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가입도 안하고 눈으로만 보고 가다가 추천이라는 것을 한번 하게 되네요. 제가 추천할 작품은 천하일미입니다.
천하일미...처음에는 이거 天下一美라고 생각했습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맛미자더라구요. 요리무협이라서 안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추천도 계속 들어오고 해서 한버 볼까 싶어서 첫편을 읽었습니다. 어라...! 이거 서장부터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주사라고 불리우는 요리사들의 요리법이 거참...; 검기로 새우의 껍질을 자르고 신법을 발휘해 더욱더 신속하게 요리재료를 손질하고...; 처음에는 좀 황당했습죠.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 천하일미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바! 글을 관통하고 있는 이 오버는... 솔직히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지만 읽을수록 더 깊은 맛으로 다가오는군요.
스토리는 정파와 마도의 대결입니다. 이것만 들어서는 완전한 무협이군요-_-;;; 그러나 이들은 검 대신 식도를 듭니다...
상당한 긴박감도 느껴집니다. 요리를 만들면서 무슨 긴박감이냐! 라고 말씀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보시면 압니다.
아아... 처음하는 추천이라 너무 주절주절이군요. 제가 볼 때에는 참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추천을 생각하게 해준 소설이기도 하구요.
아아... 그리고 경고 한마디! 새벽에 공복감이 넘칠 때는 보지 마세요. 배고파 죽습니다... ort
P.S. 훈지공명님. 요즘에 왜 업이 뜸하십니까. 예비군훈련 가셨다고 하지만 너무하네요...ㅠ,ㅠ 다시한번 광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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