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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검추산, 허담의 필력

작성자
Lv.19 서제1
작성
08.05.10 17:51
조회
5,709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고검추산

출판사 :

경어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허담의 [고검추산]!

시원한 바람 불어올 때, 그리 높지 않은 뒷동산에 올라 유유자적할 때 느끼는 그 한가롭고 평안함을 내게 주었다.

읽어본 무협소설 중에, 옴니버스로 구성된 것도 드물었지만 이토록 각 소단원별 기승전결이 착착 맞아떨어지는 소설다운 소설도 모처럼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한 설정을 하지 않으나 읽는 이로 하여금 푹 빠져들게 만드는 글솜씨가 멋지다.

이야기 전개의 맥락은 다음과 같다.

가문이 멸문당했으나 우연히 천하팔대고수 중 한 사람인 천검 능운백의 제자가 된 고검.

그리고 두 번째 제자가 된 총명하면서도 반항기 있는 추산.

고검과 추산은 무불장 이란 천하제일의 청부업체를 이끌어가며 갖가지 풀기 힘든 문제들을 처리해준다. 이런 각고의 경험으로 두 사제는 온갖 모략이 판치는 강호의 세파에 휩쓸리지 않을 정도로 성장해 간다.

마치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때론 긴박함에 땀을 쥐고,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는 헝클어져있던 실마리가 풀려 개운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주인공이기 때문에 생명과 건강에 지장은 없으리란 대마불사 원칙에 철저히 종속된다는 무협의 한계가 있다. 이는 대중소설의 한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고검추산의 매력은 앞서도 말한 것처럼 ‘무리한 설정’을 사용해서 이야기의 흐름을 어색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대개의 무협이 첫 2권까지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나, 후반으로 갈수록 치밀하지 못한 전개와 묘사로 중간에 접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인데, 허담은 세월과 함께 성장하는 나무처럼 어느새 대단한 작가가 되어 놀랍다.

그의 필력을 무협의 세계로 풀어보자면 아래와 같은데., 이는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임을 밝힌다.

먼저 전대에 활약했던 천하제일의 고수를 먼저 꼽자면,

가까이는 금강, 좌백, 진산, 이재일, 설봉(이분의 작품은 예전의 것이 훨씬 경지가 높아보이기에..) 등이 있는데, 이들은 더 이상의 설명이 불필요한 전설로 남아 있다.

그리고 오늘날 등봉조극의 경지에 올라 천하를 굽어보는 천하제일고수로는 풍종호, 장경, 용대운 등이 있다.

이들은 그야말로 현존하는 최고의 고수이다. 이들이 풀어놓은 글들은 한결같이 독자들을 환상과 미로의 세계로 빠트려 그들이 마공을 풀 때까지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한다. 특히, 풍종호의 지존록과 검신무, 용대운의 군림천하는 천하를 도탄에 빠트려 수많은 이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

그리고 천하의 기인이사들로써 세상을 풍진처럼 여기며 바람처럼 나타나 구름처럼 사라지는 절정고수로는, 한수오, 임준욱, 한상운, 전동조(갈수록 필력이 떨어져 이름만 걸쳐 놓은 상태), 조재윤 등이 있다. 이들 역시 한번 나타나면 엄청난 수해와 폭풍을 일으키며 세상을 시름에 잠기게 한다.

그리고 조만간 여기 절정의 무리에 허담이라는 인물을 추가해야 될 것 같다. 필력으로 보면 이미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으나, 세상은 길게 봐야 한다.

민초들이 쎈 놈들에게 어디 한두 번 속았겠는가? 한두 해 갑자기 나타나 뛰어난 신공을 발휘한다고 모두 절정고수로 분류한다면, 곧 얼마 안 있어 사라지거나 내공이 떨어지면 그땐 또 어떻게 한단 말인가?

그래서 최소 칠팔년은 무림의 세계에서 노닐어야 일류다, 절정이다, 천하제일 고수라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흠, 문득 쓰다보니 별 이상한 데로 글이 빠져 민망하지만, 이를테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무협을 즐겨보는 독자로서 개인적이고 독단적인 견해임을 새삼 밝히며, 그럼 즐거운 연휴되세요.^^


Comment ' 19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5.10 18:49
    No. 1

    글은 참 탄탄하고 안정적인데, '굴곡'이 전혀 없는 평탄함이 아쉽네요. 특히 고검추산같은 경우 옴니버스식 구성의 장점을 거의 못살리고 있는 듯... 이야기가 기승전결로 끝나는게 아니라 기승승결로 느껴질 정도로 반전도 절정도 없는 밋밋함...

