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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35 우선(雨仙)
작성
16.05.06 00:03
조회
1,769

제목 : 군주의 재림 (현대/퓨전)

작가 : 멘탈천국

출판사 : 없습니다.


제 글은 아주 부족합니다.

필력은 뛰어나지않고, 상상력은 남들보다 부족합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진 것도 아니지요.

앞서 이 글을 올리기 전 고민을 했습니다.

비평란에 글을 올려봤자 욕만 먹을것 같았거든요.

그러나 안 올리면 이대로 떨어지기만 할 뿐.

보완이라도 하고자 비평 신청을 합니다.


줄거리


모두가 잘 사는 아르카디아를 꿈 꾸던 군주(주인공)가 결국 헌터와 시민들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그로인해 자신을 돕던 동료까지 다 잃은 주인공은 혼자 마신을 대적하게 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눈을 떠보니 그는 저승이 아닌 도로 한복판에 서있었습니다.

자신이 회귀했다는 걸 깨달은 윤환(주인공)은 최강의 군주가 되기 위해, 빈틈없는 군주가 되기 위해 마음을 독하게 먹게됩니다.


링크 : http://novel.munpia.com/58378


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06 22:11
    No. 1

    저는 이 작가님에게 작은 생각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은 너무 불친절합니다.

    신의 힘을 가진 자와 우주를 넘나드는 힘을 가진 자, 차원의 힘을 가진 자중에서 누가 가장 강할까요? 쉽사리 떠 오르십니까? 게임내에서는 영웅, 마왕. 마신, 천사.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누가 더 강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드워프 vs 고램 vs 엘프 가 싸우면 누가 이길 것이냐 묻는 것과 같습니다. 누가 이길까요? 설정따라 다르겠죠. 등급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파워도 알 수 없습니다.

    주인공이 코끼리고, 적이 개미 한마리만큼의 전력차이인지, 적이 코끼리고, 주인공이 개미한마리만큼의 전력인지, 알 수가 없는 상태에서 격돌합니다. 비등한지, 격차가 나는지 알 수 없는데,
    막 싸웁니다. 주인공이 핀치면 정말 힘이 딸려서 핀치인건지, 운이 나빠서 핀치인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싸우는 모습을 멍- 하니 볼 뿐이죠.

    소설에서 등급이 표시되는 것은 쉽게 알아들으라고 하는 겁니다.
    나는 C급인데, 저놈은 A급이다. 이러면 주인공의 수세를 알 수 있고, 나는 A급인데, 저놈은 C급이다. 하면 주인공이 필승할 것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잇죠.
    이 등급명이 알파벳으로 하건, 숫자로 하건, 그 무엇으로 하건간에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주인공이 마구마구 싸웁니다. 그런데 사실 주인공은 코끼리고 적이 개미한마리 였다면?
    아무리 캐릭터가 피땀흘리고 굴러다녀도 블랙코미디밖에는 안되는 겁니다.
    그러니 적이 얼마만큼 강한지, 나는 상대가 되는지 안되는지 가늠할 수가 있어야 하는데,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생각없이 전투를 봐야만 넘길 수가 있습니다.

    게임시스템이 등장하는 것도 불친절 한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아레스의 전장에 가서 사람을 죽입니다. 시스템소리가 들립니다. -죽였습니다.
    이게 전장이라서 그런건지, 뭔 능력이 생겨서 그런건지 알 수 없습니다.

    길드라는 것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광명사거리에 회귀해서 아레스의 테스트를 30분간 했을 뿐이죠. 그 다음에 등장한 길드가, 세월이 흘러서 생긴건지, 특이한 놈들이 길드랍시고 만들어 둔건지, 아니면 그 전에 정부에서 길드를 세웠던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랭킹도 나옵니다. 이거 누가 책정해서 랭킹이 나오죠? 아레스가 백화점에서 30분테스트한 것 말고는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 없습니다. 길어야 하루나 지났을까요? 그렇다고 무슨 스카우터같은걸 쓴것도 아닙니다.

    혹시 놓쳤나 싶어서 계속 읽었는데,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기호만 몇개 있는데, 이게 장면전환인지, 세월이 한달 흐른건지, 몇년흐른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아레스가 사람들끼리 죽이라니까, 주인공이 사람을 죽이는데, 한다는 말이 가관입니다.
    내가 잘 할꺼니까, 너희들은 죽으랍니다. 그런데 또 유토피아를 건설한다고 하네요.

    죽은 사람들이 억울하다거나,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는게 아닙니다. 독자를 설득할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것이죠. 필요성에 의해서 사람을 죽이면 아무리 좋은 목적이라도 위선입니다.
    개연성에 의해서 사람을 죽인다면 작위적입니다.

    비교를 위해 다른 작품을 굳이 빗댓다면 사람을 잘 죽이는 소설로
    사자흔님의 회귀도13번이면 지랄맞다. 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닥치는데로 죽이죠. 그럼에도 이 소설은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똑같이 닥치는대로 사람을 죽였는데 님의 소설과 차이가 뭘까요?

