건가...
    가서 찾아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반짝빛
    작성일
    05.11.12 14:18
    No. 12

    20위권에서 안본게 몇편 잇지만 본것중에는 없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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