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화산파와 더불어 도가검파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무당파에서 생긴일을 아시나요?
모르신다면 제가 알려드리지요.
예로부터 무당파는 정의의 상징으로써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 곳이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썪어가고있습니다 ㅠㅠ
무당에 신성이라 불릴만한 그야말로 100년에 한명 나올까말까한 장삼봉을 능가하는 무의기재가 탄생했죠. 그의 이름은 장무경. 도호는 우룡입니다.
이자는 어찌된것이 상승무학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무당에서 당해낼이가 다섯손가락에도 들지않을만큼 엄청난 무위를 보여주었죠. 그런데 .. 역시! 아무리 정의를 외치는 무당이라도 그안에 썩은 물은 있기마련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 썩은 물로인해 벌어진 대사건!
우룡의 파문!
우룡의 재능을 시기한 여러 사형들은 그의 무공이 무당과는 궤를 달리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그를 파문한 것입니다. 정말 화나지 않습니까? 무림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한사람 한사람의 인재가 더필요한때에 파문이라뇨?
그뿐만이 아닙니다. 우룡의 사형(우명-아주 얍삽하고 출세에 눈이먼 노인)은 우룡을 파문한뒤 뻔뻔스럽게 그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해지자 그를 무당파로 다시 불러들였죠. 그리고 어떤 임무를 맞겼는데.. 결국 목숨을 잃고 맙니다. 그리고 그는 임무에 투입되기전 자신의 하나뿐인 제자(아운)의 무당파 입문을 제안했고 무당은 그 제안을 받아 들였습니다. 파문당했음에도 한결같이 무당을 그리워한 장무경(우룡)의 마지막 바램인 셈이죠.
그러나 무당은 무당을 위해 죽은 장무경의 공도 잊은채 아운에게 파문도의 제자란 수식어를 붙이고 입문한 후 무려15년 동안 나무베는일만 시켰을 뿐만아니라 15년이 지난지금에는 그를 다시 파문시키려 합니다.
화나는 일이 아닙니까? 도가의성지이자 정의실현의 선두주자였던 무당파에서 이런 믿지못할 일들이 일어나다니 말입니다. 너무나 화가나지만 사부를 잃고 거기다 파문까지 당했으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운을 보고 저도 희망을 잃지 않기로 했습니다.^^
잔글이 길었네요 ^^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을 그린 소설을 보고싶으신분! 주저마시고 고!무협란에서 연재중인 금색호랑이님의 무당투룡을 보러 가십시요^^ 마치그림을 그리는 듯한 필채에 푹! 빠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참고로 이글은 추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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