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화 때문에 4년 전에 쓴 글 수정 중인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끝없는 고통 속에서 헤메고 있습니다.
문체가 지금이랑 너무 달라요. 쓸데없는 수식어구가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가장 큰 문제는
옛날 문장을 수정하려고 막상 손을 대면 문장력이 그 당시 수준으로 회귀(?)합니다. 아예 지우고 새로 써야 옛날 문장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그러자니 아예 새로 쓰는 것 만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아는 형들이 수정에 욕심 부리면 진짜 수정도 못하고 제자리 걸음만 한다고 충고하시는지라 적당히 타협(?)해가며 하고는 있는데... 으으 아무튼 고통스럽습니다.
총 8권 분량인데 이제 6.5권 정도 했네요. 고지가 멀지 않았으니 힘내야죠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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