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
05.06.23 17:50
조회
929

그렇습니다 (뭐가?)

대뜸 '그렇습니다'라니.. 많이 황당하시죠.

흠흠... 죄송합니다.

자! 드래곤과 용의 차이점이라면

서양의 드래곤은 '4원소'를 기초로 불,물,바람(공기),땅이고,

동양의 용은 오행설을 바탕으로 금,수,화,목,토 로 이루어져 있군요.

드래곤의 모습은 '도마뱀'처럼 생겼습니다.

도마뱀은 악어와 함께 공룡의 모습처럼 생겼죠.

(Dinosaurs : 무서운 도마뱀)의 로마어 입니다.

그래서 드래곤은 공룡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용은?

내 흔히들 '뱀새끼'라고 불리우며 모습도 뱀에 다리만 달린 모습이라 합니다..

아, 콧수염도 있군요.

그런 용들은 흔히 구렁이가 된장처럼 묵고 묵어서 용이 되어 승천하면

용이 되는 방식입니다.

드래곤은 어떨까요? 소설에서 보자면 드래곤은 드래곤이 낳습니다.

그렇기에 쉽게쉽게 태어나고, 그까이꺼 대충 살면 돼지 하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동양의 용은 '뿌린 만큼 거둔다'처럼

열심히 도를 닦으면서 용이 되기 때문에 노력하는 모습과 끈기라는 이미지가

꼬리를 달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 그까이거 대충 사는 드래곤과 갈고 닦으면서 수련해서 된 용과

능력의 차이는 역시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양에서의 드래곤은 신의대리자, 혹은 괴물로써 취급받지만

동양에서의 용은 신격, 그야말로 신이라 불리웁니다.

물론 동양과 사고방식은 많이 틀립니다.

서양은 모험심과 전쟁등 모험쪽으로 발달되었기 때문에

'드래곤을 패배시키고 보석을 갖는다'입니다. 그렇기에

사람이 쓰러트릴 범주에서 더 이상 능력을 높게 만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양은 왕을 섬기고 충성하는 쪽으로 발달되어서

왕의 모습을 모티브로 용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용의 능력을

신격으로 높여줌으로써, 인간으로써는 범절할 수 없는 느낌을 주는것이죠.

연역법으로 설명하자면

'용은 신이다' '용은 왕의 모습을 따온것이다' '그러므로 왕은 신이다'

라고 해야 겠죠.

그렇기에 신의 대리인 vs 신이 싸우면 신이 이기고,

서양의 드래곤은 동양의 용을 이기지 못하므로

서양은 동양을 넘보지 못하고, '동양은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_-에...드래곤과 용의 비교인데 딴 길로 새어버렸내..


Comment ' 14

  • 작성자
    Lv.86 샤르웬
    작성일
    05.06.23 18:03
    No. 1

    간단한겁니다!

    결론은....

    둘다 변종!![틀려]

    한놈은 도마뱀..한놈은 뱀...
    결론은....

    신도 결국은 변종 인간!!!![데굴데굴]...
    아뭍흔간에..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05.06.23 18:12
    No. 2

    삼족오가 다 잡아 먹어버렸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아리아리랑
    작성일
    05.06.23 18:15
    No. 3

    결국... 변종 파충류. 가 정답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05.06.23 18:16
    No. 4

    ;; 이런 글은 여기다가 올리면 안될텐데..

    밑에도 그렇고 용케 오래 버티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5.06.23 18:17
    No. 5

    개인적으로는 드래곤이 용의 오마쥬라고 생각합니다.
    문명의 발달 정도로 볼 때 서양의 문명이나 문화는
    동양에서 파생되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겠죠.
    서양이 자랑하는 그리스 문명의 생성시기는
    고작 3000년 정도도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구비
    작성일
    05.06.23 18:21
    No. 6

    서양의 용은, 그야말로 아더왕같은 용사에게 죽어야할 괴물 이상이 아니죠.

    그에 비해 동양의 용은 천년동안 도를 닦아서 이무기가 변신하는 존재.

    그러므로 '동양은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하스
    작성일
    05.06.23 18:24
    No. 7

    드래곤도 설정나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비류
    작성일
    05.06.23 18:48
    No. 8

    우리나라는 봉&황 을 숭상하는거 아닌가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고기자리
    작성일
    05.06.23 18:54
    No. 9

    그럼 고구려의 삼족오는?
    용을 잡아먹고 살았다는데....
    우리나라가 제일이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선[幻仙]
    작성일
    05.06.23 19:15
    No. 10

    보통 동양의 용은 각 부족의 문장들이 어쩌다가 모여서 생겨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동양 용의 신격화는 당연한게 아닌런지 ^^
    각 부족을 대표하는 것의 집합체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05.06.23 19:55
    No. 11

    그런데요... 삼족오는 뭐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23 20:00
    No. 12

    독자/ 삼족오는 고구려의 고분 등에서 나타나는 세발 달린 까마귀입니다.

    주로 태양과 관련이 있다고 믿어지며, 이 삼족오는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했습니다.(일본에서 뭐라고 부르는 지는 잊어버렸습니다...)

    용을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몸 색은 금빛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수전증
    작성일
    05.06.23 21:36
    No. 13

    변종....서양 드래곤은 그냥 변종 도마뱀이고 동양용은 잡종 키메라입니다 -_-....동양용의 뱀만있는게 아니죠...뱀.돼지.사슴 지금 기억나는건 이것들 뿐이지만 이외에도 수많은 합성 생물이라는 -_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Homeros
    작성일
    05.06.24 20:43
    No. 14

    동양의 용에 관한 저서로는 "용봉 문화의 원류"라는 책이 있습니다.
    어쩌다가 조합된거...아닙니다. ㅡ.ㅡ;;

    삼족오와 두꺼비는 민족 설화에 나옵니다. 태양에는 다리 셋 달린 까마귀
    가 살고, 달에는 두꺼비가 산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 흐름이
    일본에도 그대로 전해져 내려옵니다. 일례로 일본 축구협의 심벌 삼족오는 일본신화에 나오는 다리 셋 달린 황금까마귀에서 나왔는데, 그 원류는 역시 배달문화에서 나온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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