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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4 바스레이
작성
13.09.14 19:49
조회
1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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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운을 먹는 자

작가 : 김재한(로오나)

출판사 : 는 아니고 연재처는 YES24


  마검전생, 사이킥위저드, 워메이지, 폭염의용제 등을 집필한 김재한 작가의 신작입니다. 현재 YES24 에서 연재되고 있는데요. 사과박스에서 용마검전도 동시 연재 중이시네요. 용마검전은 추후에 종이책으로 나온다기에 무료부분만 읽어봤고 성운을 먹는 자(이하 성먹자)는 종이책 출간 예정이 없는데다가 이북 출간도 불확실 하다기에 결제해서 정주행 했습니다. 월수금 연재인데 당일 자정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이 전 부분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날짜 맞춰서 읽고 있네요.

  줄거리를 대충 말씀드리자면 “성운의 기재”라는 별의 힘을 타고난 아이들이 50년마다 태어납니다. 동시대에 별의 힘을 타고나는 성운의 기재는 한명일 수도 있고 여러명 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성운의 기재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시기에 태어나 별의 힘을 조금이라도 받은 존재들을 별의 부스러기라고 하고 일반인 보다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묘사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성운의 기재와 같은 시기에 태어났지만 별의 힘 따위는 가지지도 못한 지극히 평범한 재능과 근골을 가지고 태어나서 이래저래 성운의 기재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수난을 당합니다. 그리고는 사부를  만나 성운의 기재를 능가하는 힘을 얻기 위해 여차저차 하는 내용이 지금까지 전개되고 있습니다.

  장르를 무협으로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퓨전으로 체크했는데 일반적인 중국대륙을 배경으로 하는게 아니라 3개의 국가가 다스리는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내공심법이 아닌 심장에 기를 모으는 기심법을 사용합니다. 전작에서 사용되어진 강체술과는 좀 다른 개념이고요. 도술이나 환술같은 술법, 진법 등을 통틀어 기환술이라 칭하며 조금 더 판타지적 요소에 근접해있다고 보여지네요. 기심법, 기환술, 영수와 마수 등 무협을 베이스로 판타지를 섞은 세계관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재한 작가 같은 경우 매 작품마다 기본 이상은 해주고 글 구성이나 스토리텔링 능력 자체가 믿고 볼만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달리 말하면 각 작품이 전부다 비슷하고 큰 발전이 없다고 볼수도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장점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전작들 전부 다 재미있게 본 제가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작가 중에 한분이시니까요. 폭염의 용제 특유의 만담이나 개그코드가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성먹자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전작에서 드래곤마저 치를 떨게 만든 비약과 비슷한 약식이 등장하는데 재밌더군요. 아...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이번 작품도 할렘화 되어가는 경향이 보입니다만 그거야 뭐 다 주인공 복 아니겠습니까.

  무튼, 근래 출간되는 이상한 장르소설들 보다 훨씬 재밌다고 여겨지기에 추천합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39 별작
    작성일
    13.09.14 22:08
    No. 1

    다음 스토리볼에서도 연재하더군요.
    다음에서 고료를 주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무료입니다. 아마도 주겠죠?
    요일연재로 화요일, 토요일 연재.
    현재 13화까지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바스레이
    작성일
    13.09.14 22:25
    No. 2

    그건 처음 알았네요 ㅋㅋ
    예스 24에서는 54화까지 나왔거든요.
    스토리볼은 연재 자체가 무료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3.09.14 22:57
    No. 3

    그런데 갈수록 라노벨화 되어가고 있다는건 저만 느끼는건가요. 특히나 폭염의 용제에서는 라노벨 냄새가 뒤로 갈수록 점점 심해져서 결국 뒷부분은 못봤거든요. 일본 문화 특유의 그 오그라드는 분위기가 저하고는 안맞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3.09.14 23:22
    No. 4

    헐~ 성운을 먹는자가 출판예정이 없다니 정말 아쉽네요
    전 폭염의 용제가 작가님 작품중 가장 좋았죠 이정도 퀼리티만 된다면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9.14 23:22
    No. 5

    저랑 취향 안 맞을 듯.. 그나마 마검전생이 저랑 맞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케이크
    작성일
    13.09.15 00:03
    No. 6

    스토리볼에서 재미있게보고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칠월오일
    작성일
    13.09.15 11:56
    No. 7

    아이디어도 괜찮고 글도 잘 쓰십니다만 노벨성향이 군데군데 묻어나와서 중고생들이 좋아할만한 글이죠. 물론 취향맞는 성인분들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wnsdlwns..
    작성일
    13.09.16 00:42
    No. 8

    전 괜찮던데... 라노벨 느낌도 잘 못 느꼈고요. 폭염은 삽화가 들어가서 사람들이 더 그렇게 느끼는거 같아요. 용마검전은 잘 보고 있었는데 성운을 먹는자도 봐야겠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감마레이
    작성일
    13.09.16 19:30
    No. 9

    뭐랄까.. 김재한님 책을 보고있으면 마치 책이아니라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하죠.

    그만큼 화려하면서 과장된 액션연출과 만화캐릭같은 캐릭터성이 여주에게 부여된달까요.

    아마 이런점에서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 취향에 맞춘 소설인 라노벨과 비슷하다 느낄수 있지않나 합니다.

    또한 이런 비슷한 느낌을 준 소설로 가즈 나이트를 뽑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검은하늘새
    작성일
    13.09.27 08:57
    No. 10

    앗. 감사합니다. 김재한 작가님 글이 두 곳에서나 연재되고 있었다니. 좋은 정보 습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저주술사20
    작성일
    13.10.01 09:51
    No. 11

    그냥 다른 소설들과 별다른 차이점을 못 느끼겠네요. 비슷한 줄거리에 약간의 필력? 특이한 소재 하나 둘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3.10.09 18:25
    No. 12

    별의 힘을 타고난 아이들이 있는데 주인공은 그 힘을 안타고났다...소재는 어디서 본듯하네요.
    검색해보니 운룡쟁천이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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