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리처드 F 버틴
작품명 : 아라비안나이트(10권 완)
출판사 : 범우사
(감상이라던가는 처음 써서 어떨진 잘 모르겠네요.)
아라비안나이트.
어렸을때 동화책으로 어쩌다 접해봤을지도 모르는 이야기죠.
내용은 밤마다 아내를 죽이는 왕에게 시집간 샤리자드가 왕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천일밤동안 이야기와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은 정말 천일밤 동안 이야기합니다. 끝까진 보진 못했지만요.
그리고, 이야기는 천일개가 아닌 크고작은 이야기 합하여 280여편이라 합니다.(맞나?)
내용을 읽어보니, 처음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샤리자드가 이야기를 시작할때부터 시점은 샤리자드 관점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보기힘든 '존칭어'입니다.
(마지막 이야기가 끝난 1002일부턴 작가 시점으로 바뀔듯)
샤리자드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야기의 인물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인물의 이야기 속에 어떤 이가 또 이야기합니다.
(이야기 속 이야기 속 이야기가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과장이죠.)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왕창 이어서 샤리자드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연결할 수 있는지 참 대단하기만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야기 도중에 해가 뜨면 샤리자드는 다음날 하자고 합니다. 해가 뜨는 순간에 이야기가 끝나는 법이 없습니다. 다음날에 그 이야기를 순식간에 끝내고 다른 이야기를 진행하는 악랄함까지...
이걸 보면 의아해지는게 있는데, 임금님은 안주무실까 이겁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도 매일마다 끄떡없이 집무를 마치고 다시 샤리자드에게 갑니다.
그러니깐 임금님은 소드………가 아니실까 생각됩니다. 아니면 일본+한국 특수혼합제 하이포션이라도 드셨나요.
하여튼, 샤리자드의 이야기는 끝나지가 않습니다. 한 이야기가 끝날려면 기본적으로 8일이나 10일은 넘겨야 그 이야기가 끝난답니다.
제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어하는것이 위에서 말한 이야기속에 이야기인데,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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