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부터 궁금했던건데요.
스타워즈에서는 포스라고 해서 기 비슷한 개념으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오러라고 쓰죠.
가끔 영력이나, 기타 다른 단어로 나오는 게 있긴 하지만요.
아무튼, 실제 영어권에서 기의 개념으로 나오는 판타지나 만화가 있다면,
그 명칭이 어떻게 되는지. 혹시 영어권 나라에 가보신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너무 궁금...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번부터 궁금했던건데요.
스타워즈에서는 포스라고 해서 기 비슷한 개념으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오러라고 쓰죠.
가끔 영력이나, 기타 다른 단어로 나오는 게 있긴 하지만요.
아무튼, 실제 영어권에서 기의 개념으로 나오는 판타지나 만화가 있다면,
그 명칭이 어떻게 되는지. 혹시 영어권 나라에 가보신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너무 궁금...
원하시는 내용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우선 아는대로 적어봅니다 ^^;;
원래 Aura와 동양의 기가 같은 개념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만...ㅡㅡㅋ
네이버 사전을 보면....Aura를 "독일의 철학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1892∼1940)의 예술이론으로, 예술작품에서 흉내낼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를 뜻하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군요.
또는...<a href=http://cafe.naver.com/choiek112/15에서 target=_blank>http://cafe.naver.com/choiek112/15에서</a> 퍼온 내용인데...
얼굴이 발산하는 빛을 안색이라고 한다. 이 안색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 마음이 얼굴 빛을 조절한다. 마음이 즐겁고 밝으면 얼굴도 환하고, 마음에 근심과 걱정등이 들어 차 있으면 얼굴은 어두운 그림자에 쌓인다.이처럼 마음에 따라 얼굴의 빛이 변한다. 교회나 성당, 절에 가서 예수나 석가모니의 초상화를 보면, 후광이라 해서 머리나 몸 둘레에 둥그렇게 싸고 있는 빛 그림을 그려 놓았다. 인간은 물론이고 동물이나 식물, 심지어 돌이나 바위 금속에서도 빛이 나온다. 이것을 오오라(AURA)라고 한다. 오오라에 대해서는 키를리안 사진기를 개발한 이후 급속히 알려졌다. 이 장치는 생명을 가진 물체를 고주파 방전 속에 놓아두어 그 생명 활동이 빛으로 표현되는 것을 판독할 수 있는 사진기인데 무생물이나 생명활동이 정지된 것은 아무런 영상도 나오지 않았다. 찍힌 오오라의 세기나 색깔을 보고 그 사람의 마음의 상태는 물론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1. 오라의 방사거리:일반적으로 몸에서 약 40㎝밖까지 방사 된다고 합니다
2.오라의 기능 : 오라는 몸 밖으로 방사되는 색광선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 근접해 있을 경우에는 상대편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들면 부부가 오래 살면 서로 닮았다고 하는것.
라고 하네요.
위의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전혀 상관없는, 그러나 매우 비슷한 개념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포스라는 말이 초능력과 비스므레한 개념으로 쓰이는 것을 살펴보아도...
정확하게 통일된 개념이라기 보다는 그때그때 작가마다 배경지식의 풀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개념을 끌어다 쓰는 것 같습니다.
쓰고 나서 살펴보니... 韶流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하셨네요 ^^;;
암튼...다른 여러가지 개념들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맘에 드는 한가지를 쓰신다거나...
아니면 새로운 통합적인 개념을 하나 만들어보심이 어떨지요.
참고로 저는 옛날에 여러 책들을 보면서 이렇게 설정했었답니다.
아스트랄 파워 - 말그대로 영능력
아우라 - 내재적 영능력과 그 발현광
프라나/마나 - 우주의 구성정기/구성력(←이게 기였군요 ^^;;)
내공 - 우주의 구성에너지인 마나/프라나를 체내에 축적한 에너지. 이때 아우라와 아스트랄 파워와도 연관되어 사용자의 영능에도 영향을 미친다.(상단전 개념과 연관된 精, 氣, 神의 일치화라고나 할까요 @0@;;)
제가 영어권에 생활한게 아니라 물건너 가본건 다리 건너가본게 다인
순수 한국토박이라서 영어권에서 쓰는 말은 잘모릅니다만.
어짜피 번역이 된다면 완전히 똑같진 않더라도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찾지 않을까 합니다.
