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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풀러 1-3권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
08.12.20 12:55
조회
3,227

작가명 :

작품명 : 와이어풀러 1-3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정말 이 책을 읽고 악!! 소리가 났다.

우와 이런 책이 대여점 시장에 나왔어 대단해 소리가 나오고 난후에야

이 책 맨 앞에  있는 경고문을 읽었다

와!!!!!

사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해놓고 그냥  주마간산 식으로

사회 시스템에서 상위 계급이면서 어쭙잖게 민주주의 이룬다고 난리치는

환생물을 한두번 본게 아닌지라

환생했지만 자기가 누리고 있는 부와 권력이

무엇으로 이루어진지 확실하게 알고있고

주변 여자들을 취하는데 있어

그냥  과거 박스 무협지처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여자 A 신분 모 애정도 모 3번째로 추가 이런게 아닌

고민과 그녀들이 처한 억압적 상황

그리고 그걸 이용함에 있어 망설임이나 정당화등이  잘 나타나있다.

그런걸 잘 표현할뿐만 아니라 주변 영지와의 정치적 분쟁,영지전

그리고 그가 환생한 이유에 숨겨져있는 커다란  운명의 수레바퀴를 기대한다

하하...

철혈영주 이후로 이렇게 색깔이 파격적인 중세 판타지가 또 나올줄 생각도 못했다

정말 악! 소리가 난다.

그리하여 손에 땀을 쥐고 1,2권을 잘 읽었으나 무사히 완결할수 있나가 걱정스러운 작품

이런 색깔의 책을 출판ㄴ할수 있다니

우왕 -0-;;;;

로크미디어 쫌 대단한듯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어쩌지

모르겠다 란 소리가 나온다.

뒷권을 읽고 싶냐고 물어보면 반드시 읽고 싶다라는건 확실

그리고 뭔가 이제 슬슬 본스토리 진행좀 빨리 소리가 나온다

추가 : 저 밑 리플에서 과열의 조짐이 있기에

운영진이 아니라 글 올린 제가 댓글금지로 묶어버렸습니다.

더 하실 분들은 토론란에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08.12.20 14:03
    No. 1

    읽어봐야겠군요.
    사카이아의 사형수도 로크미디어에서 나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도 그만큼 개념작이라면 로크미디어 이미지 급호감이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8.12.20 14:14
    No. 2

    이런색깔에서 그 색은 Red 입니다.....
    저야 재밌게 봤지만.. 한편으로는 미성년이 안봤으면 하는 작품중 하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12.20 14:16
    No. 3

    사카이아의 사형수 1,2권만으로도 정말 인상깊게 읽었는데 ;ㅁ; 그후로 책방에서 사라져서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삼사라다
    작성일
    08.12.20 14:19
    No. 4

    예전 조아라 연재본에서의 수위에서 많이 약화되어서 나왔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2.20 14:50
    No. 5

    개인적으로는 최근 나온 영지물중 1,2위를 다툰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인 묘사가 여러번 등장하지만, 개연성 있게 받아들였구요. 사실적인 묘사가 흥미를 자극할뿐 아니라, 이야기 전개흐름도 맘에 듭니다.
    다만 사건 진행이 조금 느리다는 느낌은 저도 3권읽으면서 생각했던 부분이네요. 4권이 어서나오길 기다리는 작품중 하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8.12.20 14:52
    No. 6

    사카이아의 사형수....딱 완결권만 아무데서도 들여놓지않는 바람에 못보고 있습니다. 책이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 완결은 되었는데 더이상 뒷권을 들여놓지않아서 못보게되는 바람에 정말 아쉽게 생각하는 작품이 사카이아의 사형수, 악시...요 2개입니다. 특히 악시는 정말....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비호(肥虎)
    작성일
    08.12.20 15:36
    No. 7

    아 저도 굉장히 재미있게본 작품이죠 4권은 언제나올지?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파왕치우
    작성일
    08.12.20 15:38
    No. 8

