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제자.
캐릭터가 개성있고 살아 숨쉬는 느낌이 있군요.
주인공이 최강이 아닌 점도 괜찮고(물론 사부가 최강이지만--a)
캐릭터가 기존 무협의 전형적인 틀에서 좀 벗어난 느낌이기에
눈이 즐겁네요.
단순히 정파나 사파에 속해서 그에 따른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캐릭터나, 새로운 먼치킨류의 정형인 이유없이 돈밝히거나 무공최강
에 이유없이 제맘대로 안하무인의 캐릭터와는 다르군요.
주인공이 돈도 밝히고, 높은 무공도 추구하지만 그 이유는....
여자때문이죠 _-_; (궁금하시면 직접 읽어보심이 ㅡ.ㅡ;)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한 가운데 주인공과 잘 조화시킨듯
하네요. 요즘 먼치킨류들은 주인공만 너무 잘나고 주위 인물들은
악세사리정도의 느낌밖에 안드는데, 이 소설은 주변인물들도 하나하나
매력적입니다.(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대사형이 cool한게 정말 맘에
듭니다. 주인공에게 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자를 꼬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목에선 웃다 자빠지는줄 알았네요. 아..그 죽간에 쓰여진
방법이....읽어본 분들은 다 웃으실듯.)
독자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기위해 코믹한 요소도 꽤 넣었는데,
스토리 진행상 무리한 느낌이 없어보입니다.
지금까지 성장 중심의 소설이었고, 앞으로 당분간은 그럴듯 합니다.
그 이후를 어떻게 풀어갈지는 작가님 몫이겠죠.
처음으로 이렇게 추천글 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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