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야시장, 그리고 어느 기묘한 인연들
작가 : 미스냥
출판사 : X
개정 작업 전에 한 번 비평 게시판에서 비평을 받아 그게 작품을 탈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북 출간을 목표로 개정 작업 후 연재를 진행 중인 지금에 와서도 어떤 점이 독자의 눈에서 보기 불편할지 알고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처음 비평을 신청했을 때에도 밝혔지만 다음과 같은 생각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기획의도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면 매사 사물을 어떻게 바라볼까? 아마 오목렌즈를 낀 것처럼 왜곡해서 보지 않을까요. 인생사 이리 저리 치이면서 비뚤어진 여주인공이 다시 자존감을 회복하고 당당한 인생의 주연이 되기까지, 그리고 그런 그녀를 곁에서 따스하게 감싸주는 상냥하지만 조금은 비밀스러운 남자와의 연애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때문에 1인칭 시점을 사용해 여주의 심리를 좀 더 충실히 드러내려 하였고요.
다만 첫 비평 때 여주가 많이 수동적이라는 평을 받아 그 부분을 다듬고, 표면화되지 않은 인물들 간의 감정선과 갈등을 드러내기 위해서 여러 사건을 배치했습니다.
비밀스러웠던 남주의 과거에 대해서도 추리할 만한 요소를 집어넣었고요. 역시 그것이 두 인물 사이에 갈등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
문단 구분은 처음에 말씀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단 문장을 최대한 두 줄 안에서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여 최대한 가독성을 높이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길~다란 것들이 많은 게 제 흠입니다... 만연체의 설움ㅠ ㅠ...
모쪼록 부족한 글이지만 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http://novel.munpia.com/53596
Comment ' 7