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초운민
작품명 : 절대초인
출판사 : 파피루스
일단 전형적인 영지물입니다.
몰락위기에 놓인 영지.
그리고 그 영지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여주인공의 부탁으로 도와주러 오게된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
전형적인 영지물이지만, 그 영지의 주인이 어린 여자.(한마디로 퍼주기죠.)
게다가 그 여자가 엄청난 미인이고 그로 인해 생기는 갈등.
척 봐도 스토리가 다 예상될 정도로 요즘 소설들이 따르고 있는 그대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떡밥이라면,
1. 주인공이 불사의 존재라는 점과, 과거 해당 영지를 도와 왕가로 만들었던 적이 있다는 점.
2. 과거 왕가였던 가문인데도 현재 몰락위기에 처했고, 왕가였던 기록자체가 누구도 알 수 없게 삭제되었다는 점.
이걸 제외하면 요즘 소설이 따르고 있는 그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갈수록 음모를 밝히면서 주인공이 주목을 받겠지만 명성같은 건 관심없어하고, 종국엔 여주인공을 여왕에 앉히겠죠.
요즘 소설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숨기려고 해서 생기는 답답함,
모든 걸 갖췄음에도 스스로는 절대 나서지 않고 퍼주기만 하는 답답함,
그리고 여주와의 감정에서 머뭇거려서 생기는 답답함도 그대로 입니다.
그냥 제 느낌으로는 요즘 나오는 소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읽을만 했던 건,
주인공이 미칠듯이 답답한 건 아니고 나설 땐 나서는 화끈함이 보인다는 것.
그리고 여주인공이 생각만큼 뻔뻔하고 나대지는 않는 다는 점.(이건 후반에 갈수록 어찌될 줄 모르겠지만...)
때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히 읽어볼 만한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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