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2 거암청천
작성
05.07.07 02:10
조회
1,078

무협소설을 읽다가 보면..

장백산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현재처럼 중국과 조선의 경계내지.. 중국의 변방으로 묘사하는 글이 많더군요..

이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 데...

조선시대에 중국과의 경계가 구체적으로 어떠했나요?

백두산 정계비 얘기야 많이 나오지만 너무 막연하기도 하고...

간도문제만 해도 조선시대에 간도가 조선의 영토였단 얘기도 하고..

그리고 이부분에서 조선족들이 많이 사는 동북3성과의 연관관계는..

또 일제시대에 갑자기(제가 몰라서 그럴 수 있지만) 만주국이라는 어용국가가 등장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이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듯도(이부분도 잘 모름 ㅎㅎ) 한데 그렇다면 중국은 이때에도 그 지역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생각을 안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무협소설에서는 장백산이 중국(명)의 영토인것처럼 표현하는 글들이 많아서 의아함에 질문드려 봅니다...

지금의 중국의 장백산 지역도 과거 김일성 정권시절에 중국과의 협상에서

상당부분 양보해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도 얼핏 들은 적이 있고...

이글이 여기 게시판에 올려도 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Comment ' 15

  • 작성자
    Lv.97 유세이
    작성일
    05.07.07 02:22
    No. 1

    정말 웃긴 것이 고려의 국경조차 정확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국사책을 봐도 마치 청천강 이남부터 고려의 영토인 것처럼 그려지고 있잖아요. 그럼 그 이북은 송이나 원의 영토였을까요?

    조선의 영토 역시 부정확하긴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그 지역들이 명목상 어느 나라의 영토였던 간에 우리 국가에 의해 관리되지는 않았던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중국 영토라고 하기엔 뭐하고 아마도 여진족들의 생활터전이 아니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la****
    작성일
    05.07.07 02:31
    No. 2

    예전에 말갈족이라 불렸던 만주족이 청나라를 세운후 자신의 근거지인 간도를 성지로 하여 비워두게 됩니다. 그래서 사이의 있는 섬과 같다 하여 간도가 된거라고 압니다.
    그 비어 있는 곳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주하게 되고 그 곳에 우리나라 관리를 파견하여 다스렸는데 청나라에서도 이것에 대해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으나 후에 이 문제로 영토에 대해 청,조선 사이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백두산 정계비를 세웠으나, 약 100여년 토문강에 대한 양국의 해석 차이로 간도가 분쟁지역으로 되어 조선 후기부터 문제가 되온것입니다. 후에 을사조약,이토 히로부미가 강제적으로 행한 '훔쳐온 대한제국 황제의 옥새를 찍어' 행한 조약으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박탈 하는 조약인데 국제법상으로 무효입니다. 을사조약으로 획득한 외교권으로 간도를 중국에 넘겨 버린 거지요.
    만주국이란 일본이 중국 침공을 위해서 만주에 가상으로 세운 국가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Quasar
    작성일
    05.07.07 02:34
    No. 3

    머신건님의 말씀은 좀 이상하군요. 조선의 영토는 중국과 일본한테 인정 받고 있었습니다.

    제기억으로 가물가물하지만 국사시간때 배운걸로 기억하네요. 일본은 확실친 않지만 중국과는 그 영토의 경계를 확실히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명칭과 지금의 명칭이 달라서 영토 경계를 했던 문서가 다르게 해석되기때문에 논란이 있긴하지만 확실하게 영토를 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la****
    작성일
    05.07.07 02:43
    No. 4

    명나라 때라면 조선 초기 쯤 되는 건데요 그 때는 우리나라의 영토가 현재의 두만강과 압록강까지의 영토였습니다. 당연히 백두산도 포함되는 것이지요 즉, 우리나라 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la****
    작성일
    05.07.07 02:46
    No. 5

    백두산은 근대까지 대부분이 우리나라 땅이었으나 알다 시피 북한이 중국에서 백두산의 반 이상을 때어주는 바람에 현재 백두산은 중국 영토인 부분이 상당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할냥
    작성일
    05.07.07 05:42
    No. 6

    백두산을 김일성이 때에 팔아먹었나.....아니면 김정일이 집권해서 팔아먹었나.....? 하여튼 후손들에게 씻지못할 오욕을 남긴건 확실합니다....감히 민족의 성산을 팔아넘기다니......100대를 씨 몰살 하고도 남을 만큼의 죄를 지었죠.....

