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제목 : 천하제일
출판사 : 드림북스 (네이버 웹소설 연재)
우연찮은 기회로 국네 n포털사이트 타임배너를 통해 낯익은 세글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웹소설]천하제일 이라는 타이틀보다 더 먼저 눈에 들어왔던 바로 그 이름,
작가명 장영훈 이라는 세글자..
한때 모든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장르문학이란 장르문학은 다 읽어왔던 저였지만.
그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정말 멋진 필력을 가지신 장영훈 작가님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천하제일] 이라는 작품..
참고로 장영훈 작가님은 문피아(구 고무림) 제 1회 신춘무협작가 공모전에서
2003년 [보표무적]이라는 작품으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고,
그후 [절대강호], [절대군림], [절대마신] 등 이른바 [절대]시리즈와
마도쟁패, 일도양단 등 흡입력 있는 탄탄한 스토리의 작품들을 다수 출간하신,
장르문학계에선 그야말로 혜성과도 같이 떠오른 신진작가진의 최고봉에 위치한 작가분입니다.
(단지.. 지금은 신진이라고 불러 드리기에는 약간 시간이 많이 흘렀죠..)
[분명, 신작임에 틀림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서문을 읽어본 결과..
정말로 제가 읽어보지 않은 출판작이 아닌, 웹소설로 확인.
이미 국내 포탈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거대 공룡 n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편리한 결재 시스템]을 바탕으로, 손쉽게 [대여]를 선택하고, 180화에 달하는 전 연재분(천하제일은 현재 완결작으로, 출간도 되었습니다.)을 대여!
그리고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점심시간, 잠자기 전 짬짬히 연재분을 독파해 나가면서.. 드디어 방금 3일간에 걸쳐 천하제일 전 연재분을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문피아에서도 연재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살짝 있었네요. ㅎㅎ)
제가 생각하는 장영훈 작가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면 아무래도..
[너무나 뻔한 이야기,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밋게 스토리를 풀어 나가시는 필력]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어찌 보면 누구나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능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흔히 [먼치킨]으로 표현되는 주인공 극강 스토리,
난 처음부터 강했고, 결국엔 내가 승리하고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나의 숙명!
[히로인]이라 불리는 여자 주인공은 항상 미인!
주인공과 연이 이어지는 여자 서브 주인공들 역시 미인!
모든걸 다 갖추고, 잠깐 고난과 역경을 거치더라도..
결국엔 승리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설정들이 장영훈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많이 보이고,
이번 [천하제일]에서도 주인공 천하제일 무공을 갖춘 이화운과 천하제일 미녀 설수린,
어차피 이어질 것이 뻔히 보였던 주인공 두명의 스토리를 기존처럼 뻔한(?) 전개로 풀어주셨지만..
중간에 그 흔한 맥끊김 하나 없이,
다양한 조연급 주인공들, 감초같은 역할의 전호나 무영신투, 제갈명..
장영훈 작가님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인
[작품 내 다양한 인물군]이 요 천하제일에선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각자의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작품의 매력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분들 중 하나인 임준욱님(촌검무인, 진가소전, 농풍답정록 등)의 한편의 서사시를 보는 듯한 매력과,
백야님(천하공부출소림,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 염왕, 약왕천하, 무림포두, 무림오적 등)의 절제되면서도 때론 화려한 전투씬,
두가지 장점을 고루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장영훈님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요 작품에선 임준욱 작가님의 색깔이 좀 더 드러나는..
기존의 장르문학이 가지고 있던 대중성 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매력적인 색채를 보여주면서,
n사 웹소설 파트에서도 기존의 장르문학 독자들만이 아닌, 좀더 다양한 매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댓글이 천개씩 달려있네요... 타 작품과 비교불가 수준..)
어차피 굳이 요 웹소설이라는 부분에서 인기몰이를 하지 않았어도 워낙에 인지도 있는 작가님의 소설이라 출간은 예상했지만,
바로 출간되었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습니다.
천하제일의 출간보다 더 기대되는 건..
장영훈 작가님, 다음 작품은 또 언제 보여주실 껀가요? ^^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어서 다음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 이른바 장영훈앓이 하시는 수많은 독자분들께 신년 선물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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