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작베스트는 다수의 사람에 대한 취향의 일치점이라고 볼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의 취향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다르고 기호가 다른데 어떻게 모두 선호하는 작품이 같겠습니까?
어떤 작품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선호작 베스트나 추천이 많은 작품을 무조건 옹호하는 것도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물론 추천이 많고 선호작에 많이 올라간 소설일수록 자신에게 맞는 작품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작품이 된다는 보장은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좋은 작품일 수록 많은 비평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좋은 글이라면 그 글에 걸맞게 비평을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러한 비평을 건전하게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트집 잡힐 발언도 아닌데 지나치게 마녀사냥식으로 몰고 가지는 마시고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는데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_- 선호작 베스트 10위권 작품중 반은 선호작에 넣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바와 거리가 멀어서 말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감상/비평란에서 어느 정도의 비평은 행해졌으면 합니다. 사실 어느 정도 감상을 칭하며 비평도 이뤄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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