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형상준
작품명 : 풍운만리만학전
출판사 :
문피아에서 연재중이다가 출간된 작품입니다. 무협 소재로는 독특한 평행세계를 설정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뛰어난 무인이었던 주인공은 복수를 한 후 주화입마에 빠져 정신을 잃습니다. 깨어나 보니 복수의 원인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이 벌어지지 않은 미래였습니다. 거기다 덤까지 딸려있더군요(주인공 입장에선 조금 황당할듯).
일반적인 시간이동물(주로 회귀물)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더군요. 대부분이 주인공에 대한 시련으로 다가올듯합니다. 어느날 전 세상에서 아군이었던 사람이 적으로 나올 수도 있고, 혹은 이미 죽어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인공이 많이 힘든 행보를 보여줄듯 합니다.
이 작품의 성패는 얼마나 인과관계의 괴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작품이 될지, 잘 짜여진 작품이 될지는 그것에 따라 결정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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