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체르카님의 ‘깨어진 잔으로 건배하라.’가 완결되었습니다.
글을 잘 추천하지 않는데, 이 글은 추천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네요.
글은 추리물적인 구성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글을 들어보자면, 이정명의 뿌리깊은 나무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글은 소재 자체의 한계로 인해 전반적으로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위트가 재밋긴 하지만, 글의 소재가 워낙 무겁다보니 긴장감이 해소가 되지 않아 중반부에 접어들면 꽤 압박이 심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절정부에 들어서 ‘아~’하고 소리를 친다면, 어느새 이 글의 매력에 빠져들겠죠.
리체르카님의 ‘깨어진 잔으로 건배하라.’를 추천합니다.
음모가 얽힌 추리물, 무거운 내용, 여주물, 막장 드라마 애청자 등의 분에게 더 강한 추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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