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계에 새로운 강자 등장!

http://www.tygem.com/news/news/viewpage.asp?pagec=&seq=2265&gubun=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asp?gul_no=505088&gdiv=1&frpg=MN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된 기전인 국수전은 동아일보에서 열고 (주)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합니다.

  오늘은 제47기 국수전 도전5번기(5판3선승제) 최종국이 열렸는데요, 최철한 6단이 국수 이창호 9단을 흑불계로 이기면서 새로운 국수가 됐습니다.

  그렇게 오래 해 왔지만 국수에서 우승해 본 기사는 46기까지 겨우 8명인데, 이 타이틀을 차지해 본 사람은 두 사람만 빼고 모두 이름 뒤에 '국수'를 붙여서 부를 만큼 한국에서 가장 이름높은 타이틀이죠. 또 당대 한국 최정상급 기사들만이 차지한 타이틀이라고도 합니다.

  이번 5번기는 모두 흑을 잡은 쪽이 이겼습니다(흑번필승). 거기서도 지난주 제4국 때는 이창호 국수님이 이길 수 있는 바둑을 내주면서 오늘 최종국까지 왔습니다.

  최철한 6단 - 우승과 함께 특별승단으로 이제 7단 - 은 기성전에서도 이창호 9단과 도전5번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9단이 1:0으로 앞서고 있는데, 이창호 9단은 이번 3월에(오늘 국수전 제외) 최소 8국, 최다 10국(LG배 최종국은 4월 2일)을 치러야 하는지라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이9단이 3월에 치르는 대국은 기성전 도전5번기 제2국 ~ 최종국,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목진석7단 - 최종국까지 가면 4월 2일에 끝), 단체전인 CSK배(세 번 대국)입니다.

  최철한 7단의 신상명세는 아래에 올립니다. 송아지3총사 가운데 한 사람이기도 하죠. 이제 셋 가운데 가장 앞서가게 됐군요.

http://www.cyberoro.com/info/info_profile.asp?ntn=1&grade=36&gno=1123&cnt=0&gdiv=1&sts=Y#profile

[CReal]

바둑은 어릴적 아부지께 배우다가 결국 포기해버렸다는...음;;

[참새사랑▩]

최철한 7단의 경우는 동기생들이 꼽는 최강자라고 합니다. 입단 동기들에게 물어보면 한결같이 "철한이가 제일 잘둬요."라는 대답을 한다 들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기사분들은 좀 운이 없지요. 조국수님, 이국수님, 유왕위님, 서명인님.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세돌 9단. 세계톱 10중 절반이상이 국내에 있으니, 타이틀 홀더가 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지요.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유왕위님께 삼가 애도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