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주 글을 남기지는 않지만 연담란을 돌아보며 애석한 글들이
많아 몇자 올립니다.
옛 어른들 말씀에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란 말이 있습니다..
지나친 언행은 분명 화를 자초하기 마련이고 그 언행은 또다른
불씨가 되어 더 큰 화를 불러 옵니다...
글을 쓰실때...
특히 스스로 논쟁꺼리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글을 쓰실때는
거울을 한번 쳐다보고 쓰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혹시,
짜증스러움이나 분노로 얼룩져 있지는 않은지,
당장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하고 싶어 쓰는건 아닌지,
논쟁을 즐기려고 쓰는건 아닌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쓰는건 아닌지,
특정인물에 대한 악한 감정이 있어 쓰는건 아닌지,
댓글에 댓글을 확인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싶어 쓰는건 아닌지,
감정이 시야를 가리면 맘에 없는 말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미 누군가에게 보여진 글은 주워 담을수 없는 쏟아진 물과 같습니다.
이곳에 글을 쓰시는 분들은 모두 글을 잘 쓰십니다..
자신의 마음을 일목정연하게 나열하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
파헤져 지는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말씀 하셨듯 연담란은 논쟁을 만들고자 만든 게시판이 아닌줄 압니다.
글을 쓰실때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보다 한발 물러서 나 아닌
다른 분들의 마음, 아니,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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