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용병(mercenary)
작가 : 팔콘
문피아 아님
이제 겨우 20편 연재된 글입니다만 저혼자 당하기엔 좀 억울해서 소개합니다
작품소개에는
현실에서는 살인자 역할의 신인배우 이석원(28)으로, 카르투옴 대륙에서는 살인을 밥먹듯 하는 은급 용병(mercenary) 텐 가렌(19)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단순히 축약하자면 요새 흔한 이계왕복 퓨전물입니다
하지만 같은소재도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쓰래기가 될수도 불후의 명작이 될수도 있듯이 이글도 그렇습니다
글 중간중간에 깨알같은 재치며 감칠맛 나는 대화는 별거아닌 내용도 이정도까지 재미있을수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아직 20편정도 밖에 안나왔음에도 연재를 시작한지 11개월이나 되는군요 ㅠㅠ
네네 사실 글이 명작이라서 소개한다기 보다는 저만 애달프게 기달리기는 너무억울해서 한명이라도 더 잡아 보고자 물귀신 작전 중 입니다
혹시라도 작가님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독촉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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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슴아래 단검의 손잡이가 박혀있었던 것이다
"맙소사"
어느 술집에선가 봤었던, 칼날을 쑤셔넣은 맥주통이 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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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족은 은혜를 중히여기오 그대가 내목숨을 한번 살렸으니 훗날 그대가 위험할때는 내가 도와주리다"
... ...
“말로만? 증거로 입한번 맞춰주지 그래요"
“입을? 무엇으로? 화살로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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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둘러댔다
‘누군가 내앞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으면 그 등을 찌르고 싶어져서요'
라고 말할 수는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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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에 이미 이명환은 빈자리에 쑥박힌 고급적벽돌이고 석원은 언감생심 그자리를 넘보는 시멘트 부스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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