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각님의 천인혈을 보다가,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천인혈이 프루나에 돌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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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해킹을 하지않는 이상, 고무림의 글은 퍼 갈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출판관계자 계정이라면 몰라도 독자분들은, 글을 퍼가려면 HTML해킹에 가까운 일을 해야 하는데, 여간 복잡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그 한사람이 수고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글을 볼 수 있겠죠.
전에 왕립우주군이 프루나에 돈다는 작가님의 말을 보고, 정말 어쩌다 일어난 일인줄 알고 넘겼습니다만, 아직도 만연한 소설펌을 저만 모르고 있었던 것인가요?
하나의 작품은 작가분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정체입니다. 그리고 그 것을 편히 읽게 하기 위해서 고무림에서도 여러가지 편의시스템을 계속 신축하고 있구요, 10pt냐 12pt냐 글자 포인트수정까지 해가면서 독자 한 분 한 분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하는 마당입니다.
그런 와중에, 무료사이트를 찾아와서 무료로 게시글을 클릭하는 수고조차도 귀찮아 하는 몰개념의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실망입니다. 카트라이더를 표절이라 욕하는, 또는 중국 카트아류를 욕하는 한국인들이라, 특정부류나 남 욕할 것이 아니군요. 제가 그런 p2p공유 프로그램을 안쓰다보니, 과거에 만연했던 소설펌이 이제는 다 사라진줄 알았습니다만, 괜히 분노하게 되는군요.
작가분의 글을 읽고, 이만큼의 재미를 공짜로 선사해주어서 감사하는 마음에, 댓글을 달고, 선호작추가를 하고, 추천을 해주고, 이런것 하나하나가 작가가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니, 그저 클릭해서 조회수를 올려주는 것 만으로도 많은 작가분들이 즐거워 하십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요.
어차피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 저와 반대되는 개념을 가지신분은 없을 것 압니다. 작품도 클릭안하는데, 이런걸 클릭하겠습니까만은, 사회의 변화는 원래 작은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니, 우리만이라도 좀더 적극적으로, 창작의 세계를 위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는 조그마한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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