    저두 조아라에서 부터 책까지 재밌게 본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8.12.20 15:59
    No. 9

    저도 로크미디어의 작품 선정에 박수를 치는 한 사람입니다.
    읽고 싶어지는 감상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가랑비씨
    작성일
    08.12.20 17:55
    No. 10

    이거 조아라서 19금에 연재중이었던거 같은데

    출판을 해버렸군요 신기하네요 도저히 출판 못할 글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매드소설
    작성일
    08.12.20 19:57
    No. 11

    와이어풀러가 제대로 그 시대적 상황을 실제처럼 재연시킨 소설이지만
    나이어린 학생들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조큼,...
    하지만 뭐 알거 다아는 고딩들은 읽어도 괜찮을듯..
    중딩은 그냥 나이 들고 보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거수신
    작성일
    08.12.20 21:06
    No. 12

    요즘 애들이 애들인가요....
    맘만 먹으면 관련자료 다 찾아낸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lu*****
    작성일
    08.12.20 21:19
    No. 13

    근처 책방에 안들어놔서
    인터넷으로 사버렸다능....

    딘 쿤, 베르베르, 조앤 k 롤링, 댄 브라운 작가의 책들은 가끔 모아서 샀지만 한국 판타지 소설 작가 중 첨 최요섭씨 걸 샀어요.. 완전 개념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라프스
    작성일
    08.12.20 22:10
    No. 14

    작가님 이글루에 가보니 야설이라고 반품 당하신다는 군요
    요즘은 이글루도 업로드가 없으셔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08.12.20 22:12
    No. 15

    본격 요정족을 갖고 싶게 만드는 글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刃斷
    작성일
    08.12.20 23:10
    No. 16

    반품당한걸 제가 사버리고싶네요.ㅎㅎ 제 다음달 구입리스트에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12.21 00:21
    No. 17

    청소년 접근 금지...라고 할 수 있는 책이죠. 새로운 방식의 영주 이야기에 즐거움을 맛본 책입니다. 4권을 기다리는 데 과연 나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lsrb9434
    작성일
    08.12.21 01:25
    No. 18

    청소년 접근 금지라니!!나는 볼 수 없단 말인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8.12.21 01:28
    No. 19

    이런... 왠지 제목이 맘에 안 들어서 안 보고 있던건데 이런 개념 작이라니!! 당장 찾아 봐야 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12.21 22:26
    No. 20

    신선한 건 인정하지만
    막상 그리 대단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성에 대한 금기를 깨뜨린 것 빼고는 이전과 레퍼토리는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숲의풍경
    작성일
    08.12.22 01:39
    No. 21

    대체 이 글의 어디가 실제같고 리얼한지, 심지어 소장가치까지 있는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한페이지당 평균 2회씩은 등장하는 표현인 "대한민국의 나름대로 건실한 청년"은 건실하기는 커녕 심각하게 왜곡된 성심리와 정신분열적 정서불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표현이 그렇게 자주 등장하는 이유도 늘 자기확신이 부족한 가운데 변명하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즉, '나같은 상황이라면 너는 안그럴것 같냐?' 의 확인인 셈인데 '나만 변태인거 아니지?'의 불안한 확인인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물론 남자로서 여성이 좋고, 은밀하게 다다익선이면 좋겠거니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정말로 그 시대에 처하면 하녀를 무릎꿇려놓고 입에 소변을 보실 겁니까? 고모를 겁탈하려는 조카를 마주친 상황에서 돕지않고 외려 잡아줄 겁니까? 주인공의 행동이던, 상황묘사이던 그 외에도 많습니다.

