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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천붕지 1권을 읽고..

작성자
단심[斷心]
작성
09.10.16 20:09
조회
3,135

작가명 : 운룡

작품명 : 단천붕지

출판사 : 마루&마야

주인공은 천하에서 가장 강하다는 사람 15명 중에 한 명입니다.

책을 아주 조금 넘기다 보면

꼬맹이와 실랑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꼬맹이가 도둑으로 주인공을 몰아붙이는데..

고수 중에 초고수인 주인공은 도망가도되고, 힘으로 해도됩니다. 겨우 꼬맹이고 게다가 여자인데..

결국 꼬맹이를 힘으로 떼어놓는데, 자꾸 꼬맹이가 들러붙어서 결국 못떼어낸 상황..

양아치들 패줄 때도 양아치들이 느낄 수도 없이 기세로도 할 수 있고, 꼭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패야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 ! 넣으면서 재밌게 쓰시려고 한건 알겠는데 의성어도 많고 절대고수의 느낌도 전혀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한 눈을 팔았다지만 여자하고 부딪힌 것도.. 더 이해 안되는 것은 부딪혀서 뒤로 급히 뺐는데도 여자한테 맞습니다. 근데, 맞고 균형을 잃을 정도여서 하마터면 바닥에 나뒹굴뻔했다고 합니다. 이 여인이 강호에서 서열 100위 안에 들었으면 이해합니다. 보니까 무공 좀 익힌 여자입니다. 그런 여자한테 급히 뺐는데도 맞았다는건 뭐 상황도 있고 이해해도 하마터면 바닥에 나뒹굴뻔했다는 건.. 좀..

그리고 뒤에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 장난스러운 분위기이고 싸우는 상대가 뒤에 보면 서열상 앞선다.. 그건 무공 순이 아니다.. 이 말로 볼때, 같은 급정도 되는거 같아보이는데.. 2초 만에 그냥 이기고 긴장감 하나없이..

결국 써놓고보니 절대고수 느낌이나 설정이 안맞는거 같다는 거 뿐이네요.

절대고수여도 가족들한테 정말 빌빌 거리는건 이해합니다. 그거 때문에 많이 웃은거거든요.

가족하고 실랑이 할 때 재밌게 웃었습니다. 그 외엔 이해를 못하겠네요..


Comment ' 9

  • 작성자
    Lv.6 리타
    작성일
    09.10.16 20:36
    No. 1

    주인공의 아버지가 무림을 싫어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인공 본인도 활동할때 가면을 쓰고 활동을 하고요
    가족들중에 한명만이 주인공의 정체을 알고 있지마는
    주인공의 아버지성격때문에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바로 주인공의 활동에 제약이 되죠
    2권에서도 지병으로 잠깐 쓰러지시고요 그러니
    함부로 못하죠 무공 잘못쓰다가 아버지에게 걸리며는
    최악의 상황이 오죠 그래서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심[斷心]
    작성일
    09.10.16 20:45
    No. 2

    리타님
    아버지가 무림을 싫어한다는게 아니고
    뒷골목의 사람으로 여길게 분명하다고 간접적으로 나온거고요.
    천하에서 15명 안에 드는 초고수입니다.
    무공을 사용 안한 것처럼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지 않나요
    힘의 조절이나 그런거 미숙하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15명 안에 드는 극강고수가 힘 조절이 미숙하다느니 설마 그런 어처구니없는 실력은 아니겠죠
    그리고 가족한테 빌빌 거리는거 이해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아무리 제약이 된다고 해도 정도를 지나친거 같네요

    아직 아무도 자신이 집에 온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아버지 제약 때문에 무공을 못써서 꼬맹이 한테 붙들리고
    칼밥도 왠만큼 먹었을 텐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기감은 어디다가 버려놓고 여자한테 부딪히고.. 여자 싸대기 한 방에 초극강고수가 하마터면 넘어질뻔하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네잎크로버
    작성일
    09.10.16 20:58
    No. 3

    그런데 왠지 대충 설명들어보니 재밌어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전차남자
    작성일
    09.10.16 22:41
    No. 4

    1권은 어느 정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2권 부터는 주원장에서 연왕으로 이어지는 왕위 쟁탈전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무협은 왜 항상 연왕과 관련된 이야기만 하는 건지...연왕과 관련된 영웅담만 얼마나 읽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1권은 부자가 티격태격 하는게 재미라도 있었는데... 2권부터는 진짜 읽기 싫어지더군요...황금백수10권을 빌릴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9.10.17 00:17
    No. 5

    아버지도 그렇고 조카도 그렇고 어떻게보면 비정상적인 캐릭터입니다.
    비호감용이죠.
    그런캐릭터가 필요했다면 필요했다고 할수 있겠지만...
    그 과장의 정도가 좀 문제가 있었던듯합니다.
    솔직히 조카나 아버지가 나오는 장면은 좀 보기싫더군요.
    거기에 척예향이라는 캐릭터까지 섞이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닝플러스
    작성일
    09.10.17 01:35
    No. 6

    글쎄요, 전 1.2권 다 봤는데, 재밌게 봤네요 . 1권에서의 다소 억지스러운 장면은 코믹무협에서 그정도는 애교로 봐 줄수 있는 수준으로 보여 지네요. 작가의 전작 "비룡재천"이 너무 잔잔하고 무겁게 흘러 이번작은 작가가 재미 쪽에 방점을 두고 의도적으로 다소 과장 되고 오버 스럽게 글을 쓴 것 같네요. 다른 조연들은 다 괜찮은데,제가 봐도 1권에서의 조카가 등장하는 장면은 눈에 거슬리네요. 중간에 잠깐 상황 설명이 나오지만 나중에 큰일을 할 여장부로 등장 할 것 같은데.그런점을 감안해도 옥의 티인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그리고 전차남자님이 2권은 주원장에서 연왕으로 이어지는 왕위 쟁탈전에 관한 내용 이라고 말씀 하셨느데, 제가 읽은 바로는 2권에서는 아직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는데요. 황후인 마수영(맞나?)과 주원장 주변의 환관벌이 왕위를 자기들 입맛대로 하기 위해 모사를 꾸미고, 그사이에 금위위,오가회와 구파인 십정맹, 주인공등이 복잡하게 얽혀 세력 다툼을 하는 내용인데, 본격적인 왕위쟁탈전으로 볼수는 없지요.여하튼 1권에서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내용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봤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무공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꽉 짜인 스토리로 긴장감과 몰입감이 더해져 오히려 1권보다 더 재밌게 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0.17 18:15
    No. 7

    단심님 2권인가 보면 아버지가 무림인 자체를 깡패 비스무리한 걸로 생각한다고 나옵니다만? 책이 재미는 있고 꽤 유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너무 지나치군요... 아버지,형,조카 까지 심할 정도로 주인공을 몰아치는데 이건 뭐 주인공이 아무리 '나 정신 차렸으니 좀 봐달라. 이젠 제대로 살겠다' 해도 막무가네로 '몹쓸놈, 개차반이 뭘해봤자'로 몰아가니 좀 그렇더군요. 과유불급...이란 단어가 바로 떠오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10.17 20:51
    No. 8

    진짜 영락제는 제발 뺏으면 좋겠습니다.
    시대극이 양날의 검인 건 알고 자꾸 사극을 만드시는지
    모르겠네요.
    유명한 대가 중에서도 실제 역사를 대입해서 쓰신 분은
    몇 분 되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풍선생, 용선생 모두 자체 세계관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魔林大爵
    작성일
    10.03.24 17:38
    No. 9

    2권까진 참고 읽었지만.. 가벼움이 지나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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