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기다리던 7권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네요
이야기는 적벽에서의 추격전에서부터 남경에서 궁무예와의 만남 그리고 제남, 태산으로 이어집니다.
시기는 영락 칠년 장강의 교룡 나타난 때이구요.
(비는 이로부터 1년후, 승뢰가 먹은 고룡은 장강보다 전에 나타난 듯 합니다)
단운룡의 나이 22세. 후지기수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강설영은 이보다도 어립니다만.
이때쯤 명경은 공손지의 계략에 처잠히 당하고 장백산에서 생활 하던 때이고,
청풍은 아직 보무제자로 사부님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을 때이구요.
백호검을 얻는 것은 이로부터 4년 후가 됨...
(청풍은 단운룡보다 3살이 어립니다.)
북경에 난입한 단심맹의 사건은 이보다 1년 전이 . 철기맹 탁무양은 교룡 출세를 기준으로 4년후 화산과 일전을 벌이게 되고. 서서히 탈명마군 장요나 탁무양의 행보와 배경이 나타나고 있어 무당과 화산에서 비워져 있던 큰 그림 속의 퍼즐이 하나씩 채워져 가고 있는 상황.
태산에서 흠검단주 갈염도 등장 하는데요... 강의검을 청풍에게 선듯 내준 또 다른 이유도 발견했습니다. 물론 청풍이 조신량에게 전해주리라 믿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요. 갈염이 강의검으로 호풍환우를 부르지 못했고(그럴 생각도 없고)청풍은 모산파와의 대결중에 반사적으로 언듯 보인적이 있는데, 만약에 뇌기의 결정체인 단운룡이 강의검의 주술적 힘을 불러 올 수 있다면 꽤나 멋진 장면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편의 팔계와 관승의 대결을 기대합니다~!!
여담...)전 알고 있는 사실을 특별한 이유없이 밝히지 않는 것을 답답해 하는 편인데요.. 단운룡이 지금까지 강설영에게 오원에서의 만남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조금 답답합니다... 굳이 밝힌다고 큰 변화가 있겠느냐 마는...구명지은을 얻고난 바로 다음의 조금은 애매한 상황도 아니고... 같이 여행을 한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다닐 예정인데다가, 술기운을 빌리긴 했지만 날 죽일 거냐고 묻는 상황, 더하여 굳이 밝히지 않을 이유도 없는 상황이라 답답함이 더해지네요...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