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
08.09.12 23:35
조회
4,164

작가명 : 남희성

작품명 : 달빛 조각사

출판사 : 로크 미디어

달빛 조각사 12권이 오늘 나왔군요.

책을 다 읽고 난 뒤의 전체적인 감상은 '지겨운 재미'라고 하겠습니다.

위드와 그의 주변 생활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서서히 지루함을 느낀다는 얘기입니다.

달빛 조각사란 작품의 강점은 특이한 직업과 스킬 그리고 위드의 행보에서 묻어나는 유머라고 봅니다.

위드의 조각 스킬도 이제 나올 만큼 나온 거 같고 그의 돈을 밝히는 행적도 우려 먹을 만큼 우려먹은 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방식처럼 변함없이 달빛조각사가 전개된다면, 우리가 온라인 게임을 할 때 느꼈던 렙업 노가다의 단조로움을 느끼지나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내용전개의 새로움은 없지만, 그 유머 코드는 상당히 저와 잘 맞습니다.

종종 터지는 위드의 생각과 행적은 작가님의 유머코드와 버무려져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책 읽으면서 박장대소는 해본 적이 없는지라..^^;;)

억지로 웃기려고 뻔히 눈에 보이는 개그 요소를 넣기보다는 주인공의 대화와 행동 그리고 상황이 웃음을 유발시켜 마음에 듭니다.

달빛 조각사도 이제 12권을 돌파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환타지 중에서도 눈에 띄는 장편이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왔던 달빛 조각사만의 재미가 권수라는 유혹에 흘들림 없이 끝까지 깔금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말해 권수를 늘리려고 무리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 부분은 그냥 저의 노파심 차원에서 하는 말입니다. ^^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하며 이만 감상을 마칩니다.

p.s: 일부러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는 전과 다를게 없습니다.

      퀘스트하고 서윤과의 만남 등등..


Comment ' 17

  • 작성자
    Lv.1 ko*****
    작성일
    08.09.12 23:40
    No. 1

    저도 오늘 읽었는데 게임속 내용은 재밌는지 모르겠고 현실 부분에 다루는 내용이 재밌더라구요~
    이제 게임 내용은 약간 지루....
    그래도 재밌게 잘 읽었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9.12 23:55
    No. 2

    항상 궁금합니다. 게임소설은 어떻게 완결될지.......가끔 완결만 보긴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09.13 00:57
    No. 3

    이제 남은건 여태까지 벌려놓은 판들의 수습과 결말이로군요.
    하지만 겜판은 이게 제일 문제인데... 과연 어떻게 수습하실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8.09.13 20:31
    No. 4

    추천누르고 갑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정말이지;;;
    12권 내내 내내...내내...
    여주인공과 이렇게 진전없는 소설은...;ㅅ;....처음이에요..
    서윤과 약간 아주 약간(한 손톱만큼?) 12권에선 진전이 있어보이긴
    했는데;;; 갈길이 머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9 夜奐花
    작성일
    08.09.13 21:50
    No. 5

    흠... 질질 끄는 것 같은 느낌...
    전 10권부터 읽지는 않고 있는데...
    8권인가 9권인가... 거기서 그 엄청난 퀘스트를 너무 쉽게 끝내는 걸 보고... 좀 그랬는데...
    가면 갈수록 점점 질질 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보기는 할 것 같지만...
    계속 비슷하게 가는 것 같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8.09.14 02:44
    No. 6

    흠.. 게임소설의 한계죠..;; 퀘스트....퀘스트... 퀘스트.... 훔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청홍질풍검
    작성일
    08.09.14 10:51
    No. 7

    살짝 진행이 느려진다 혹은 자기복제식의 엇비슷한
    퀘스트 반복이 눈에 걸리던건 저만 그런것이 아닌가
    보네요.
    아직까지 별무리없지만, 제발 권수늘리기로 돌입하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09.15 14:12
    No. 8

