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인기작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이라면 오히려 더욱 환영합니다. 조금 까다롭게 조건을 적어봅니다.
1. 주인공에게만 뇌가 있는 소설은 사양합니다.
난마처럼 얽히고 섥힌 내용, 좋아합니다.(풍종호님 작품같은 스타일) 또 주인공이 신나게 머리를 쓰는 내용도 좋아합니다.(녹정기)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의 말이라면 꿈벅 죽으며 다 믿어주는 그런 작품이라면 사양합니다.
2. 무협에서 시작하고 무협에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선입견이란 것이 좋은것은 아닙니다만, 이계...로 시작하는 작품에는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3. 주인공의 성장이 지나치게 긴 경우도...
무협의 주인공은 대부분 성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성장 - 예를 들어 무슨무슨 수련기관에 들어가 처음부터 주욱 수련만 한다던가, 아무 사건없이 그저 무공 수련, 신변 잡기, 무공 수련, 신변잡기로만 초반 몇권 분량이 이어진다면 당황스럽습니다.
4. 일상의 에피소드의 나열
하나의 큰 사건을 틀로 해서 사소하게 벌어지는 모든 사건들이 그 큰 사건으로 귀결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큰 틀과 관계없이 그저 사소하게 벌어지는 에피소드들로 권수가 채워지는 작품은 사양합니다.
좋아하는 작가분은 풍종호, 좌백, 진산, 운중행, 몽강호, 한상운님입니다. 저의 갈증을 풀어줄 좋은 작품을 추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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