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氣"에 대해서...

작성자
Lv.1 山公
작성
05.07.07 07:13
조회
742

아래 누구 말대로 글쟁이니까 글쟁이 맘대로... 라는..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글도 있습디다만.. 그건 그냥 웃자고 넘기는글이라 치고.. 그냥..

생각 나는대로 몇자 적을께요^^;;

어차피 기 오러 마나 등등.. 이와같은 단어들은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글

들을 좋아하던 이들의 잠재된 속에서 일부 차용한 서구적(정령,마법) 무

를 대변하고 변형 된게 아닌가 싶네요..

펜싱검으로 대변되는 서구의 검에 역사적으로나 소설적으로.. 위에 언급된

오러.. 혹은 검기 검강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속에서도 본적은 없으니까요

스타워즈 등..  같은 영화속(서양)에 등장하는 검강(오러)등은 일부는 미래

과학과 동양의 신비적 판타지가 어울린 또 다른 결과물 일뿐입니다..

하고픈말 넘어섰네요..

"기"란 동양적 사상의 원류입니다

즉 서구적 표현으론 구원의 어머니라 할수 있다고 봅니다

"기"란 창조주 일수도 있고 또한 서구사상의 구원의 태줄일수도 있다 봅니다

보통 "기"를 이야기 함은 도가적 사상에서 이야기 합니다

특히나 무협 좋아하는 작가들 다 그헣지요??

그런데... 하나만 여쭐께요..

조선조 최고 철학가이자 사상가인 "퇴계"선생과 "율곡" .. 이분들 바보였을까요?

위 두분이 직접적으로 다툰건 아니지만 그 "학파"라는 이름으로 대물림 해서

다투었던 은 알거에요!  

...... 일기이원론 .. 이기이원론 .. 더불어 성리학과 주자학...

위 단어들 모두 인간끼리의 쌈이라 더 뭐라 말할수 없겠지만...

궁극적으로 이야기한 기 와는 상반된 이야기 아니겠어요??

앞에 이야기 했듯이..

누가 누굴 구속할수 없습니다

다만... 기 란 우리모두의 이전 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05.07.07 07:28
    No. 1

    음 아래서 읽었던 기 라는 개념이 저에게 다가온것은
    단순히 힘 이라는 개념이었는데
    이걸 읽고 나니깐 학교다닐때(물론 지금도 다니지만)배웠던
    성리학같은것들에 대한 개념이 생각나네요 -ㅅ-;
    그분들이 말씀하신 기 라는 개념은
    이용해서 뭔가를 할 수있다는 개념보다는
    뭔가 우주가 움직이는 이치 정도로 제게 와닿았던거 같은데요
    음........
    뭔가 좀더 자세히 알고싶지만 -ㅅ-;
    여기서 댓글이나 달면서 계속 질문하고 싶지만 -ㅅ-;;;
    오늘 있을 알바면접의 압박에
    네이버 지식KIN가서 대충 보고 가야겠네요 ㅎㅎ
    잘 아시는분은 아래 댓글로 설명좀 해주세염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나범
    작성일
    05.07.07 08:23
    No. 2

    주자학에 나오는 기....
    와 도가 사상에 나오는 기..는.. 개념이 사뭇 다릅니다..;;
    그리고 무술에서 말하는 기는 또 다릅니다..;;

    철학적인 측면에서 나오는 기와 기공이나 무술 등에서 나오는 기는.. 단지 단어만 같을 뿐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7.07 08:57
    No. 3

    주이기님의 말씀이 옳으신거 같은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07 09:40
    No. 4

    2번 말씀이 맞습니다.

    성리학이라고 수련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자는 여러가지 뜻을 가지며 ... 이기 일원론과 이기 이원론 (일기 이원론은 없습니다.)의 경우,

    리는 본질(철학적인 근원) 기는 현상(모든 실제로 드러난 모습)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인것이지, 기공에서 처럼 소약, 대약을 만들고 주천을 하는 진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말하면 성리학에서 말하는 기는 좀더 포괄적인 현상계의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비공
    작성일
    05.07.07 12:45
    No. 5

    유가 도가, 기공, 무술의 기는 모두 같은 뜻입니다. 다만 형이 틀릴뿐입니다. 예를 들어 상선약수 같은 뜻을 정치에 적용하면 민생정치고, 철학에 적용하면 자신을 비우는 도리고, 기공에 적용하면 이완이며, 무술에 적용하면 화경이 되는 것 뿐입니다......
    기론 또는 기학, 기철학 등등은 모든 것에 적용되는 '진리'를 찾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진리가 유가건 도가건 심지어 불교건 무술이건 생활이건 다르다면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07 12:52
    No. 6

    5// 수학적 사고가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같다는 등가이어야 하는 데, 기라는 말은 협의나 광의로 쓰일 수 있으므로, 포함관계는 있을 지언정 같다라는 말은 지나친 확대해석입니다.