    엄청난 알바로 세상살이에 닳을데로 닳은 주인공 설정인데
    사고 수준은 세상 물정하나도 모르는 초딩이랄까요..
    대인관계는 알바를 그렇게 많이 했으면서 거의 히키코모리 수준이고...
    돈 200원에 덜덜 떨면서 한해 천만원이 넘어가는 대학등록금을 내구서
    그냥 학고만 면하자? 주의니...
    진짜 어렵고 힏들게 사는 사람이었다면 장학금을 노리던지 대학교 등록금 낸만큼 뽕을 뽑아야 정상일진데....200원에 벌벌 떨면서 정작 비싼 등록금 내구서 대학은 그냥 놀러다니는 한량수준의 생각이니..
    설정과 사고가 극가 극을 달리는 주인공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8.09.16 00:18
    No. 9

    대인관계 아부신공이 10단에 달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데 히키코모리라니..책 읽긴 읽고 쓰시는 건가요?
    남주인공이 여자캐릭의 호감을 못 알아챈다 이것 떄문에??
    이것은 장르소설에서 흔한 설정인데 그럼 그 주인공들 다 히키코모리? 참 나...어떻게 하면 그런 발상을 하시는지.
    그리고 등록금도. 놀자대학교면 몰라도 제대로 대학교이교 등록금 막주는 대학교 아니면 주인공처럼 겜 하루 내내 하면서 등록금은 절.대. 못 .받.죠. 받으면 이건 다른 대학생 모독이며 주인공 IQ가 200된다 소린데?
    이거 설마 진담으로 한 말?
    놀자 대학교 나오셨든지 아직 고등학생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8.09.16 00:46
    No. 10

    광명개천님 책에 대해서 부연 설명만 하셨으면 합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감상이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한 인신모독을 해도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상에 대한 이견이 있으시면 그것만 말해달라는 얘깁니다.
    수정하시든지 삭제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09.16 02:41
    No. 11

    광명개천/ 말을 너무 험하게 하시네요 여기가 디씨였나요?
    님 말씀처럼 아부신공 10단을 할정도로 사회 경험이 많은 주인공의 아부가 npc상대 할때만 통용돼고 일반인 그것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람들을 대할땐 마치 사이코수준의 판단을 하는것 자체가 설정이 맞지 않다는것을 뜻하는 거겠죠.
    그리고 돈을 진짜 아끼는 사람은 자신의 돈을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고 그 돈의 씀씀이에 정말 애착을 가지는 사람이겠죠.
    그런데 콩나물 200원에 덜덜떠는 주인공이 한시간 수업료가 수만원을 넘어가는 대학생활을 아무런 아까운 생각없이 그냥 졸업만 할려는 생각으로 설렁 설렁 다는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돼는 넌센스입니다. 주인공의 설정 대로라면 등록금이 아까워서라도 수업시간에 미친듯이 돈이 아까워서 수업에 파고드는 설정이어야 합니다. 학정 2.0 목표가 아니라요.이건 돈을 대학 4년 수천만원을 버리는 짓이니까요.주인공이 천재이고 둔재이고 아이큐고 이런걸 떠나서 말이죠.그리고 등록금이 아니라 장학금이겠죠 ㅡㅡ
    그리고 전 이미 대학은 예저녁에 졸업하고 지금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넷상이라도 말을 조심스럽게 가려해 해주세요.
    글은 자신의 인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8.09.16 04:30
    No. 12

    흠...그저 재미는 재미일뿐.... 양념반후라이드반의 생존에 깊은 경의를....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08.09.16 11:00
    No. 13

    뭐, 대학교교 졸업만 하자라는 설정이라면 그럴 수 도 있겠죠.
    공부하는 시간 동안 게임해서 버는 액수를 고려하면
    장학금 탈려고 공부하는 것보다 게임해서 돈버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마니저아
    작성일
    08.09.17 13:51
    No. 14

    광명개천 웃기는 사람일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3 비천발도제
    작성일
    08.09.17 21:50
    No. 15

    지금의 진도는 괜찮지만, 작가님이 슬슬 질려하신다는 어째 끝이 잘 맺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초반부에는 개인의 성장, 후반부에는 집단 전투로서의 진행.. 등이

    주 소재였는 데, 소재 떨어진다고 만약에 마왕 퀘스트 나오면

    전 실망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듀카인
    작성일
    08.09.18 06:57
    No. 16

