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에...미치오 후카자와? MISHIO FUKAZAWA 입니다. 왜 영어인지...
작품명 : 포천 퀘스트(Fortune Quest)(이 발음이 맞나요? 표지에는 일단 이렇게..)
출판사 : 학산
일본의 판타지 소설입니다.
대략...8년 전에 서울과 학산에서 판타지소설들이 나올때 나온 글입니다.
내용은...여섯명의 모험가+한마리의 드래곤의 모험담입니다.
드래곤이 일행이라니 먼치킨이다! 라구요?
그!
러!
나!
클래이(파이터)
레벨 : 4.
소유무기 : 낡은 장검과 단검 하나.
방어구 : .......대나무로 만든 갑옷
트랩프(도둑)
레벨 : 3
무기 : 새총
특징 : 녹색 타이즈 바지.
루미(마법사)
레벨 : 2
특징 : 마법도 3개 밖에 모르고, 레벨이 낮아서 큰 도움 안 됨. 콜드 마법으로 주먹만한 얼음 만드니... 거기에 주문을 못 외워서 더듬거리거나 메모지를 봄.
꼬마 엘프.
키튼(.......농부, 약제사)
레벨 : 3
무기 : .....괭이.
특징 : 드워프족 같지만 알고보니 키튼족이라고 한다. 약초쪽에 조예가 깊다.(그래봐야 레벨 3)
노르(...운반/운송)
레벨 : 4
무기 : 도끼
특징 : 거인족. 2미터가 너끈히 넘는다. 엄청난 힘을 지녔지만 성격은 매우 착하고 순박. 동물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파스텔(....시인/지도담당)
레벨 : 3
무기 : 작은 단검, 작은 활
특징 : 포천 퀘스트의 화자. 일행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서 그것으로 재정에 보탬을 준다. 일행의 돈 관리를 한다.
.......뭐냐 이 파티는!
-_-;
운반/운송, 농부(약제사), 시인/지도담당.........OTL
하나 뿐인 마법사는 아직 어린 꼬마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마법실력은 거의 도움이 안 되고...
도둑이라는 놈은 입이 거칠어서 사고나 치고 매일 도박만 하고 도망만 치고..
그나마 좀 제대로 된 정신상태의 전사는...대나무 갑옷이라니!
그야말로 초짜! 생초보! 모험가들입니다.
결정적으로 레벨이 저러니...
이 세계는 좀 특이해서...
모험가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그룹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험가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요. 그런만큼 그냥 '나는 모험가다~!'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모험가 지원 그룹에서 모험가를 시험으로 선발하고 모험가 카드를 줍니다.
이 모험가 카드에는 그 모험가의 출생지, 생년월일, 연락처, 직종, 그리고 레벨과 몇가지 능력치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시스템인지는 모르지만 몬스터를 잡음으로 인해서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말도 안 돼! 레벨이 나오다니! 그런건 쓰레기야~! 이건 쓰레기라고! 경험치와 레벨이 게이판타지가 아닌 그냥 판타지에 나오다니 이건 소드마스터, 그랜드 마스터를 능가하는 최악의 쓰레기야~!'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시기를.
-_-
마법으로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놓았다는 데 어쩌겠습니까.
게다가 작가분도 드래곤퀘스트 등을 하시다가 이 글을 떠올리신 듯.
아무튼.
이 참..-_-; 소박한 모험가들은.. 모험도 참 특이하면서 소박합니다.
아, 참.
제가 한 마리의 드래곤도 있다고 했죠?
이름은 흰둥이.
말을 하면 끝에 '~다요'를 붙이는 것이 특징.
크기는 강아지와 서너 사람을 태울 정도의 크기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외형은... 드래곤이라기 보다는 날개와 이마의 뿔만 숨기면 완전히 강아지. 굳이 비교하자면 레쉬.
-_-;
아직 어린 이 드래곤이 이 일행에 합류를 합니다.
할줄 아는 것은... 불뿜기. 뜨거운 불, 환한 불 두 종류. ......위력? .........기대하시면 바보.
아무튼 너무나 소박하고 귀엽고 마음이 포근해지는 모험담입니다.
책의 삽화의 그림체도 그렇고요...
작가분이 TRPG를 좋아하시는 3권에서는 무려 블랙 드래곤과 TRPG를!
나오는 몬스터들도 디엔디 같은 곳에 나오는 놈들과 비교하면 귀여운 축에 속하지요.
(......하긴 이런 모험가 일행의 앞에 오우거라도 나타나면 전멸해버릴지도.)
개인적으로 '동화풍 판타지소설'이라고 멋대로 부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 그런데...그거 구하기 어렵지 않냐?
그렇지!
? : ...이 자식이.
제 기억으로는 한때 애니메이션으로 SBS에서 방영한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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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
이 포천 퀘스트의 매력 중 하나는...
특이한 세계관입니다.
그냥 보면 분명히 보통 판타지입니다만은...
모험가들이 모험을 하면서 알아낸 각 모험의 정보들을 모아서 파는...시나리오 장사!(어느 곳에 뭐가 있는데 가는 길이 요렇고 가는 곳에는 이런 몬스터들이 이런 식으로 출현한다. 레벨 몇의 모험가가 도전해서 실패했다....이런 자료들)....가 정보길드가 아니라 포장마차에 존재.
일렉키텔 팬더...라고 해서 표범+오토바이로 보이는 탑승물 존재.
통신판매 존재.
성수를 스프레이 식으로 뿌리는 성수 스프레이 존재.
이런.....멋진 세계입니다.
아...
모험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도 있군요. 완전 현대의 보험과 동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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