    첫째. 민간인을 학살하지 않습니다. 양민학살은 천사나 신이 좋은 목적으로 했다고 해도 거부감이 들기 때문이지요.

    둘째. 사자흔님의 소설은 회귀13번을 하면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별의별짓을 다했는데도 다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될때로 되라면서 다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죽입니다.
    이것이 도드라져서 작가님의 소설은 위선이 되지만, 사자흔님의 소설은 위악이 됩니다.

    위선과 위악중에서 누가 사실 착한 놈이고, 누가 사실 나쁜놈일까요?

    당위성이 없이, 개연성만을 밀어붙이고자 다짜고짜 민간인을 학살한다? 그래놓고 나는 사실 좋은놈이다? 이해하기 힘들죠.

    그래서 저는 이 소설이 반감이 듭니다.

    정리한다면 이 소설은

    첫째. 매우 불친절하고, 매우 불확실한 세계이며, 매우 혼란스런 시간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둘째. 개연성을 중시한 나머지, 당위성을 무시하여 작위적으로 구성되었고,
    셋째. 그 결과, 주인공이 매우 위선적인 인물이 되어 반감이 들게 되었다.

    제 생각은 이렇게 정리될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우선(雨仙)
    작성일
    16.05.07 22:41
    No. 2

    몇일동안 답을 달지 못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이 글을 읽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글에 설명이 없다.
    인정합니다.
    물론 알면서 그랬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토리다스님의 비평을 듣고서 알게됐습니다.
    아, 독자분들이 설명이 없어 이해를 못하고 계시구나. 라는 것을 말이죠.

    개연성에 큰 충격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문피아에다 첫번째 작품을 올릴 때, 아무리 바꿔도 바꿔도 개연성이 어긋났기 때문이죠.
    위선.
    제가 싫어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아주 혐오하죠.
    제 주인공이 독자들 눈엔 위선적이었다니.. 큰 충격이었습니다.
    화가 났고, 머리가 난잡해졌습니다.

    시간의 흐름.
    저만이, 그 글을 쓰는 저만이 시간이 어찌가는 지를, 배경이 어떤지를 알고 있었군요.
    이거 또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게 많고, 그 만큼 고쳐야할 게 많아졌군요.
    보완하려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평을 받았음에도 하루만에 글이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하루만에 고쳐졌으면... 제글이 이렇게 보여지진 않았겠지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토리다스님 감사하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08 00:03
    No. 3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라 여겼는데, 정중한 답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염두에 두실 것은, 저는 문장을 전혀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지적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님의 소설에서 문장은 문피아 베스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즉 필력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점을 당부드립니다.

    다시한번 답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우선(雨仙)
    작성일
    16.05.08 10:12
    No. 4

    미흡한 글을 봐주시고 그 글에 대해 여러모로 비평을 해주신 분에게 어찌 욕을 하겠습니까.
    애시당초 토리다스님 비평에 틀린 게 하나도 없었고, 과하게 실수를 많이 한 제 자신이 부끄럽게 보일 뿐입니다.

    필력은... 별로 좋은 편이 아닌게 맞습니다.
    제 글을 보니 비슷한 문장도 많고.. 설명도 짧고..
    예의라도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하단 인사 전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슈가맨2
    작성일
    16.05.08 04:43
    No. 5

    1. 초반 프롤의 무스펠하임인가 뭔가가 "크크크크"를 남발해 너무 중2병 같아서 눈살이 찌푸려지고.
    2. 회귀하고 나서 단 3줄만에 "음 광명 사거리에 뭐가 나오더라?" 이렇게 전개해서 더 중2병 같습니다.

    즉 지문의 설명이 너무 없어서 라노벨 보다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특히 심리묘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긴장감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재미를 위해서는 긴장감이 없으면 안 되죠.

    물론 요즘 사람들은 지문 보다는 대사를 읽어서 대사 위주로 전개를 하는 게 맞는데요.
    그럼 작가님이 대사만 죽 읽어보세요.
    캐릭터들이 얼마나 가벼운지 느낄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우선(雨仙)
    작성일
    16.05.08 10:08
    No. 6

    중2병... 입니까
    남발이라.
    그것도 문제가 있군요.
    크크크 라던가 크하하 라던가 한번만 해도 되는 데 계속해서 사용했으니깐요.

    2번 역시 큰 실수가 있었군요.
    소설쓰기님의 비평을 제대로 이해한건진 모르겠으나..
    설명이 너무 부족하고, 주인공의 행동이 비정상적이다.
    즉 현실적이지가 않다. 겠지요.
    만약 틀렸으면 한번 더 가르침을...

    감사합니다 소설쓰기님.
    쓰는데 시간이 걸리셨을텐데 말이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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