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여점의 주장-대여권수가 줄어서 장사가 안된다는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랫글에서, 어떤분이 대여점의 독재의 범주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셨는데요. 대여점에 빌붙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독재의 범주란건 대여점하면서 밥벌어 먹는 사람들의 마음대로 정해집니다. 사실 무료사이트에서의 연재중단이라는것도 출판사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이죠. 결국 출판사나 대여점이나 입장은 똑같습니다. 이번의 사건을 보면 둘만의 공생관계에 끼어든 또다른 경쟁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군요.
예전에... 시체를 담는 관을 종이로 제작한 업체가 있었는데, 값도 싸고 취급도 용이한 좋은 제품이었죠. 그런데 관과 함께 기타 장례도구를 제작하던 기존의 업체들이 다른 물품을 공급하지 않겠다며 협박하면서 종이관이 사장된 일이 있었습니다. 똑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고있군요.
그들은 현재, 또는 미래에 위협적인 요소로 자라날 경쟁자를 제거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만약 이북을 폐쇄하게 되더라도 그 이유가 대여점에 호의나 동정따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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