    왜 잘못은 문원님이 하시고 욕은 광명개천님이 먹으셔야 하는지 누가 설명해주세요.
    작가의 설정을 문원님은 완전히 무시하셨고 광명개천님은 작가의 시선으로 받아들이셨는데 무슨 문제인가요.
    작가의 설정에서 주인공은 공부보다는 돈에 목숨을 걸고 있는 인물이어서 대학교 장학금 받는 것보다는 아이템 하나 좋은걸 줍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보는데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큰 것을 얻으려면 작은 것을 버릴줄 아는 자세를 배우시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게뭐냐
    작성일
    08.09.21 10:18
    No. 17

    문원님이 뭔 잘못을 했다고 그러시는지? 광면개천님은 인신공격때문에 욕먹는거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361 판타지 제이코플래닛 - 냉혹하며 불친절한 소설 +7 Lv.42 만월(滿月) 08.09.30 2,845 8
4360 판타지 귀환대제, 이계독존기를 읽고 +6 Personacon 블랙라벨 08.09.30 4,310 1
4359 판타지 독특한 게임소설 스킬 에볼루션 (네타주의) +6 투마신 08.09.29 3,275 0
4358 판타지 양말 줍는 소년을 읽고. +5 Lv.1 여름안에서 08.09.28 1,316 6
4357 판타지 라이프 크라이-고렘 작가의 두 번째 변화 ... +9 Lv.99 아스트리스 08.09.27 2,932 3
4356 판타지 무협과 환타지의 환상적인 랑데뷰^^* +1 Lv.18 che 08.09.27 2,255 0
4355 판타지 라이프 크라이4권, 워크마스터2권 오류...(... +15 Lv.1 동네가수 08.09.26 2,485 3
4354 판타지 올마스터 10권을 봤습니다. +4 청려淸麗 08.09.25 2,910 1
4353 판타지 와이어풀러 읽어보세요 +13 Lv.99 금원 08.09.24 3,345 11
4352 판타지 흡혈왕 바하문트의 플루토에 대해 +17 탐구 08.09.24 3,420 0
4351 판타지 라이프 크라잉 4권 감상[미니리름] +6 초무야 08.09.24 1,534 0
4350 판타지 토돌님의 더 커스드(대량 미니리름) +5 Lv.93 구라마군 08.09.24 1,780 0
4349 판타지 [감상]철혈영주 +4 Lv.1 니히치 08.09.23 4,786 1
4348 판타지 [추천] 진흙속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같은 ... +6 Lv.88 닷지킹 08.09.22 4,591 2
4347 판타지 라이프 크라이 4권 감상 (내용누설) +5 원시무존 08.09.22 1,828 0
4346 판타지 샤리자드의 천일야화 이야기, 아라비안나이트. +4 Lv.41 EvilDrag.. 08.09.22 998 0
4345 판타지 일곱번째 기사에 대한 추천글 +27 Lv.99 글방쥔장 08.09.22 3,325 4
4344 판타지 전사 아놀드 1권을 읽으면서. +5 Lv.1 우아한머슴 08.09.21 1,691 0
4343 판타지 흑태자3(내용 많음) +1 Lv.42 만월(滿月) 08.09.20 1,709 1
4342 판타지 알고보면 전대물...디펜더 5권 +5 Lv.1 샤바샤바 08.09.19 2,995 0
4341 판타지 [강추]얼라이브!!! (신간) +8 Lv.62 매드소설 08.09.17 4,234 0
4340 판타지 핏빛세레나데 Lv.1 [탈퇴계정] 08.09.17 890 0
4339 판타지 월광의 알바트로스 추천!!! +7 Lv.54 눈을감지마 08.09.17 2,564 6
4338 판타지 [미리니즘]투명벌래를 읽고 +12 Lv.89 그리피티 08.09.13 2,497 0
» 판타지 [달빛조각사 12권]앞으로의 전개는..? +17 윤하늘아래 08.09.12 4,165 6
4336 판타지 트루베니아연대기 +9 Lv.53 re****** 08.09.12 2,567 1
4335 판타지 '월광의 알바트로스'를 읽고 +15 Lv.8 청빙 08.09.12 2,925 6
4334 판타지 수2법사를 보고(미리니름 약간) +26 Lv.37 차석원 08.09.12 3,496 0
4333 판타지 더커스드 간단감상(쫌네타?) +4 Lv.94 토우 08.09.11 1,327 0
4332 판타지 '건드리고고'작가님의 파격적인 주인공들 +6 Lv.49 스머프 08.09.11 3,011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