    다만 형이 틀리다 말씀하셨지만, 형이 틀리다 함은 같지 않은 것입니다. 본질이 같다하여 다른 얼굴을 가진 형을 우리는 같다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것이 같다 함은 종교적 철학적 근원을 논할 때 뿐이지 정치에 적용하면 치세이며 철학에 적용하면 사고이며, 기공에 적용하면 연공이며 무술에 적용하면 대응입니다.

    어찌 치세와 사고와 연공과 대응이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가 같다하여 개성이 다른 자식들 까지 같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소설에서의 설정이라 함은 어머니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진리라 말씀하시지만 진리는 불립문자라 함부로 진리라 말하는 것은 혼돈에 구멍을 뚫어 죽이는 결과입니다.

    ******* 애당초 이야기가 시작 된 "기"의 문제는

    소설에서의 설정입니다. 이를 근원적 차원에서 "같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너희들은 친척이니 똑같은 성을 가진 녀석들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은 성을 가졌다 하더라도 다양한 개체가 존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7 14:55
    No. 7

    .....일기 이원론은 없습니다.

    二氣 가 아닙니다. 理氣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빨간머리N
    작성일
    05.07.07 19:09
    No. 8

    두달수// 등가가 아니면 같은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 지금 행해지고 있거나 이전 부터 행해져 오고 있는 모든 연구나 진리의 궁구를 무색케 하지 않을까요??? 도를 도라 말하면 이미 도가 아니듯이 인간이 표현할 수있는 진리는 이미 궁극의 진리와는 다를 것인데 등가가 아니라면 같은 것이 아니다라는 말은 진리를 논하지 말라는 말로 들립니다...그리고 어머니가 같다하여 자식까지 똑같은가?? 자식들의 특징을 어머니로써 설명하려는 것이지 자식들이 똑같음을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윗분이 말씀하신 것은 근본이 같다는 것이지 일체의 현상까지 같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 듯한데 '똑같은 것도 아닌 것을 같다라고 하다니 당신은 수학적 사고가 매우 부족하십니다'라고 면박을 주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비공
    작성일
    05.07.07 20:28
    No. 9

    두달수님 수학적 사고는 부족하지만 한가지 '어머니가 같지 않으면 어찌 자식들이 형제라 불릴 수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07 21:55
    No. 10

    8, 9 // 먼저 표현이 지나 쳤다면 사과 부터 드리겠습니다. (__)

    8// "등가가 아니면 같은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 지금 행해지고 있거나 이전 부터 행해져 오고 있는 모든 연구나 진리의 궁구를 무색케 하지 않을까요??? " 라는 말씀은 지나친 비약이라 생각됩니다.

    격물치지라는 옛말이 있듯이 부족한 인간은 신과 달라 전체의 도를 파악하여 각각의 것을 밝힌다기 보다는 거꾸로 유추하기가 더 쉽습니다. 오히려 뭉뚱그리면 연구가 곤란해 집니다.

    9// 어머니가 같은 것 뿐입니다. 같은 상선약수를 생각하는 사람도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내공이 심후하거나 상대의 공격을 더 잘 방어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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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비공
    작성일
    05.07.08 10:38
    No. 11

    기에 대해서 제가 같다고 한 것은 근원적인 단계이고 모습은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자식들이 같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식들은 틀리지만 기라는 말은 근원에서 같다고 했습니다.

    기를 다루는 학문의 두가지 접근방법, 연역적이든 귀납적이든 또는 일원만류이든 만류귀종이든 '근원'이 같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학은 자식들을 다루는 학문이라기 보다는 '어머니'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근원으로 돌아가 '유일한 진리'를 찾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법(무술이든 철학이든)이 있어 모습은 다르지만 공통된 진리(기)에서 같다고 한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08 14:42
    No. 12

    11// 제 오해인가보군요. 말씀하신대로 공통의 무엇이 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정치인이 내공이 강하고 무공을 잘 할 수는 없겠지만, 상선약수의 이치를 알고 있는 정치인이 내공을 배우고 무공을 연마하면 일반인 보다 잘 하겠죠.

    다만 만류귀종이라 함에 있어서 ... 근접은 하되 범접은 힘든 것이 인간 아닌가 싶습니다. ^^ (그래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진인은 적은가 봅니다.)

    ****** 애초에 어긋난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 같습니다.

    저는 기학이라고 하는 것을 논한 것이아니라 소설에서의 설정을 이야기 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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