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고무협란에 혜안이라는 필명으로 恨(한)이라는 소설을 추천할려고 합니다. 혜안이라는 필명 처음 보신다고요? 이렇게 말하면 아시겠네요... 竹이라는 글을 쓰신 장석환님입니다. 이번에 필명을 바꾸셨더군요.. 정연란에서 인기몰이를 하시고 이번에 출판을 하게 되셨는데 차기작으로'恨'이라는 소설을 쓰셨습니다.
#내용#
인연1 : 대막에서 언제나 헐벋고 힘든 나날을 연명하던 사무향은 그곳에서 가노대를 만나 목숨을 연명하게 되고 일을 하고 싶다는 단순한 한마디에 그에게 주어진 운명은 비정한 살수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인연2 : 세상의 빛이라 칭하던 천부의 소주 천진악. 현 강호의 막후에서 강호의 평화를 지키는 파수꾼의 역활을 합니다. 진악이 향하는 강호주유. 그곳에서 만나는 사무향과 이령의 인연은 과거의 못다한 인연의 고리가 이어집니다.
인연3 : 세상을 향한 증오가 쌓이고 그것이 한이 되어 죽어가던 한 여인은 품속에 앞을 보지 못하는 한아이를 안고 자신의 사부를 찾아 옵니다.
품속에서 울고 있는 아이 '이령'
그에게 정을 가르켜주지 말라는 한마디로 운명을 달리하는 어미.
그의 한이 비정(非情)을 가르키게 되고 호접의 춤사위로 피워 오르게 됩니다.
운명은 사무향을 살수의 길로 몰고 어미의 한은 이령에게 이어져 33인의 비무첩으로 강호로 내모는데.....
#특징#
1. 역시 필력이라면 竹을 사랑해 주신 여러 독자들이 알고 있지만 역시 시로 따지면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필력을 자랑합니다. 전작 '竹'에서와 같이 이번에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을 표현했는데 이번의 恨(한) 이라는 작품은 조금더 사람사이로 파고 들어 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게 됩니다. ^^*
2. 개성있는 여러 주인공과 조연을 내세워 조금은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줍니다. 살수이지만 비정하지 못한 '사무향'과 앞을 보지 못하는 여주인공 '이령' 그리고 다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여러 개성있는 조연을 내세워 글을 이끌어 갑니다.
3. 글에서 사람냄새가 아주 진하게 납니다. 여러 주인공과 얽힌 사연들과 비극. 그리고 어미의 한을 짊어진 이령. 무협작품의 특징중에서 주인공이나 소설 전체 분위기가 강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주인공을 내세워 대리만족을 일으키는 시원한 소설이 있다면 이소설은 가슴을 적시고 사람이 무언지 정이 무언지 알게 해주는 인간미 넘치는 소설이더군요..^^*
4. 단지 아쉬운점은 글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 어둡다는 거지만 아직 10여편이고 소설 초반인 점과 글을 이끄는 주인공들이 강호 출도 계기와 사연등을 소개하기 위한 장치라 생각 되어 집니다. 아마도 뒤로 갈수록 이령의 사랑과 사무향의 자신을 찾아가는 장면을 통해 글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표현하실거라 생각 되어 지더군요..
5. 이것도 특징인가.. 글 제목이 한글자 입니다 '竹'에 이은 '恨' 입니다. ~~))))))))))))) '') 후다닥...
#결론#
고무협에 있지만 카다고리설정을 해서 선호작 등록하게끔 하셨더군요.. 竹을 잼있게 보셨다면 아마도 이번글도 많은 사랑을 받을꺼라 믿습니다.
아직 소개가 덜 되어서 그런지 몇명 안보셨더군요..아껴서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글초반 리플과 추천으로 많은 사람들이 작가님께 힘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글을쓰시는 분은 작가님이지만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저와 여러분의 격려와 짧은 리플이라고 생각 됩니다. ^^*
'두눈에 세상을 향한 빛은 잃었지만 대신 이 가슴속에 당신이라는 빛을 담았습니다.'
-사무실에서 언제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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