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을 읽다가 더이상 읽을 글이 없다거나 뭔가 새로운 글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들면 연재한담란의 추천글을 보게 됩니다. 헌데, 이게참 난감한게 자추글이 아니면 거의 90% 이상은 추천글이 여러개 올라왔거나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어서 추천이 없어도 잘 읽혀지는 글들을 추천하시더군요. 참 난감합니다.
원래 추천이라는 것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좋은 글들에 대한 글일텐데 이건 무조건 '내가 읽으니 너도 읽어라' 수준의 글들이 많다는 것이 참 애석합니다.
고무판의 글들은 수도 많고 새로 써지는 글들도 많은 이유로 전부 탐색한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이죠. 그래서 추천을 참고하는데 정말 새로운 글들의 추천은 몇일에 하나 보기도 힘드니 참 아쉽습니다.
물론, 좋은 글을 추천하는 것이야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전 다만 남들이 추천해 놓은 글을 재 추천할 바에는 추천글의 댓글에다가 그 글의 좋은 점을 써주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천글을 잘 쓰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추천글은 일단 봐라 하는 내용이 많으므로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럴 땐 전 그 추천글의 댓글을 읽어보게 됩니다. 추천글이 올라온지 오래 되었는데도 댓글이 적거나 한다면 잘 안보게 되는 성격이거든요.
추천글을 잘쓰라는 것이야 모두 작가 수준의 글을 써서 추천해라 하는 말로 밖에 안되기 때문에 뭐라 할 수 있는 일은 안됩니다만. 그 댓글을 잘 달아 놓는다면 어지간한 추천글보다는 좋게 느껴지죠.
그러니까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추천글은 어지간하면 새로운 글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글 위주로 해 주시고 이미 게시판 한면에 자신이 추천하려는 글이 이미 추천 된 상황이라면 그 글의 댓글로 이미 써진 추천글을 돋보이게 해 주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이런 것을 강요 할 수는 없는 일이니 잘 지켜질진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작은 바램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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