    미안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 글은 그저 왜곡된 성향의 야설로 쓰여진 글입니다. 그걸 로크미디어가 꿈보다 해몽을 좋게해 출판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산아이
    작성일
    08.12.22 20:37
    No. 22

    unimog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개연성이 떨어지고 필력이 부족하고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보다 보면 답답하고 짜증이 납니다.
    그래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잘 쓰는 작가도 있고 못 쓰는 작가도 있겠죠. 잘 쓰는 작가의 수가 적은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것과는 또 다른 글이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글입니다.
    내가 인간이고 남도 인간이라는 것은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기반에 깔려 있는데 그 지형을 무너뜨리는 종류의 글이 있죠.
    이런 글은 개연성이니 구조니 필력이니 하는 문제보다 훨씬 심각한 것입니다.

    "네가 이러한 권력을 쥐고 있는데, 너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겁탈하지 않고 배기겠냐?" 는 둥의 태도로 일관하는 주인공...

    그게 귀족 사회를 리얼하게 표현한 건가요?
    철혈영주와 어디가 닮았다는 겁니까?
    냉혹하지만 현명하고 원칙이 있는 지배자가 등장하는 철혈영주(지나친 폭력성이 조금 걸리긴 합니다만)와 저질 변태 대마왕을 위한 변명이 어느 구석에서 유사한가요?

    야동, 야설은 은밀하기라도 하지 양지로 이런 책이 출간된다는 사실이 참 걱정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2.23 08:57
    No. 23

    unimog님과 산아이님의 댓글을 보니 한편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단지, 예시로 든 것중에 사람입에 주인공이 오줌싼다는 내용은 못 본 것 같네요. 그런 내용이 정말로 있었나요?
    또, 고모를 겁탈하려고 했던 조카는 그것을 빌미로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었지요. 그 고모의 목숨은 구해주었고요. 자신이 가진 영지에 피해가 없도록 하기위해서 궁리하다 보니 그런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었죠.

    주인공이 누군가를 겁탈한 것은 처음 판타지로 넘어왔을때, 정체성이 혼란하고 또 영주로서 절대권력이 생겨서 하녀를 겁탈하였지요. 이부분은 저로서도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제정신을 가진 보통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짓은 아니지요.
    단지 그 이후에 나오는 여러 여성과 관계를 맺는 것은 그 시대적 배경과 제도(영주의 일부다처)가 확고한 가운데,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고, 그러한 부분의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설정과 줄거리를 나름 잘 다듬었다고 생각합니다.(여마법사나 배신자의 딸 등)

    어찌됬든 이 글에서 나오는 성적인 묘사들이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요소의 하나라는 생각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단지, 그러한 면은 이글의 여러요소 중 일부분일 뿐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호떡맨
    작성일
    08.12.23 14:18
    No. 24

    인간의 존엄이라.. 소설 속 설정에는 귀족이외에는 인간의 존엄이 인정되지 않는데 말이지요. 평범한인간이 특수한 환경에 놓이면 그환경에 맞게 변화한다. 영화화까지 된 유명한 실험이 있지요. 감옥으로 설정된 공간에서 교도관과 죄수의 역할극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성향을 바꿔버렸지요. 소녀에게 오줌싼건 주인공이 아니구요. 소설속 귀족중에서도 정도 심한 놈의 행동이었지요. 고모를 겁탈하려는 조카와 손잡는 정도에 놀라시다니.. 아비를 베고 장인을 독살하고 형제를 숙청한 자와도 아무렇지않게 손을 잡는게 권력의 세계입니다. 소설속 설정처럼 여러 영지가 난립하는 혼란기의 역사를 다룬 책을 단 한권이라도 읽으셨다면 인간의 존엄운운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동글지니
    작성일
    08.12.23 15:09
    No. 25

    호떡맨님의 생각에 한표~~~
    이상과 실제는 엄연히 다르죠.
    중국이든 서양이든 중세 근처의 역사를 뒤져보면 그것이 성적인 것이던, 음모던, 협잡이던 온갖종류의 악이 지배층에서 다 나옵니다.
    보통사람은 안그렇다구요????
    아주 유명한 실험이 있습니다.
    과거에 인간의 본성과 권력과의 관계를 아주 충격적으로 실험해서 논란이 있었죠.
    실험 참가자들에게 어떤 사람을 심문하라고 합니다. 그 심문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될때마다 그 심문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하는 실험입니다.
    결과는 놀라울 종도라고도 설명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자신의 손에 남에게 고통을 가할 수 있는 권력이 들어왔을때 80%에 가까운 사람이 전기충격을 점차 늘리더니 150볼트 이상의 충격을 주었다는 놀라운 실험이죠.
    150볼트.....감전당해본 사람만 그 충격을 압니다.