    마조흑운기가 전성기였다는 느낌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신기루는 대작의 가능성이 있었거늘 조기종결 크리티컬 맞아버렸고... 저도 허담님 글 좋아하긴 하는데 아쉬운 부분도 많아서 한마디 써봤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8.05.10 20:20
    No. 2

    저도 조금 밋밋한다는 데에 한표를 던집니다.^^
    그래도 매번 찾아보는 작가님이죠.
    좋아합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Y-H
    작성일
    08.05.10 20:54
    No. 3

    개인적으로 마조흑운기가 고검보다는 나앗다고 생각합니다만...
    허담님은 개인적으로 애정이 가는 작가님이십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5.10 21:44
    No. 4

    저도 전성기는 마조흑운기라고 생각합니다. 고검추산은 나름 신선한 시도라고 보이지만 제대로 살리지를 못 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da****
    작성일
    08.05.10 22:15
    No. 5

    저도 마조흑운기가 전성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기루는 정말 제대로만 되었다면 대작이 되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고검추산은 보면서도 페이지가 잘 안넘겨져 못보고 완결되면 볼까 생각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8.05.10 22:35
    No. 6

    저도 신기루가 조기종결만 되지 않았다면 대작이 되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서제1
    작성일
    08.05.10 22:38
    No. 7

    ^^. 네. 대중적인 인기도로 본다면 마조흑운기가 월등히 앞서는 것 같네요. 저도 마조흑운기를 읽으면서 재미있었고요.
    그리고 종결부분도 다른 작품과는 틀리게 가끔 바람이나 쐬면서 소일하다 결국 마탑에 들어가 마선이 됨으로써 끝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조흑운기보다는 고검추산이 보기 편하네요.
    글에 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읽은 후의 기분도 한줄기 호연지기를 느끼게 됩니다.
    예전 김용의 소설을 보며 느끼던 것을 다시 느끼니 기분도 좋구요.

    평탄하다는 것은 정석대로 흘러가서 좀 재미가 덜하다는 거겠죠?
    하지만 작가의 주장이 분명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그에 맞춰 시종일관 유연하게 이끌어가는 그의 필력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재미는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요즘 책들이 너무 튀어서 그런지 오히려 고검추산의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큰 흐름을 만들어가는 글이 더 좋네요.
    윗분들께서 마조흑운기를 더 좋아하시는 것은 저와 다른 취향이니 아쉬울 뿐입니다..

    고검추산과 같은 매력적인 작품에 대한 감상이 별로 없기에 한 번 올려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찌찌봉
    작성일
    08.05.10 23:18
    No. 8

    글쎄요... 저도 마조 보다는 고검이 상당히 수준있게 느껴지던데요.
    결국 하나하나의 단원들이 하나로 꿰는 이야기가 다른 분들 느낌엔
    기승전결에 위기감이나 고조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느끼시더라도
    과연 지금 이 내용이 어디쯤 왔는지 저로서는 감을 못잡는다고 할까요...
    지금 이 상태로 큰 위기없이 끝난다면 다른 분들의 말도 맞겠지만...
    저는 아직 이 이야기가 하나의 큰 틀을 형성하는 밑그림으로만 생각되는군요... 탄탄한 필력에 흥미로우면서도 무난한 내용은 수작으로 꼽힐만하네요...건필건필..용두사미가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多精
    작성일
    08.05.10 23:37
    No. 9

    꾸준히 개념작 내시고 필력이 좋아지시는 몇 안되는 분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건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8.05.11 00:27
    No. 10

    주변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면서 중심이야기를 심어두는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싶긴 소설이긴 한데 윗분들 말씀들 처럼 좀 밋밋한 것 같기는 합니다.

    엑스파일 처럼 가끔 중심이 되는 이야기 만으로 한권을 전개해 나가면서 이야기를 전개 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허담님의 전작들은 주인공이 고생하는 초반과 중반까지의 몰입도는 좋은데 그이후가 좀 허무했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E.D noa
    작성일
    08.05.11 00:53
    No. 11

    피카레스 방식이죠 ^^
    부수적인 이야기에 큰 줄기가 조금씩 섞여있어서 진행이 단조롭고 느리다고 생각됩니다. 청부사 이야기기 때문에 의뢰를 중심으로 진행되서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9권은 중심 이야기와 어느정도 엮여져서 기대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쥔장아이디
    작성일
    08.05.11 01:50
    No. 12

    전 옴니버스를 왠만하면 피하지만 그래도 고검추산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큰줄기를 가지기 때문이죠..
    마조흑운기보다 확실히 지금 진화하신거 같구요..
    신기루가 너무 아깝네요..중반까지 최고의 포스였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8.05.11 11:36
    No. 13

