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모르겠어요
작품명 : 대남작
출판사 : 파피루스?
한때! 잘나갔던 우리 주인공.
잘나간 건 막걸리와 소주를 참신한 맛으로 개발해서 인데, 친구놈이 돈과 제조법을 들고 다른 기업으로 가서 백수 신세가 됩니다.
앞부분에 잠깐 이상한 부분 있는데, 보통 추석 같은 명절 때는 오히려 사람이 부족해서 단기 알바 구하기 쉽지 않나요? 근데 주인공은 추석 때는 일 자리는 여전히 없어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다고 징징징......
넘어가죠. 중요한 건 아닙니다
여튼 주인공은 잘 나신.... 그리고 비싼 돈 주고 들어간 아카데미에서 2년 간 수업 한 번 안 들은.... 그리고 아카데미 양대 깡패조직 중 한 곳의 대장입니다.
참... 설정이...
주인공은 처음에는 기억상실증... 그래서 수업을 듣작 갔는데 교수가 거부. 주인공이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수업에 참석. 헌데 조건은 다음 시험에서 a받는 것! 솔직히 문화나 그런 거에 대해 하나도 모르면서 a받는 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됨. 심지어 범위가 한정 되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함..... 근데 또 짚고 넘어갈게 교수가 너무 이상함. 뭐 자기가 한 말 되돌리는 거 자존심 상할 수 있음. 그런데 주인공은 귀족임. 그것도 영지 후계자. 그런데 그런 주인공을 향해서 도발 가까우 짓을 함. 너 같은 자식은 내 수업을 들을 자격이 없다!!! 라고... 난 이때 얘가 목숨걸도 도박하는 줄 앎. 주인공이 어지간히 미운가 보군... 하고. 근데 여유가 넘침. 목숨걸고 도박하는 건 절대 아님.
그 다음에 주인공에겐 두 명의 친구가 있는데, 평민 자식들이 너무.... 주인공에게 대듬.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저렇겐 안 깝칠 텐데... 라고 생각들 정도로. 그러다가 자기들이 소울 메이트라고 함. 일종의 남자 와이프임.
좋아, 납득.
아..... 그러다가 주인공이 시험처서 a받고 하는 것까지 봤는데... 더는 힘듬. 촤르륵 넘기다가 어쩌다보니 주인공이 아카데미 떠나네? 오! 지금부터 봐야지 하면서 읽기 시작.
주인공이 영지로 돌아감. 그런데 영지 꼴이 말이 아님. 그냥 거지 됨. 어느 정도냐면 병사들의 무기를 다른 데 팔아서 빚을 메꾸는 수준임. 이해되실 겁니다.
휴우...
주인공. 이제 자기가 영지 꾸려갑니다.
우선 막걸리를 제조! 인기 폭풍!
그 다음에 부침개 혹은 파전 만드려는데 부추하고 파를 못찾아서 고민하던 중 피자를 생각해냄. 주인공이 허접하게 피자 대충 따라만 만들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오오오오오오! 이런 혁명적인 맛이!!!!!!"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함. 주인공이 "후후후후. 원래 서양사람들의 음식이니 그들의 입맛에 맞겠지."
이런....
그리고 주인공이 말하길, 자신의 전대륙에 피자가게를 차릴 거라 함. 상인들에게 가맹점에 대해 설명하자 사람들이 "으어어어억! 천재군요! 당신은 진정한 천잽니다!!"라고 합니다. 나름 상단을 이끄는 상단주들....
최소한 이곳에 '길드'라는 성정 조차도 없나봅니다. 도둑 길드 뭐 그런 거 말고 진짜 중세의 길드요... 상인조합....마법사도 있는 데 충분히 만들어지고 남을 것 같은데...?
넘어가죠....
죄송합니다.
더는 못 읽겠어요.
처음에 주인공에 대해 대리만족감을 전혀 못 느끼는 글이라고 비판이 조금 갔죠? 그렇게 느끼셨을 진 모르지만...
아무튼 전 주인공에게서 대리만족을 하자고 읽는 건 아니라 상관없었습니다.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만 안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2권부터는 그냥 주인공 혼자 잘나서, 다 헤쳐먹어요. 이상해요....
스토리 자체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한 순간에 뒤바뀐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것 내용 전개상에서 그런 거고
각각 집을 건
우선 주인공의 원래 몸의 주인입니다.
그 주인은 무려! 왕국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소드 마스터가 될 지도 모른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듣는 천재! 하지만 주인공은 바보이기에 그 잘난 몸뚱아리라도 제대로 싸움도 못합니다. 단지 머리만 잘날 뿐.
그때.... 주인공과 원래의 몸 주인이 '꿈'에서 만납니다. 그런데 이 몸 주인이 이상하게 좋아합니다. 내 몸이 니것이 되어서.... 정확하게 이건 아니지만 일종의 동화라고 합니다. 근데 주인공은 몸 주인의 기억은 눈곱 만큼도 모르지만, 몸의 주인은 주인공의 기억을 읽어냅니다..... 그리고 동화되어간다는데, 주인공 주체에, 지 기억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주인공이 몸 뺏는 건데.... 차라리 자기 자신이 제몸을 되찾는 다면 주인공 기억에, 자신의 육체적 능력이 가미될 텐데... 영지 살려달라고.... 그리고 좋다고 하면서 좋아합니다.
성격이 예수님같은 것도 아니고 아주 싸가지에, 섹ㅅ에 환장한 호걸인데요...
그 다음.
이 동네는 밀보다 쌀이 더 싸데요.
한 마디로 쌀이 더 많이 자란다는 건데, 주식은 어째 밀 같습니다....
쌀이 주식이라면 당연히 막걸리 같은 술은 예전에 나왔어야 할 것 같은데....
새로운 맛이레요.
그리고 쌀가루 만으로 피자 만들 수 있나요? 제가 음식 쪽에 문외한이라....
여하튼 이상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에요.....
대여점에서 잘 나간다고 해서 빌렸는데....
그리고 한 권만 빌리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두 권 다 빌리라고 강요합니다. 두 권 다 안 빌리면 삼권 무조건 안 들여 놓는다고....
이거 끼워 팔기 아니에요? 진짜 기분 나쁘게 말해서 고소하고 싶은 생각 까지 드네요.
원래 신간은 한 권만 빌리면 다음 권 안 빌려가니 이득이 안 된다.... 이래서 출간된지 한 달이 지나고, 일주일간 책장에만 꽂혀있는 걸 확인했었는데 말이지요.
애초에 잘 안 나가는 거 반품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아저씨가.......
아 기분 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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