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가락 하나의 소중함..
저녁을 준비하려 부엌에 들어가 칼을 갈았습니다.
스윽 사악 스윽 사악.
순간, 손이 미끄덩거리면서 무언가 잘리는 듯한 느낌..
손끝이 아려오면서 점점 떨어지는 핏방울이....;;
새끼손가락 끝을 베었군요. ㅠ.ㅡ
쓰라리기는 왜 이렇게 쓰라린지.. 대충 싸매고...
2. 업친데 덥친 격.
간만에 냉동실을 디벼...
봉지에 꽁꽁히 쌓아 두었던... 저번에 먹고 남은 갈비를 크릅니다.
불판을 올리고 열심히 굽던 중..
화들짝.!!
젠장!!
불판에 데었습니다. 칼에 베인 손가락을 ㅠ.ㅡ
3. 그 결과는..
설겆이도 미루고 글 좀 써보자 하고 앉았는데...
새끼손가락을 못쓰니 자판이 ㅠㅠ
흐름의 끊김.
새끼손가락이 가야할 자리를 누가 담당한단 말인가. ㅠ.ㅡ
한줄 쓰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건지... 답답함.
담배만 계속 뻐끔 뻐끔.....
어젯밤 꿈자리가 뒤숭숭 하더니 끝내... 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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