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초반에 받았던 상처들, 그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또 그누구에게 똑같이 줬던 상처들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울고 웃던 스무살의 연애는 어느덧 추억 한 구석 깊숙히 박혀버렸고
마냥 좋은 설레임보다는 함께 그릴 수 있는 미래가 보이는 사람을 원하기 시작된 요즘
세상 물정 모르던 내가 더 현실적으로 변한 건 사실이고
현실적이라 슬프다면 또 그런것이고
남의 시선보다는 내 욕구에 충실해졌다는것 역시 맞는말이고...
그 어떤 동화책 속 신데렐라보다는 더 솔직한 로맨스
백마 탄 왕자, TV 속 잘생긴 재벌, 혹 재벌가 아들도 아닌 대학원생 남친, 아니 전남친
30살 언니가 말하는 연애, 슬프지만 그만큼 요즘에 나에게 너무나도 공감되는
소설인듯 소설이닌 소설같은 소설.
혜윰09의 ‘스물아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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