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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풍운사일!

작성자
Lv.2 무림식객
작성
15.04.09 15:17
조회
5,602

제목 : 풍운사일

작가 : 박선우

출판사 : 청어람


먼저 작가인 박선우님께 감사를 보냅니다.

지금 풍운사일 4 편을 거의 다보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협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과연 특출한 장점이 있느냐? 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작품이든 단점을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단점을 찾기가 힘들면서도 빈틈이 없으면서도 웬지 모르게 재미없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점은 패스패스하고 강력한 매력과 장점을 찾아 헤메입니다.

그렇다고 풍운사일이 단점이 많은 작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저와 같이 걸작을 찾아 헤메이는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책을 뒤져야 하고 얼마나 많은 제 1권을 읽어야 하는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그러다가 무언가를 하나 찾았을 때의 기쁨이란 그리고 생활의 즐거움이란 가히 형용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보통 대단한 작품을 읽고 있을 때의 기분은 이렇습니다.

작품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 세상에서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일인 것만 같습니다.

용대운의 군림천하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박선우의 풍운사일에서 동일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성실하게  1 권을 통과한 보람을 누리고 있습니다.

전에 박선우님의 작품을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풍운사일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것은 작가가 변화하고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스스로 변화한다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풍운사일은 확실히 이전보다 버전업되었고 훨씬 무협스럽습니다.

중무와 한무의 자원을 폭넓게 이어받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라져버렸지만 밤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명숙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것만 같습니다.

주인공 운호의 성장과정과 활동이 독자에게 뿌듯한 성취감을 안겨다 줍니다.

재미있다는 말을 안하고는 못 배긴 나머지 성급하게 이곳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용서를..

마지막 편까지 읽어보고 감상다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런 정도의 작품을 쓴 작가가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99 별일없다
    작성일
    15.04.09 19:07
    No. 1

    흠 저랑은 좀 다르네요. 전 특별함보다는 글을 읽을때 무리한게 없는가? 인데 ㅎㅎ. 그냥 술술 읽히면 좋은책..ㅎㅎ; 근데 결국 풍운사일만의 특별함이 뭔가요? 그 말은 안쓰신거 같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5.04.09 21:20
    No. 2

    4권에서 하차했습니다. 흡입력만 글에 버무린다면 최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무림식객
    작성일
    15.04.09 21:57
    No. 3

    특별함이라면 문장에 맛이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만이 아닌 과정의 즐거움을 줍니다. 스펙터클하면서도 예전에 없던 노회함과 유연함이 있다고나 할까.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0 02:11
    No. 4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무림식객
    작성일
    15.04.11 01:05
    No. 5

    지금 5권 후반부를 읽고 있습니다. 신체의 움직임에 대한 묘사, 상황의 변화에 대한 동적인 표현이 뛰어납니다. 전체적인 형국에 대한 구상,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이끌어가는 능력이 출충합니다. 일단 다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문영감
    작성일
    15.04.14 19:16
    No. 6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죠 완결났네요 인제 멀봐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15.04.15 21:14
    No. 7

    풍운사일 보는내내 짜증나서 던져버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일단 이야기가 술술 흘러가다 갑자기 여자로 이야기로 빠집니다. 급박한 상황에 몰입하다가 갑자기 연예스토리로 간다는 것이지요.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박진감이 이 책의 가장 핵심인데 여자때문에 계속 태클이 걸어오니 전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사랑이란게 뭔가 스토리가 있고 시간을 가지고 독자를 몰입시켜야 되는데 호남+ 무공실력 때문에 몇일만에 죽독록 사랑 타령 하는데 이게 뭐하는건지? 개연성도 없고 짜증만 나더군요. 그것도 가끔나와야 되는데 박진감 있게 집중할려고 하면 사랑으로 또 빠지고..ㅡㅡ;
    무공의 실력은 높아지는데 정신적인 성장이 전혀 없는기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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