제 생각에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포스는
기나 마나보다는 초능력에 더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염동력이나 영화속에 나온 여러가지 능력을 보자면
우리가 무협소설에서 보는 그러한 능력이 아니라
서양 사람들이 상상하는 초능력에 좀더 양념을 쳐서
그럴싸한 능력으로 꾸며 놓은 것 처럼 보이니까요. ㅎㅎㅎ
그에 반해 오러는 기 자체라고 보기보다는
기의 외부적인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디에나 있는 '기'가 아니라 어떤 물체에서
바깥으로 표출되어 보여지는 그런 모습들을 오러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저는 기와 비슷한것은 마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러한 속성들을
소설속의 마나도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상 제가 생각해본 결과 마나가 가장 근접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어권에서 생활해보지 못하였으므로 이걸로 번역해야 된다고 확실히는 말을 못하겠구 지레짐작입니다.. ㅎㅎㅎ
아니면 말구요..
기라는건 동양적 사상으로 만들어진 산물로, 자연과 자신이 일체화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자연에는 여러가지 흐름이 있습니다. 바람도 흐르고, 물도 흐르고, 땅도... 느리긴 하지만 천천히 흐르죠. 이 흐름을 몸 안으로 받아들여 몸안에 자연의 흐름을 만드는 겁니다. 이것을 기라고 하며 극에 달하면 몸안의 흐름과 몸밖의 흐름이 전혀 다르지 않게 되는, 내계와 외계의 일체화가 이루어집니다. 이걸 보아선, 마나와 포스는 기와 다른의미라고 할 수 있지요. 포스는 우주의 기운을 이야기하는것이고, 마나는 대자연속에 존재하는 의지구성체니까요; 오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라라고 하는건 일종의 발현체로... 주위를 아우르는 기운을 이야기하죠. 쉽게 그 크기를 비교하자면 오라 < 마나 < 기 < 포스 수준입니다.
논점에서 약간 어긋나는 감이 있지만, '마나'라는 단어도 완전히 가공의 것은 아닙니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마나 (Mana)
●개요
?멜라네시아 일대의 원시종교에서 볼 수 있는 비인격적인 힘의 관념.
●내용
?마나는 인간의 일상적인 힘을 초월하여 모든 것에 작용하는데, 그 힘은 언제나 그것을 행사하는 사람과 결합되어 있어 어떤 추장이 주문(呪文)에 의하여 비를 내리게 하거나, 어떤 무기로 강적을 넘어뜨렸을 경우 추장이나 무기에는 마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힘의 관념은 1891년 영국의 민족학자 R.H.코드링턴이 저서 《멜라네시아인(人)》에서 처음으로 소개하여 유명해졌다. 뒤이어 영국의 인류학자 R.R.마레트, 프랑스의 사회학자 M.모스, 독일 철학자 K.T.프로이스 등 여러 학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마나와 비슷한 초자연적 힘의 관념을 발견하여 잇따라 보고하였다. 오늘날에는 경험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힘이나 어떤 지위 또는 권위를 가진 사람의 특수한 힘과능력을 나타내는 말로 해석되어,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여러 학자들이 시도하였던 마나로써 종교 진화의 한 단계를 설명하려던 사고방식은 사라졌다. 아메리카인디언들 사이에 존재하는 마니토이즘(manitoism)도 이것과 연관이 있다.
하지만 '마나'를 저 개념대로 소설에서 사용하는 걸 본적이 없고(실은 환타지를 별로 보지 않았다는... ^^;;), '기'에 대한 설정이 의학적, 혹은 철학적 개념과는 말도 안될 정도로 동떨어진 소설도 상당히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다르게 썼다고 해서 특별히 욕 먹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런 개념의 정의에 오랜 시간을 투자한다고해서 특별히 존경받을 만한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스스로 정의한 개념을 한 작품 안에서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기=A'이고 '마나=B'라고 정의한채 출발한 작품에서 어느새 '기=Z'도 될 수 있다면 문제가 된다는 거죠. 저는 이걸 '내재적 일관성'(이런 말이 있기는 한건가? @@;;)이라고 부릅니다.
뭐 이래저래 말은 많았지만 결론은 이겁니다.
기를 영어로 뭐라고 하든 그건 그 글을 쓰는 사람이 정하기 나름이다! 다만 한 번 정의한 것에 대해서는 글쓴이가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주어야 한다.
21// 마나 = 기 ... 이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포스의 경우는 말그대로 력장이나 힘의 작용 같은 의미를 나타내며,
오러의 경우는 형상화 되어 뿜어 나온 모습을 말합니다.
그래서 포스라는 용어는 잠재되어 있는 힘을 뿜어 내어 무협의 허공섭물이나 혹은 스타워즈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뿜어진 형태"에 적합하고,
오러라는 것은 소위 종교에 나오는 후광 같은 것이 그와 같은 것으로 흔히 등장하는 소드 마스터의 소드 오러가 그러한 "형체화 된" 것을 상징하는데 적합하다고 봅니다.