    자신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상황은 닥쳐봐야지만 아는겁니다.
    그걸 글쓴이 마음대로 풀어가는데 이런 글을 쓴 작가는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는건 정말이지 사회와 역사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저는 최소한 재미로 읽는 소설에서 도덕책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입에 소변보는 내용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현대에서 건너간 주인공이 했나요? 아니잖아요. 그 유명한 베르사이유의 궁전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어디에 볼일을 봤을까요? 정답은 궁궐 여기저기라더군요. 별로 질이 안좋은 모임같은 경우에는 파티 테이블 밑에 여자들이 소변을 받기위한 용도로 대기하고 있던 경우도 많았답니다. 심지어는 그 입에 침을 뱉기 위한 용도의 여인도 있었답니다. 그것이 현실이고 역사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산아이
    작성일
    08.12.23 16:47
    No. 26

    호떡맨 님, 책을 아주 많이 보셨나보군요.

    재미, 감동, 만족을 위해 소설을 봅니다. 장르에서는 대리만족이라는 표현을 주로 쓰더군요.
    곤란한 상황에 처한 주인공이 역경을 뚫고 이겨내고 마침내 성공을 거두는 모습에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약한 영지의 주인이 강적들을 뚫고 왕이 되고, 가난한 장사꾼이 큰 돈을 벌고,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한 주인공이 적들을 물리치고 가문을 다시 일으켜세우고, 협의를 지닌 주인공이 악을 무찌르고 약한 사람을 돕습니다.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불같은 사랑을 하기도 하지요.

    현실에서는 하지 못하는 방법, 수법을 동원하여 호쾌하게 성공을 해나갑니다.
    그런 모습을 통해 문학이 여전히 사랑받는 것이겠지요. 독자들은 만족하는 것이고요.

    신분의 벽이 지엄한 시대에 귀족이 아니면 인간이 아니었다.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여기에서 인간이 아니라는 표현이 귀족이 귀족 아닌 자를 벌레 다루듯 멋대로 휘둘렀다는 뜻은 아닙니다.
    귀족이면 길을 가다가 평민 아낙을 마음대로 겁탈하나요? 자기집 하녀를 욕보이고 부하를 희롱하고 강간하나요?

    그 시대에도 그런 인간은 개망나니였습니다.

    귀족이 그런 행동을 해도 관행적으로 묵인했을지는 몰라도 대놓고, 모든 귀족들이, 아무 때나 행하는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귀족들은 그렇게 바보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개망나니가 주인공이 되어 자기가 정당하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인간의 존엄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느낀 겁니다.
    그런 개망나니의 엽색 행각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나요?

    전기충격 실험 얘기가 나왔군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그에 관련된 실험을 얼마나 잘 알고 계십니까?
    첫 실험은 위와 같았지만, 나중에 이루어진 다른 실험에서 실험 주관자들이 서로 의견이 갈리자 피실험자들 모두가 고민에 빠지고 결국 전기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사회 속에서 살아갑니다. 사회 속에서 다른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는 함부로 행동하지 못합니다. 홀로 내몰린 상황에서라면 또 몰라도 수많은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에서는 그 중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굳이 교훈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인간의 본성을 다룬 소설이 모두 착한 주인공의 착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처럼 개망나니의 엽색 행각을 정당화하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심히 해하는군요.

    ps. 아비를 베고 형제를 죽이는 내용이 드라마나 영화나 소설 속에서 종종 나옵니다. 그러나 그것은 권력의 비정함을 드러내는 것이지 그 행위자가 정당하다고 강변할 것은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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