    개인적으로 아무리 장르 문학이지만 일제 시대때 바꾸어진 지명 이름을 얼마전에야 비로소 바로 잡아 역사책에 쓰이고 있는 시대에 백두산이라는 버젖한 이름을 두고 장백산이라 표기하는 작가들....반성 해야 된다고 봅니다...

    한반도의 등허리를 맞고있는 백두대간의 머리인 백두산....그래서 백두산이라 명명 되어졌을 찐데....무협이 중국을 토대로 하지만 궂이 땟넘들이 장백산이라 부른다고 장백산이라 표기를 하면 땟넘들이 우리민족을 오랑캐라 부른다고 고려인이나 조선인이라 표기하지 않고 오랑캐라 표기를 하시던지.....

    무협을 읽으면서 항상 못마땅하게 생각한게 이거죠.....지금은 분단되어 그리고 팔려 맘대로 오르내리지 못하는 산이기는 하나 우리 민족의 성산이라 여겨지는 백두산입니다..장백산이 아니라.....
    궂이 이름하나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태클 환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할냥
    작성일
    05.07.07 06:09
    No. 7

    참고로 한반도와 지금의 중국 지린성의 경계인 장백산맥의 주산이 백두산입니다....그래서 중국인들이 장백산이라 부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할냥
    작성일
    05.07.07 06:11
    No. 8

    에궁.....지린성이 아니라 지림성인가.....쩌업....아시는분 없수...?키득키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7.07 08:55
    No. 9

    백두산은 눈때문에 머리부분이 하얀색이라 백두산 아닌가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느므느므
    작성일
    05.07.07 09:25
    No. 10

    음 무협이 원래 중국 배경에서 써서 그쪽에서 부르는 이름을 쓰는게 아닌가요?

    명왕전기도 주인공은 조선인이지만 중국에서 활동하니깐 중국인이 장백산에서 왔나? 이러는게 더 어울릴듯 -ㅁ-;;

    로마에가면 로마법에 따르란 말처럼 -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구들영계
    작성일
    05.07.07 10:20
    No. 11

    어딘가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하나의 가설로 알고 있습니다...
    조선의 영토가 우리가 알고 있는 호랑이가 아니라는 것...
    조선에서 명으로 조공을 보낼때 육로로 한달이 걸렸다고 하더군요~~
    지금의 자금성 위쪽까지 조선의 영토였다고..
    .
    물론 가설일 뿐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유
    작성일
    05.07.07 11:27
    No. 12

    명때는 북경 좀 윗쪽까지가 명의 영토였고, 그 위쪽으로는 북방 유목민족들의 땅이었다고 배웠습니다. 원과 청을 제외하고는 만주를 직접 다스린 중국의 나라는 없었죠. 만주는 언제나 북방 유목민족이 다스리던 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조선 때 김종서 장군이 6진을 설치하면서 여진족과의 경계를 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배운지 오래되서 좀 가물가물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물처럼
    작성일
    05.07.07 11:48
    No. 13

    작년에 관광차 중국에 갔는데요 교포분이 관광안내를 하면서
    백두산보는 장백산으로 불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유가 좀 의미심장해요

    동북공정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백두산하면 천지가 있는 그 봉우리의 산을 의미하고 장백산하면 장백산맥을 의미한다고... 물론 중국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영토분쟁과 관련하거나 기타 대화중에 백두산이 우리민족의 것이다 하면 우리 스스로가 백두산일대의 그 많은 부분을 포기하는 것으로
    중국측에 비추어 질 수 있다고....

    해서 중국에서 말할 때는 아예 장백산이라 하고 대화를 하고 우리민족의 영산이라고 하고 영토주장도 해달라고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05.07.07 13:19
    No. 14

    흠...장백산이 중국식표기였던가요? 전 단순히 백두산의 옛 지명이었는지 알았다는 -ㅅ-;;
    우리나라 고전이나 근대소설을 봐도 장백산이라는 단어가 많이나오지 백두산은 거의 찾기 힘들더군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itten
    작성일
    05.07.07 22:38
    No. 15

    지나가다가 제 생각 조금 적습니다.

    중국인들이 중국대륙을 통일한 적은 현재의 중국이 나오기 전까지 전혀 없었습니다.

