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소설..... 글을 처음 읽는 사람들에겐 신나게 해주지만 글을 많이 읽어본 독자들에겐 눈살 지푸리게 만드는 류이다. (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내생각일뿐이다. )
물론 먼치킨 류라고 해서 다 눈살지푸리게 만드는 건 아니다. 분명 그중에서도 괜ㅊ낳은건 많다.
하지만 먼치킨 류를 쓰는 대부분이 아직 필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초보작가들이 많다. 사실상 먼치킨 소설을 전개하는게 좀더 쉽기도 하다. 그와중에서도 필력이 뛰어난 분이 쓰면 먼치킨류라도 감칠맛 나긴하다.
사실 나 나름대로 소설을 많이 접해봣다. (책방에 가면 새로 나오는 책들 뺴고는 거의 다본것뿐이다. ) 그중에서 생각해보면 먼치킨이라 생각되는 소설 상당히 많았다.
그렇게 되다보면 어느순간엔가 먼치킨류를 보면 어떤패턴으로 가고 어떻게 될지 눈에 훤히 보이게 된다. ( 진짜 심한건 신을 쓰러뜨린다. 혹은 게임소설에서는 지가 운영자가 된다. 당혹스러울뿐이다. )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짚어 넘어가볼 것이 있다. 예전 고전 문학을 살펴보자.
고전문학하면 잘알듯이 전기적요소가 많다. 모두들 잘알고 있는 홍길동전이나 전우치전 혹은 박씨전 등등 말도 안되고 당황스러울정도로 황당하다.
그럼 여기서 묻고 싶다. 무수한 소설들을 접해서 눈이 높아진 독자들에게 이 소설들을 보았을때 먼치킨류의 요즘 소설을 보면서 느꼇던것과는 뭐가 다른가 하는점이다.
내주위에 11명 중에서 2명빼고는 고전문학이 더낫다고 말해주었다. ( 물론 이걸로 통계수치를 대변할수는 없다. )
어째서 이들 소설이 더 나은걸까? 고전문학은 요즘에 나오는 먼치킨류와는 다르게 알맞은데서 끝낸다. 요즘 먼치킨류 소설은 초반부터 기본이 되어있거나 아니면 어렸을때 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부분은 매우 짧다. 어쩔된 한장으로 간추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나서 엄청 강해진 주인공으로부터 시작을 한다. 그렇면서 어느 순간엔가 절대 강자가 되어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을 보진 않는다.
항상 그후부터 질질끈다. 강해지는 동안 볼것 다봣고 더이상 할것도 없는데 끝을 낼생각을 안한다. 하지만 고전문학은 다르다. 적당한 선에서 끝을 낼줄 안다.
박씨전을 예로 들어보자 박씨전에서 이시백의 부인인 박씨는 용울대와 용골대 그리고 10만 장병을 자신이 아닌 자신보다 한수 아래인 시비인 계화를 시키는걸로만으로도 제압한다. 그리고 박씨의 능력은 청나라 수도에가 청나라 왕을 조롱하고 청을 패망시킬정도로 강력한 도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부분은 뒷부분에 가서야 알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능력이 밝혀지고 난후 깔끔하게 끝을 낸다.
그리고 그시대의 전형적인 인간형을 보여준다. 하지만 요즘 먼치킨소설은 끝을 내지 않고 질질끌고, 주인공의 성격또한 전형적인 인간형이 아닌 판타지나 무협소설의 전형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무협에서 사파는 항상 사악한 웃음 소리를 내며 웃고 정파는 호탕하고 쉬원하게 웃는다. ( 하지만 따지고 보면 같은 인간이다. )
또는 판타지든 무협이든 주인공의 성격은 지 절대적인 힘이나 아니면 지 잘난것처럼 아주 건방지거나 ( 자신보다 어르신한테도 반말을 찍찍한다. 재수가 없을정도로) 또는 아주 공손하다 자신보다 아랫사람한테도 존중해준다. ( 말이 안된다. 인간은 누군가보다 우월하면 자만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보다 하등한 사라을 깔보게 되는 경향이있다. )
그리고 개성적인 성격 만들어보겠다고 아주 탐욕스러운 인간형으로 바꿀떄도 있다. ( 하지만 인간이 그렇게 사악한건 아니다. 적당한 부분에서 치고 빠지고 하는게 인간이다. ) 아니면 아주 정직하고 착하다. ( 이건 더 말도 안된다. 특히나 아주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조차도 바꿔놓는다. )
그러으로 난 결론을 하나 내릴수 있었다. 지금의 먼치킨을 주로 이루고 있는 소설들은 고전문학보다는 결론이다. ( 물론 필력도 뛰어나고 먼치킨류지만 재미있게 써주시는 분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
나의 이글을 보고난후 먼치킨류를 쓰면서 자신이 이미 소설의 끝을 봣으면서도 질질끌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볼필요가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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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인데 그냥 생각나서 한번 적어봣습니다. 말투가 반말이긴 하지만 양해를 바랍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같은말은 여러번 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실진 모르지만 그냥 가볍게 봐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추천란에 이런글을 쓰면 안되는건 알지만 이런글은 어디다 써야 하는지 몰라서 여기다가 남깁니다. ( 고무판 들어오면 선호작밖에 안열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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