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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속상한사자
작성
08.12.20 10:43
조회
4,082

작가명 : 현민

작품명 : 흑태자 6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열왕대전기. 역시나 1-10권인 채로 고이 모셔져 있더군요.

휴~~~~

대신 대어 하나 건졌습니다. 우리의 현민님께서 쓰신 흑태자 6권. 신간을 바로 보게 되서 기분은 좋았는데 신간이 만화방에 들어오는 12시부터 저녁8시까지 빌려 본 사람이 없다는게 괜히 아쉽더군요. 뭐 이런 작은 아쉬움은 뒤로 하고 읽어 본 감상을 말하라면....

대만족.대만족.대만족. 현민님의 팬이 될래요.

3권부터 마음에 들기 시작하더니 이제 6권되니까 가슴이 폭발할 지경입니다.

어찌보면 성장물인 흑태자. 점점 단계를 밟아가면 강해지는 흑태자가 6권 후반부에는 일종의 경지에 이르렀다는게 확연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3권부터 우리를 괴롭혔던 흑태자의 어머니에 대한 의문점도 풀리고 또 자연스럽게 우리의 귀엽고도 비정한 악당 올리코마와의 갈등도 사실을 알게 되면서 풀리고요. 칼라바르렉과 칼라바르암이 황제의 저주에서 벗어나도록 만들기 위한 어머니의 사랑이라니  읽다가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잠시 책을 덮었습니다.

물론 흑태자가 이런 큰 진실을 알게되었지만 우리의 짖꿎은 작가님께서 이걸로 끝내실리가 없죠. 황가의 저주에 대한 의문점과 신비의 무력단체로 보이는 파르마에 대한 의문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두 의문점이 서로 엮여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파르마가 뭐길래 제국을 세개의 나라로 분할시킬 정도의 힘을 가졌는지는 약간 언급되지만 그 목적이나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풀어갈 이야기에서는 강해진 흑태자의 무력이 주가 될것같아 더욱더 기대됩니다. 또 현민님 특유의 잘 짜여진 구성때문에 조기종결(ㅠ..ㅠ)만 되지 않는다면 판타지계에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할것 같습니다. 원만한 완결을 위해 적어도 한번씩 빌려보시고요. 전 이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책을 모두 살 생각입니다. 돈이 아깝지 않아요.

끝으로 올리코마야, 잘 가라. 현민님 세상에서 주인공 외에는 부활할 수 없단다. 현민님 냉정하셔.


Comment ' 14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8.12.20 10:54
    No. 1

    죄송하지만 흑태자.........다음권이 완결입니다만 ^^;;
    6권 말미에 to be continued the end 라고 쓰여있더군요 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주너비
    작성일
    08.12.20 11:13
    No. 2

    소천전기, 용사, 윈드스톰, 바론의 군주, 타메라곤 등에 이어 흑태자까지..
    현민님의 글은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죠..
    숨쉴틈없이 몰아치는 사건전개가 독자를 몰입하게하고, 흥미를 꾸준히 이어가게 하는 유능한 작가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양질의 글이 인기가 없다는 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6권 나왔다니 바로 책방으로 달려가야겠군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8.12.20 12:05
    No.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20 15:43
    No. 4

    흑태자가 너무 빨리 끝나서 괴로운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8.12.20 16:23
    No. 5

    문제는 언제나... 끝이 문제죠. 이번에도 7권이 완결이면 끝이 걱정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벽현
    작성일
    08.12.20 18:42
    No. 6

    나왔군요. 요즘 신간 체크를 안해서...정보에 감사드리며 책방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oint Luck
    작성일
    08.12.20 20:21
    No. 7

    아악...도중에 네타..ㅠㅠ 주의해서 클릭하고 실눈뜨고 조심조심 읽어볼것을..ㅠㅠ 암튼 덕분에 6권 나온걸 알았습니다..ㄳ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雪竹
    작성일
    08.12.20 20:48
    No. 8

    공감되는 부분 하나 있네요. 언제나 엔딩으로 가는 길목이 너무 좁고 짧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거수신
    작성일
    08.12.20 21:20
    No. 9

    대단하십니다....
    나름 책을 읽찍 본다는 저 역시 방금 빌려왔는데.....

    용두사미.... 이것이 현민 작가님을 일으는 말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용사, 타메라곤, 흑태자 만 봤습니다.)
    용사에서는 용두사미라는 말이 그렇게 느껴지지 못했지만 타메라곤에선 좀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원래 소설책이라는 것 자체가 갈등을 불러오고 그 갈등을 주인공과 작가가 어떻게, 교묘하게, 재미있게, 흥미있게 풀어가는 것이 기본인 법입니다.
    하지만 타메라곤에선 그런 것이 끝 부분에선 느껴지지 않더군요...
    왠지 허무한 엔딩? 현실적으로 그렇게 쉽게 끝나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대다수의 소설책은 그런 면이 없었기에 허무함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사실 현민 작가님 식 뉴 판타지의 설정은 감탄이 나올정도로 대단합니다.
    그래서 처음 1,2권 나왔을 때는 미친 듯이 보죠....
    그것은 다음권에서도 마찬가집니다만은 점차 완결에 다가갈 수록 왠지 꼬이는 스토리와 더불어 허무한 엔딩이 많다고 하더군요.(마지막 권을 읽고 전 스토리를 되새겨 보았을 때.)
    그래서 용두사미라고 합니다....
    적어도 이 흑태자에선 그렇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직 6권을 보지 못하긴 했지만 5권까지 무척 재미있게 봤던 독자로서 보다 재미있게 완결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8.12.20 23:47
    No. 10

    현민님 글을 읽으면 항상 느끼는게 끝의 허무함...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시작을 안했습니다.
    책이 재미없으면 끝이 허무해도 타격이 적을건데, 너무 재미있어서 끝의 허무함이 타격이 젤 큰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마스터플랜
    작성일
    08.12.21 08:26
    No. 11

    1권부터 가장 궁금했던 비밀이 벗겨지는 모양이네요.
    어제 잠깐 책방 들려서 확인해도 아직 안 나왔다던데,
    감상글 읽으니 더 기대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泰海
    작성일
    08.12.22 13:17
    No. 12

    현민님은 진짜 설정과 흡입력이 대단하신 작가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소천전기에서 워낙 타격을 많이 받아서
    그 뒤로는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다향
    작성일
    08.12.22 14:45
    No. 13

    현민작가님은 소천전기때부터 쭈욱 읽어왔는데 스토리라던가 필력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엔딩이 다수의 독자들에게 실망을 주는게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파유예
    작성일
    08.12.24 16:44
    No. 14

    오늘 6권을 빌려보았는데 확실히 그동안의 의문점과 갈등이 정리되는 시점까지 참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에네르기 단계가 급작스럽게 껑충 뛰면서 파르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힘을 준비하려는 설정에서의 급작스러움이라까 약간 빠른 엔딩이 전개될 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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