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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1 그대의신
작성
08.05.13 15:31
조회
3,081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기다리던 7권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네요

이야기는 적벽에서의 추격전에서부터 남경에서 궁무예와의 만남 그리고 제남, 태산으로 이어집니다.

시기는 영락 칠년 장강의 교룡 나타난 때이구요.

(비는 이로부터 1년후, 승뢰가 먹은 고룡은 장강보다 전에 나타난 듯 합니다)

단운룡의 나이 22세. 후지기수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강설영은 이보다도 어립니다만.

이때쯤 명경은 공손지의 계략에 처잠히 당하고 장백산에서 생활 하던 때이고,

청풍은 아직 보무제자로 사부님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을 때이구요.

백호검을 얻는 것은 이로부터 4년 후가 됨...

(청풍은 단운룡보다 3살이 어립니다.)

북경에 난입한 단심맹의 사건은 이보다 1년 전이 . 철기맹 탁무양은 교룡 출세를 기준으로 4년후 화산과 일전을 벌이게 되고. 서서히 탈명마군 장요나 탁무양의 행보와 배경이 나타나고 있어 무당과 화산에서 비워져 있던 큰 그림 속의 퍼즐이 하나씩 채워져 가고 있는 상황.

태산에서 흠검단주 갈염도 등장 하는데요... 강의검을 청풍에게 선듯 내준 또 다른 이유도 발견했습니다. 물론 청풍이 조신량에게 전해주리라 믿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요. 갈염이 강의검으로 호풍환우를 부르지 못했고(그럴 생각도 없고)청풍은 모산파와의 대결중에 반사적으로 언듯 보인적이 있는데, 만약에 뇌기의 결정체인 단운룡이 강의검의 주술적 힘을 불러 올 수 있다면 꽤나 멋진 장면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편의 팔계와 관승의 대결을 기대합니다~!!

여담...)전 알고 있는 사실을 특별한 이유없이 밝히지 않는 것을 답답해 하는 편인데요.. 단운룡이 지금까지 강설영에게 오원에서의 만남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조금 답답합니다... 굳이 밝힌다고 큰 변화가 있겠느냐 마는...구명지은을 얻고난 바로 다음의 조금은 애매한 상황도 아니고... 같이 여행을 한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다닐 예정인데다가, 술기운을 빌리긴 했지만 날 죽일 거냐고 묻는 상황, 더하여 굳이 밝히지 않을 이유도 없는 상황이라 답답함이 더해지네요...


Comment ' 12

  • 작성자
    고교평정화
    작성일
    08.05.13 20:12
    No. 1

    와우~! 감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이천
    작성일
    08.05.13 22:14
    No. 2

    대강 감은 잡고 있었지만
    정리된 글을 보니 또 새롭네요
    정말 백림님의 치밀한 구성에 감탄 또 감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검도천신마
    작성일
    08.05.14 00:38
    No. 3

    원래 남녀관계는 좀 밀고 당기기가 필요하다는 한백림님의 생각일지도..
    사실 북풍마후나 서영령은 너무 쉽게 넘어갔다는....그래서
    장인들이 그렇게 짜증(?을 내지 않았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8.05.14 05:36
    No. 4

    음 청풍은 액면가로 일찌감치 얻은거고 참 복받은겁니다. ㅜ,.ㅜ 젤러 부러운 케이스
    음 명경은 모용소저가 좀 특이한 체질이라서 보통으론 별러 감흥을 못얻잖아요... (마치 전신 문신을 한 락커를 좋아하는 미소녀) 명경은 모용소저 아니였음 아직도 총각일지도...
    단운룡이야 음... 봐야알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08.05.14 14:50
    No. 5

    아마 모용소저는 집에서 워낙 곱게 자라다가 문화적인 컬처쇼크
    (색목인이데 무당도사래..거기다가 무공킹왕짱.. 나름 여자를 위해서
    자신의 결혼식에 와서 깽판을 칠 정도의 담력)로 인해서
    뿅 가버린 거 같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05.15 09:50
    No. 6

    운예님 표현이 참 백분공감.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단군한배검
    작성일
    08.05.15 22:01
    No. 7

    좋은 내용 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8.05.16 02:34
    No. 8

    ㅋㅋㅋ......원래 파란눈의 남자가 인기가 좋지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odokhae..
    작성일
    08.05.16 23:57
    No. 9

    흠..결정적으로 단운룡의 정체는 곽경무가 밝혀주겠지요..

    강씨 집안 사람들이 아무도 못알아봤지만 역시 늙은 생강은 매운법이

    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8.05.17 13:58
    No. 10

    역쉬 무당마검을 연재할 당시부터 알아보았지만 결국은 한백무림서는 소장을 해야하는것인가. 내 예측은 언제나 맞았는데, 내 무협 역사상 몇안되는 ..즉 반복적으로 읽어도 재미 있을 몇안되는 시리즈가 될터이니 소장이 최선일것인가. 개인적으로 한번 독파한 책은 절대 다시 돌아보지 않는게 99.9%인지라...이것을 최초로 깼던것은 영웅문이었고 이제는 한백무림서가 될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그대의신
    작성일
    08.05.17 22:53
    No. 11

    당연히 소장해야지요 ㅎㅎㅎ 전 무당마검 한 10번은 본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그대의신
    작성일
    08.05.17 22:53
    No. 12

    아 그리고 곽경무가 있었군요.... 근데 곽경무도 강설영 한테 말 안해주고 단운룡이랑 둘이서만 쑥덕 거리면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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