    청,원 모두 중국인들이 개무시하는 지들 말로하면 오랑캐가 통일한 것이고, 진시황, 명나라는 명목상으로 대륙을 통일했지, 변방의 많은 땅은 이민족(오히려 우리와 더 가까운 여진족,말갈족)이 지배하고 있었죠.
    또한 중국은 국가가 유지된게 100년만 넘어가면 유구한와 엄청난 역사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국가가 성립되면 최소한 500년은 갔죠. 물론 조선시대를 들어서면서 중국 눈치를 많이 보는 국가가 되었지만 고려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에비해 딸리지 않는 국가들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친일역사학자들에 의해 한국사를 자주적인 시선이 아닌 중국과 일본의 시각에서만 바라보니, 우물안 개구리가 되었다고 봅니다.

    간도도 실질적으로 조선이 관리하였기 때문에 조선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일본놈들이 농간에 의해 넘어간 땅이고, 찾을 길도 요원하지만 한국사에서나마 제대로 가르쳤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755 한담 리얼리티에 대하여... +9 Lv.60 강훈(姜勳) 05.07.07 831 0
21754 한담 광풍무는 연재 안하는지요??? +3 Lv.70 단아 05.07.07 535 0
21753 한담 마치... +9 Lv.1 한가득 05.07.07 502 0
21752 한담 녹림투왕 3권이 출간되엇더군요..(약간 스포;;) +3 Lv.3 뉴피넛 05.07.07 630 0
21751 한담 주인공이 악인이거나 무대포인 글들도 +10 Lv.8 호두나무 05.07.07 962 0
21750 한담 "氣"에 대해서... +12 Lv.1 山公 05.07.07 742 0
21749 한담 질문] 고전무협소설에 종종 등장하는.. 우물이라는... +14 Lv.89 사심안 05.07.07 1,757 0
21748 한담 보검박도 4권을 빌려보고서........... +3 zen master 05.07.07 1,121 0
21747 한담 [공지]풍룡강호 3권 출간됐습니다. +4 Lv.1 써드 05.07.07 319 0
21746 한담 먼치킨 소설에 대해서... +18 Lv.1 Quasar 05.07.07 1,106 0
» 한담 무협소설에 자주등장하는 장백산에 대해... +15 Lv.12 거암청천 05.07.07 1,078 0
21744 한담 옆에 광고에 듀얼세이버라는 거가 있는데. +5 산나무꾼 05.07.07 789 0
21743 한담 출판사소식란에 제 책에 대한 것이 떴군요. +3 Lv.72 김재한Z 05.07.07 1,078 0
21742 한담 [추천]이계생존귀환계획 (완결. 삭제無) +2 Lv.70 악플쟁이 05.07.07 3,434 0
21741 한담 [추천] 네크로 마스터. +4 Lv.99 카미트리아 05.07.06 1,832 0
21740 한담 일곱번째 기사 다음편을 기다리며.... +12 카무플라주 05.07.06 713 0
21739 한담 '기'는 영어로 오러가 좋을까요 포스가 좋을까요? +42 Lv.58 BlueLain 05.07.06 1,227 0
21738 한담 눈이 더 나빠졌나 소림사가 보이는데요? +_+ +9 Lv.1 흑빛블루 05.07.06 1,394 0
21737 한담 가입인사합니다~ +7 Lv.1 환세 05.07.06 336 0
21736 한담 아래, 면검에 대하여... +18 Personacon 금강 05.07.06 2,094 0
21735 한담 확실히 잼있는책은 다시 보게 됩니다. +1 Lv.4 살그머니 05.07.06 858 0
21734 한담 [추천] 마법,검기난무 질리시죠??? 질풍의 쥬시카.... +13 Lv.99 망상가 05.07.06 1,606 0
21733 한담 신고합니다.. +5 Lv.3 지티 05.07.06 637 0
21732 한담 면검이 뭡니까??? +32 Lv.5 스캅 05.07.06 1,517 0
21731 한담 질문있어요!! +2 Lv.67 양념통닭 05.07.06 355 0
21730 한담 진조여휘 .. 갈수록 재미가 느껴집니다 +5 Lv.89 하하하나 05.07.06 956 0
21729 한담 만화가 ..... +5 Lv.16 심장 05.07.06 590 0
21728 한담 [초강추!] 묵랑!!(22460의 글을 보고서) +6 徐施 05.07.06 1,559 0
21727 한담 요즘 들어서... +3 Lv.50 백린(白麟) 05.07.06 446 0
21726 한담 [진조여휘] 재미있네요. +3 Lv.58 민가닌 05.07.06 79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