*************** 그런데 이것은 체가 아니라 용이죠.
기는 보다 포괄적인 것으로 기를 모은다, 내공을 쌓는다 함은 그러한 힘의 발현에 대한 "에너지원"을 모으는 것이 됩니다.
때문에 포스나 오러는 결과물이다 라고 감히 이야기 했습니다.
저 이건 상관없는 것인데요.
에테르라는 것은 물리학에서 실제로 쓰인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예전에 빛에대해 전달물질이 있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고 가상의 물질을 상정했는데 그것을 에테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실험에 의해 빛이 전달되는 것에는 에테르가 필요 없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서 에테르라는 가상 용매는 그저 가상의 설정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있다 없다가 아니라 빛의 용매라고 설정한 에테르가 빛의 전달에는 불필요하다란 결론- 좀 설명하기 애매하네요 ㅎㅎ)
19번 글에 두달수 님의 글에 에테르 부분에 대한 반론입니다.
하지만 본문의 기에 대한 글은 아니군요. ^^
그래서 먼저 상관없는 글이라고 했습니다. ㅎㅎ
영어권에서는 그냥 기(chi,ki )라고 표현합니다.
발음대로 표현한것인데여
chi 는 중국식발음을
ki는 일본식발음을 사용합니다.
영문 무술관련 서적을 보면 이것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구지 비슷한 개념을 들자면 마나가 가장적당하다고 보이네여
그리고 포스의 사전적인 의미는
물리적인 힘,기세,기백(정신적인) 등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스타워즈에서의 포스는 좀 다른 의미로 사용되져
예전에 영문스타워즈 사이트에서 읽은 내용입니다.(4,5,6편 기준임)
스타워즈 글쓴 사람이 상당히 동양적인 기의 사상을
참고하여 글을썼다고 합니다.
작품 전체적으로 기의 개념이 스며 있으며(4,5,6 기준)
그것이 표출된것이 포스라고 합니다.
그러니 스타워즈에서의 포스는 기라고 봐도 어느정도
수용할수 있을듯 합니다.
무협소설에서 처럼 직접적이고,세부적이지 않을뿐이져
p.s - 여러 동양사상에서 기의 개념은 상당히 포괄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포함합니다.
31, 32// 원래 마나 = 기는 좀 아니라 봅니다. 그러나 실제 글을 보면 이계 환생물이 많이 등장하는 관계로 -_-;;
작가 분들께서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밖에 없겠죠. 그러면 설정이 필요한거죠. 그 경우 가장 만만한(?) 마나가 기 = 마나 등식으로 가겠죠.
29// 제가 그런 표현을 쓴 것은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성리학적 기나 호연지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공상의 기, 즉 선도나 무공에서 공력을 모으는 기를 의미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포스는 기를 방출한 형태로 본 것이고, 따라서 기를 모은다 할 때는 포스를 모은다라고 하기는 어감상 어색해 보이거든요.
포스나 오러 모두 기에서 출발하지만 그것들을 모으고 쌓는다고 가정해 보십쇼. 뉘앙스에서 혼란이 옵니다. ^^
37// 그렇군요. 잘 알 겠습니다.
제가 어감이 어색하다 말한 것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였습니다.
"달수는 포스를 모으기 위해 포스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다스 베이더의 강력한 포스를 받아들인 달수는 ... 포스에 깔려 죽었다." 라던가 ^^;;
"달수는 오러를 모으기 위해 오러를 모았다. 반짝 반짝 몸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달수 ... '초보도 오러를 모으면 고수 처럼 후광 날 수 있다.'" ... -_-;;; 의 경우는 좀 어색하지 않은가 봤습니다.
(온라인 게임이라면 오히려 그런 비주얼이 더 좋겠지만)
****** 우주에도 분명 그런 "힘"이 존재하지만, 보통 선도의 "기"는 가공 이전의 형태를 받아들이고 운기를 통해 변화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스타워즈의 포스는 "힘"이라기 보다는 "기"에 가까와야 되겠군요. 다만 달수는 다스 베이더의 다크 포스에 질려 깔려 죽습니다. ^^;;;
외국 사람들에게 설명할땐... energy of the life 를 Ki. 혹은 chi 라고 설명합니다.
명상이나 실제 호흡법을 가르치는 여러 종교 단체(오렌지옷..아시죠?) 나 단학 같은 단체에서 이해시킬수 있는 가장 적합한 단어라고 생각해요..
음.. Force 는 위 분 말씀따나 스타워즈에서 우주의 힘(nature)를 인간이 사용한다는 그런 개념이니 내공 개념에 적합하려나?
Aura는 그 자체가 가지는 기운인데.. 갈고 닦는 건 아니라고 알구요. 기도에 의해 맑아진다고만 아는데..
제 생각에는 가장 외국 친구들이 비슷하게 알아듣는 것은 energy(멋은 없지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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