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천 샤마인(Shamain)
지배하는 천사:가브리엘 / 수호하는 천사:수리아,투트레키엘,조르테크,무프가르 외 42명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하늘이다. 여기에서 에녹은 2백명의 천사들이 별의 운행을 다스리기 위해 활동하는 것을 보았다. 다음으로 그가 본 것은 지상의 바다보다 훨씬 큰 바다였다. 필시 지상에 내리게 하는 비를 비축해둔 곳일 것이다. 여기에서도 천사들이 날개를 펼치고 날고 있었다. 눈과 얼음의 저장고도 이있었다. 이곳을 경비하는 자들은 무서운 형상의 천사들이었다. 또 구름의 저장고와 이슬의 저장고도있었는데 이쪽에 있는 천사들은 마치 지상의 꽃처럼 아름다운 용모를 하고 있었다. 제 1천은 비,눈,얼음 그리고 구름과 이슬같이하늘에서 내려오는 모든 것을 통제하는 장소다. 물론 별의 운행도 이곳에서 제어한다.
어떤설에 의하염ㄴ 이곳은 커튼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이 커튼은 낮에는 닫혀있고 밤이 되면 열린다 그래서 밤에 지상의 사람들이 하늘의 별들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룩 묵시룩(Baruch:구약성서의 위전 일반적으로 바룩서로 불린다 고대 이스라엘의 대표적 예언자이 예레미야(Jeremiah로 알려져있다)의 시종 겸 비서인 바로이 기록한 것으로 되어있다. 1세기 후반에 편집된 것으로 추정된다.)에서는 이곳이 매우 기이한 모습으로 설명되어있다. 바룩은 1천에 이르기 위해 우선 거대한 문을 통과했다 그곳 평야에는 얼굴은 소, 뿔은 사슴, 다리는 산양, 몸통은 어린양인 이상한 용모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바록이 천사에게 그들에 대해묻자 " 그들은 신과 싸우기 위해 탑을 건설했던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들은 신의 의사에 거역하여 바벨탑(The Tower of Babel : 이에 관한 에피소드는 창세기에도 나온다 바벨의 시나르라는 평야에 찾아온 사람들은 하늘까지 닿는 탑을 건설하여 마을 이름을 유명하게 하자고 생각했다. 이를 본 신은 인간의 방만함을 괴로이 여기며 건설이 진행되지 않도로 사람들의 말을 바꾸어 버렸다. 그 결과 작업은 혼란에 빠지고 탑은 무너져 버렸다. 이탑이 건설되기 전에 전세계 사람들은 모두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신의 분노로 말미암아 수많은 언어가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을 건립하려 한 죄인들이었다. 즉 바록에 의하면 이 제1천은 신에게 반역한 사람들이 감옥이 되는 셈이다.
한편 바울로 행전(Paulus:신약성서 외전 바울로은 초대 기독교의 전도자였다. 예수와 거의 같은 시기에 소아시아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열성적인 유대교도로서 기독교도를 박해했다. 그러나 갑자기 마음을 바꿔 그 이후에는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기독교 전도자로서 각지에 교회를 설립했다. 59년경 로마의 네로 황제에 의해 처형되었다.)에는 또 다른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에 의하면 제 1천은 약속의땅 이라고 한다. 즉 그리스도가 다시출현하여 지상을 지배하게 되면 이 하늘은 마치 매달려 있다가 내려오는 천장처럼 그대로 지상에 내려앉아 파라다이스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후 그리스도가 이 땅을 천년동안 지배한다. 황금으로 빛나는 그리스도의 도시는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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