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인군단
작가 : 성진
출판사 :
첫 비평글인데 잘못 썼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가물가물해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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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 작가님의 일인군단을 전부 읽고 나서 전직인 더 로드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먼저 시작 부분을 보시죠.
일인군단 : 주인공이 감독하다가 갑자기 회귀함
더 로드 : 주인공이 게임때문에 술 먹다가 회귀함
일단 둘 다 회귀로 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극초반부 스토리를 보시죠.
일인군단 : 베타 테스트에서 최초란 칭호 내가 다 쳐먹을 거다.
더 로드 : 베타 테스트에서 더 로드(맞나?)를 얻기 위해 발버둥.
극초반에 둘 다 칭호에 집착합니다. 그리고 초반부에서 일인군단 주인공은 대부분 선택하지 않는 쿼드라 소울을 선택하고 더 로드는 다양한 스킬을 배웁니다. 여기는 공통점이라고 하기에 무리이니깐 넘어가겠습니다.
또 일인군단과 더 로드에서 주인공은 자기만의 길드를 만듭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더 로드는 자기 여자친구는 가입시켜주지만 일인군단은 작품이 끝날 때까지 혼자입니다.
그리고 더 로드에서 중국 부자가 만든 길드와 혼자 싸우는데 일인군단에서도 거대 길드 연합과 싸웁니다. 거대 길드 연합에 중국 길드가 들어갑니다.
게다가 더 로드는 일인군단이다. 일인군단에서 나는 일인군단에 일인무적이다라고 언급합니다.
더 원의 영향도 보이는데 다른 대륙으로 가려면 동굴을 통과해야 한다는 설정은 더 원에도 있습니다.
다른 유사점이라면 무적자 언급. 더 로드에도 헬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인군단에서 언급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잡소리가 길어졌는데 진짜 보다보면 더 로드 느낌이 확 들어옵니다.
이제 제 주관적인 장점과 단점을 말하겠습니다. 일인군단과 더 로드의 유사점덕분인지 압도적인 딜량으로 적을 찍어누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신분 여러 개로 활동하는 신선함도 있었습니다. 이제 단점으로 넘어가죠. 더 로드에서 많은 걸 가져왔는데 문제는 단점도 가져왔습니다.
그것도 맛없는 짜장면에 단무지까지 싱거운 수준으로 다른 단점도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더 로드는 제 생각에 용두사미로 끝난 작품입니다.
그래도 초중반부에 복선이나 떡밥을 깔아둬서 후반부가 너무 빨리 끝났다고 생각되지 뜬금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인군단은 다릅니다.
225화와 226화 차이가 너무 큽니다. 그냥 1화만에 '목표 달성ㅋ. 이제 놀아야지'입니다. 게다가 떡밥 회수도 문제가 있습니다. 더 로드는 떡밥을 회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는데 기억상실에라도 걸렸는지 복수를 안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행성 세번째 행성이란 떡밥을 뿌렸는데 회수를 안 합니다.
물론 이것은 떡밥이 아니라 설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설정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제의 검에서 우주검을 언급하고 결국 씁니다.
즉 독자가 궁금한 부분을 전부 해소시켜주는 거죠. 그런데 일인군단은 행성 떡밥은 버리고 진정한 검왕 부활도 없습니다. 스케일만 크고 알맹이는 작다는 말입니다.
이게 코끼리의 속이 쥐꼬리만하다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마지막으로 가장 큰 단점인데 제가 위에 왜 더 로드와 유사한지 더 원의 영향이 보이는지 말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작품 그 자체의 매력이 없습니다. 보다보면 그냥 더 로드 2017년 개정판에 더 원을 소스를 살짝 묻힌 정도입니다. 더 로드 하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평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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