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즐겁게 해주고 싶다'라는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체면을 지킨다'라는 한마디가 뇌리에 박혀들어가는 순간부터 사람이 경직되잖아요.
물론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곳에서라면야 당연히 삼가야겠지만, 그 밖의 자리에서는 어차피 망가지기를 자처해도 내가 변하는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면 뭐 굳이 시크해지고 체면 차릴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다못해 서로 말을 주고받으면서도 상대가 받아칠 수 있도록 은근슬쩍 우스갯소리속에 말의 허점을 드러내놓는다든지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그런거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시다보면 딱히 대화 소재거리가 없더라도 날씨 엿같다! 란 가벼운 말 하나가지고도 농담따먹기든 뭘하든 10분 이상 우려먹을 수 있을거에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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