    저도 마조흑운기때가 가장 전성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고검추산은 사건해결식을 표방한것치곤 이야기가 너무 단조롭죠. 사건에 별다른 반전도,치밀한 전개도 없어서 윗분들 말씀처럼 너무 굴곡이 없는 평탄한 진행이죠. 잡다한 이야기에 약간의 메인스토리를 섞어서 전개하는 방식인만큼 작가분이 맘만 먹으면 20권이든 30권까지도 낼수있겠지만...(실제로 이미 9권까지 나왔고 이야기 전개상으로 봐도 언제 끝날지도 예측이 안되는...말그대로 작가님 맘에 달렸다고 할까)
    그래도 재미없는 작품은 아니라서 그냥 맘이 갈때마다 후속권들을 계속 읽어볼만한 수준은 된다고 봅니다. 임팩트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한달에 1권씩이라는 적당한 출판간격도 유지할수있는 무난한 스토리전개에, 15권이든 20권이든 대장편으로도 끌수있는 옴니버스식 구성까지.....독자입장에서나 작가님 입장에서나 무난한 작품인듯. 개인적으로는 기왕 이렇게 고검추산을 써나가실 생각이라면 완결될때까지 이작품만 쓰실게 아니라 다른 작품도 하나 병행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고검추산식의 작품에만 매달려있으시기에는 마조흑운기로 받았던 허담님의 필력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허생전
    작성일
    08.05.11 13:10
    No. 14

    허담님 글이야 말해 뭐할까요 ㅎㅎ
    나오면 자동으로 뽑게되죠.

    마조흑운기도 재미잇엇지만 글 구성이나 여로모로 살펴봐도 고검추산이 한수 위라고 보여지네요..
    단지 밋밋하다는데엔 그럴수도 있겟다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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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鬼影
    작성일
    08.05.13 00:25
    No. 15

    의견이 정말 분분하네요. 물론 마조흑운기 정말 재미 있었던 작품이고 신기루야 말로 너무 안타까운 작품중 하나이지요.

    그런데 저는 마조흑운기가 전성기라는 말에는 절대 반대네요.
    오히려 필력이 두단계는 더 상승했다고 봅니다.
    물론 고검추산이 윗분들 말씀데로 한권씩 보면 밋밋한 구성이 많죠.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해주셨겠지만 전체적인 틀을 생각하며 글을 읽는다면 그렇게까지 밋밋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총권수를 줄이실려고 사건을 일부러 축소시키는 과정에서 밋밋한 구성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책을 읽다보면 권수에 맞추실려고 하신 흔적들이 다수보여서요. 그러한 점들이 밋밋하다는 논란의 원인이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자체 만으로도 정말 높게 쳐주고 싶군요. 권에 맞춘 옴니버스식 진행이라..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우러나요. 실제로 이야기가 끊기지 않으니, 얼마나 읽기 편합니까? 이런 고검추산이 약간 저평가 받는것 같아 조금 안타깝군요. 아무튼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8.05.13 22:46
    No. 16

    신기루가 마조흑운기를 능가할 수도 있었건만, 조기종결이 발목을 잡았고...고검추산도 마조흑운기를 능가할 수 있었는데...필력의 증가에 비해 글의 평탄함이 발목을 잡는군요. 옴니버스식 구성의 장점을 살리는데 어려움을 겪으시는 듯. 위의 평가가 다 맞네요.
    다만, 분명 발전하고 계십니다. 마조흑운기를 능가하는 글을 쓸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고 계시기 때문에 기대를 접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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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숨산
    작성일
    08.05.14 15:52
    No. 17

    평탄함이라 ^^... 전 무협이 한권으로 끝나도 재미있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던데요. 요즘 3-4권 5-6권에서 끝나는 책을 보면 잘 손이 안가던데, 이 작품은 한권안에서 다 맛볼수 있으니.. 게다가 한권 한권 권을 더해갈수록 권의 진중함도 더해지는거 같아요.

    이제 마검 떴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상산연청비
    작성일
    08.08.17 11:24
    No. 18

    흠. 전 개인적으로 마조흑운기보다는 고검추산쪽에 더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평탄하면서도 유연하게 글이 흘러서 더욱 제 취향에 맞는것 같기도 하구요.
    솔직히 필력으로 보아도 마조때 보다는 고검때가 더 나은것을 느낍니다.
    암튼 최근에 나온 작품중엔 단연 돋보이는 작품임에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on's
    작성일
    09.02.12 07:42
    No. 19

    머 같잔내 멀안다고 지껄여들? 너희 들이 남 수준평가할만한 수준이야?
    필력이 어떻고 전성기가 어떻고 개인적인 생각을 왜 지껄여
    특히 마조흑운기가 전성기라고 몇몇만 동조하는구만 누가 전성기래?
    니들 멋대로 전성기래 개인적인 생각을 사실화 시키진 말아야지?응??
    생각이 없나? 머리 안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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