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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무적 유정생

작성자
Lv.12 딸기향양말
작성
14.06.03 14:16
조회
5,844

절대무적을 읽은지가 5년전일듯하다

내겐 최고의 무협으로 남아있는 절대무적


주인공 유정생은 단전이 없다

어찌보면 흔한 설정

어떤 단전없는 새로운 무공을 익혀서 적을 박살낼까?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그런 기연따위는 없다

유정생은 17자루의 검이 모두 박살나도록

숲의 나무를 배며 지독한 노력을하고

적과의싸움에서 언제나 생사를 넘어 오가며

상처입고 피를 흘리고 괴로워한다


유정생의 행보를 보다보면 독자도 지칠지경이다

그렇게 피흘리며 싸우던 유정생에게

마침내 기연이 찾아아온다

난 그때 생각했다

아 유정생 드디어 너도 기연을 얻는구나

기연을 얻어 강해져 적을 박살내라!

하지만 유정생을 기연을 거절한다

스스로 여기까지 온만큼 앞으로도 스스로의 힘으로 가겠다고 말한다

난 그장면에서 소름이 돋았다

유정생의 의지에 놀랐고 작가의 의지에 놀랐다


작가는 기연을 주고 편하게 글을 쓸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작가는 애초부터 유정생이라는 한 인간이

극한의 상황을 돌파하며 강해지는 글을 쓰려했던것이다.

유정생은 기연을 거절하고

그 후에도 피흘리며 생사를 오가는 싸움을 무수히 한다

그리고 마침내 유정생이 절대무적을 이룬 그 순간

너무나도 깊은 감동을 느꼇다

절대무적 유정생 고지식하고 답답하지만 내겐 최고의 주인공이였다


또한 격이다른 필력, 무수한 복선과 무엇이 진실인지 알수없고 선과 악을 구별하기 힘든 상황들

그리고 반전까지

최고의 무협소설 절대무적 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4.06.03 14:35
    No. 1

    절대 무적 약골무적 둘다 재밌게봤는데...최고였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junara
    작성일
    14.06.03 18:22
    No. 2

    정말 보여줄 수 있는건 모두 보여줬다는 느낌이였죠
    반전은 너무 많아서 그 깜놀(?)을 흐트러뜨린단 느낌이어서 좀 그렇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Gaster
    작성일
    14.06.03 19:45
    No. 3

    제가 이거 7권인가 8권까지 보다가 말았습니다. 이유는
    1.주인공이 상대방의 내공을 이용하게되면서 결국 외공보단 내공이 짱이라는 결과에 실망했고
    2.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지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6.03 20:01
    No. 4

    절대무적은 저도 순위에 놓은 좋은 소설이지만, 전 가장 걸리는 점이 바로 치열한 노력만으로 강해졌다는 점입니다.
    저도 노력이 정말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력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바꿀수 있다는 점도 믿지만, 그럼에도, 그건 아니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내공이 있다와 내공이 없다란 점이죠.
    내공은 아주 흔하게 나오지만, 사실 물리법칙을 초월한 설정입니다. 마법, 기적, 그런 영역이죠.
    내공이 없다는 건, 현실의 영역이구요.
    50억분의 1이라는 현실 최강자가, 절정의 무림고수를 이길수가 있을까요?
    내공이 없다고 할때, 대체수단이라도, 설정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절대무적에 대체수단이 아예 안나오는 건 아니지만, 나오는 시기가 후반이라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4.06.04 00:24
    No. 5

    그것도 충분히 설정으로 커버가 가능 한데요... 육체의 한계가 매우높다...라는 설정이요. 그 예로 유정생이랑 비슷한 주인공의 소설로 더 세컨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내공이란게 존재 한다는 것 도 말도 안되는 '설정'인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6.04 00:54
    No. 6

    육체단계에 대한 설정이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면 현실을 기준으로 생각해야겠죠.
    더 세컨드의 주인공은 설정상 타이탄의 피가 짙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요?
    같은 계통은 아니지만 무의 좌와 같은 경우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14.06.04 22:01
    No. 7

    같은 시리즈의 한 작품인 광신광세 마지막권에서 정생의 노력에 힘을 더해준 요소가 나옵니다.
    절대무적 초중반에 정생이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몸을 회복하기 위해 먹었던 천지태라는 풀이 기억나시나요?
    사실은 그게 보통의 영약도 아니고 다른 세계에서 넘어온 엄청난 무언가였거든요.
    천수가 다한 사람을 되살려내고 인간이 가진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주는 효능이 있죠.
    절대무적 완결 한참 뒤에 나온 설정이긴 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14.06.04 21:53
    No. 8

    금시조 작가님이 본래 정한 결말은 암울의 극이였는데, 그조차 넘어섰기에 유정생은 정말 멋진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4.06.21 19:46
    No. 9

    조금 억지전개가 많긴 했지만
    그 처절함은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했죠.
    후반에 뜬금없이 다 쳐패고 다닌 건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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